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31일(화) 오전 11시, ‘식품 관련 이슈’라는 주제로 10월 위생·안전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위생·안전교육에는 임우분 관장님,오영자 조리사, 이금숙 조리보조원, 일자리 참여자 한 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최근 일본 한 유명식당에서 나가시소멘을 먹은 수백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화제입니다.
나가시 소멘은 대나무통에 시원한 물과 함께 소면을 흘려 보내면 그것을 젓가락으로 건져 간장 육수에 찍어 먹는 요리인데, 이 물에서 캠필로박터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주로 생닭 세척 시 주변 채소나 조리도구에 교차오염을 일으켜 발생하는 식중독인데요.
저온에서는 활발히 증식하지만, 70℃ 온도에서 1분만에 사멸하는, 가열에는 약한 식중독균입니다.
두 번째, 식품 위생 이슈는 단무지 비위생 제조 공장입니다.
썩은 물 옆에서 단무지를 만든 한 국내 공장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이 공장은 버려야할 폐수 옆에서 단무지를 제조하고, 심지어 절임통에는 이물질이 둥둥 떠다니고, 무를 덮은 비닐은 이끼와 곰팡이 얼룩이 선명했습니다.
이 비위생적인 곳에서 생산한 단무지, 피클류는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편의점, 학교 급식재료를 유통하는 국내 기업 등에 납품되어 더욱 문제인데요.
식약처는 해당 공장을 긴급 점검하고, 관련 조취를 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위 두 사례를 살펴 보며, 저희 산엔청복지관 급식소도 청결하고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힘써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식당 보수 공사로 인해 산엔청복지관 본관 식당 운영이 잠시 중단되었습니다.
우리 이용인분들을 식당에서 만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정말 크지만, 그동안 잘 보수하고 점검하여 더욱 안전하고 청결하고, 믿을 수 있는 복지관 급식소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운영지원팀 옥고은 영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