11시에 브니엘 고등학교 강당을 빌려 주일 예배를 드린다.
문 목사님은 성전을 짓지 않고 헌금 전액을 선교비로 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큰터교회 의자를 창고에서 꺼내고 학교 의자는 한쪽으로 치우고 예배를 드린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자"
오후 2시 30분 예배는 "여호와와 예수" 길고 뜨거운 신학적 설교를 하다.
문 목사님이 탁월하다고 좋았다고 ...
점심은 학교 식당에서 사 먹었었는데 돈이 많이 들어 각자가 도시락 반찬을 싸오기로 했다고 한다.
밥은 큰 솥으로 교회에서 하고 ... 김밥을 싸온 사람도 있고 소풍 온 기분이다.
모두들 열심이고 거제도에서부터 2시간을 걸려 오시는 열정적인 강도사도 계신다.
남편이 거제도에 한 번 가자고 ... 그곳에 외도라는 섬도 좋다고 하다.
포로수용소로 유명한 곳, 거제도이다.
예배가 4시 넘어 늦게 끝났는데 다음 순서로 교역자 회의와 순장 교육이 있다고 ....
문 목사님의 열정이 대단하시다. 우리는 누나이신 문 권사님과 같이
해운대 중심가에 위치한 쎈텀 롯데 겔러리아 아파트로 와서 31층 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풀다.
예전에도 왔었던 곳으로 사방이 유리로 되어있고 바다가 훤히 보이고 아름다운 곳이다.
좀 쉬다가 6시 30분에 아래층에서 문 권사님과 아들을 만나 한정식으로 식사를 하러 가다.
식사를 하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다.
아들이 동안(어려보임)이고 신앙이 너무 좋아서 사회에서는 왕따라고 ...
연애도 한 번 안해 보았고 ... 문 권사님이 너무 신앙이 좋으시다.
남편이 줄기세포를 발견한 유명한 피부과 성형의사로 옆의 빌딩 4층에
큰 병원이 있다. 아들은 미국 유학도 다녀왔고 경영쪽으로 일하고 있고
앞으로 많은 병원을 운영할 계획을.... 아버지의 병원을 물려받을 며느리 의사를 구한다고...
해운대 중심가에 큰 병원을 고생하고 세우셨으니 물려줄 자녀가 필요하시겠다.
남편은 장로님이신데 오늘은 회의로 서울에 가셨다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 4층에 있는 병원에 가다. 예전에 남편도 김바울 목사님과 남 목사님도
모두 얼굴 점들을 빼고 등에서 자기 줄기세포를 뽑아 아픈 곳에 주사를 놓기도 하다.
나도 시간이 있으면 해도 되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서 ...
병원이 이제부터는 자리도 잡고 더 잘 될 것이고 딸의 시부모님도
큰 무역회사를 운영하는데 교회로 전도해서 여전도회장이시다.
해운대에 새로 생긴 86층 아파트 56층에 사신다고 다음에 구경가기로 하다.
병원을 구경하고 26층 집으로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31층 게스트하우스로 오다.
방 구석에서 수시로 향수가 나오고 헬스와 목욕탕과 스카이라운지가 있고 너무 좋다.
문 목사님의 부모님 두 분의 믿음이 좋으시고 두 누님이 좋으시고
문 목사님이 복이 많으신 것 같다. 문 권사님은 에스더 철야에서 간증도 하셨다.
주일만 빼고 매일 일하시는 남편 장로님과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 교회 철야를 매일 하셨었다고 한다.
남편이 너무 피곤하면 아들을 데리고 철야를 하셨다니 대단하시다.
문 권사님도 매일 병원에 나가서 일하신다고 ...
앞으로는 쉬는 날도 만들려고 한다고 하시다.
당신도 해운대 노른자 빌딩에 어떻게 그렇게 큰 병원을 세우게 되었는지 모르시겠다고 ...
모두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 오직 기도로 ...
어쩌면 이렇게 믿음이 좋으실까 감탄이다.
이 세상에 믿음이 좋은 분들이 많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된다.
다 끼리끼리 모이고 교제하고 ...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