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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흙같은 어둠속에 도착한 한계령은 무심한 불빛만 환하게 비추고 있다.
버스안은 아직 숨소리만 새근새근.
알싸한 새벽공기 너머로 반대편 점봉산으로 이어지는 산허리에 헤드랜턴의 불빛이 반딧불이처럼 유영한다.
아이들을 깨우고 산행 준비를 한다.
설악산구간은 백두대간 종주 중 난이도가 가장 높은 곳중 하나이다. 그리고 대청봉에서 케이블카 설치 반대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아주 긴 하루가 될것 같다.
스트레칭과 산행 설명 후 설악으로 들어간다.
초입부터 이어진 계단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돤다.
억센 억양의 경상도 사투리와 아이들의 소리가 뒤섞인다. 헉헉대는 거친 숨소리와 비오듯 흘러내리는 땀과 함께 자욱한 안개속의 숲은 열기로 가득하다.
또르르르 불빛 하나가 좌측 산사면으로 구르다 어둠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아이의 손에서 떨어진 랜턴이 순식간에 암흑속으로 들어갔다.
손을 땋다. 검붉은 피가 송글송글 맺힌다,
급체를 한 아이의 하아얀 얼굴이 조금 붉어진다.
두번의 다리쉬임 후 올라선 첫 봉우리는 바로 급경사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서북능삼거리로 이어진 숲은 물기 머금은 나무들이 흘리는 물방울들과 함께하는 길이다. 자줏빛 금강초롱과 함께 걷는 백두대간 마루금이다.
나무계단을 몇개 지나니 서북릉갈림길이다. 이곳에서 백두대간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대청봉으로 향한다.
좌측은 귀떼기청봉을 지나 대승령, 안산으로 이어진다.
설악 태극종주의 출발점인 한계리삼거리까지 설악의 품에 속한다.
체온유지른 위해 자켓을 입으라하고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한다. 일반등반객들과 뒤섞여 아이들이 하나둘 도착한다. 아직 어둠의 시간이라 일일이 확인하며 쉬게했다. 장시간 휴식에 아이들이 체온이 떨어져 추워해 선두그룹은 산행을 진행을 한다. 조금 지나 삼거리에 후미가 도착했다는 교신이 왔다.
시나브로 여명이 밝아오고 구상나무와 고사목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엷은 안개에 감싸인 숲은 신비로운 몽환속으로 안내한다. 와~~~. 아이들의 입에서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새벽 숲이주는 황홀한 분위기에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구불구불, 오르락내리락 산길은 계속되고 아이들을 알아본 어른들의 격려가 이어진다. 흥덕의 아이들이 칭찬을 받으니 나도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넓은 안부가 보이자 아이들에게 아침을 먹도록했다. 함께한 친구들끼리 모여 각자의 도시락을 꺼내놓고 이야기 나누며 식사를 했다. 2학년 상우는 양이 부족했는지 이쪽저쪽으로 다니며 친구의 도시락을 비운다. 흥부님들과 함께 한담나누며 아침을 먹었다. 후미가 늦어지고 시간이 지체되어 끝청을 향해 출발했다.
오솔길처럼 평탄한 산길은 끝청에 이르러 고도를 높인다. 너덜지대 위 끝청은 바람따라 구름이 일렁이고 있었다. 산들이 숨박꼭질을 하고 있다. 산, 바람, 구름, 나무들이 보였다 안보였다 재미있게 놀고 있다.
이곳이 설악산 케이블카의 종착지이다. 한숨이 저절로 나왔다. 만약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끝청에서 중청. 대청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은 시장바닥으로 변하고 말것이 뻔하다. 아름다운 설악에 케이블카가 들어서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아이들의 후배들에게 온전한 설악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해야겠다.
빠알간 마가목이 설악의 가을을 알리고 있고 투구꽃, 쑥부쟁이, 산오이풀, 용담, 두메부추, 구철초가 가을이 익어감을 떠버리고 있었다. 중청으로 가는길 대청봉도 숨바꼭질 놀이에 합류한다.
중청산장에 이르자 반가운 얼굴들이 손을 흔들며 맞아준다. 흥부회 네분 아빠들이다. 어제 봉정암에서 주무시고 소청을 거쳐 중청에 먼저 와 계셨다.
반갑게 인사나누고 잠시 휴식은 취한 후, 배낭을 내려놓고 아이들과 대청봉을 올랐다.
고개숙이고 흘들리는 자줏빛 산오이풀이 한창인 대청봉은 벌써 가을이었다. 산아래 오늘 가야할 공룡능선이 위용을 나태내고 있고 구름이 넘시넘실 그 위를 넘나들고 있었다.
아이들을 기다려 준비해온 프랭카드와 피켓을 들고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를 외쳤다.
게이블카 설치 절대반대! 절대반대!! 절대반대!!!
설악을 자연 그대로!
백두대간과 설악산을 지켜주세요.
지금의 달콤함에 미래는 썩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외침이 널리널리 울려퍼진다.
주위의 산객들도 격려의 환호를 보내주셨다.
아이들의 울림이 널리널리 퍼져 케이블카 설치가 백지화 되기를 기원해본다.
중청으로 내려오는 길목에서 녹색연대 공동대표 박그림선생님과 조우했다. 설악산 케이블카와 중청에 호텔 건립 반대를 이끄시고 계시는 분이다. 함께 사진을 찍고 이야기 나누었다. 흐뭇한 미소를 띠며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케이블카 설치 반대의 당위성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차분히 아이들에게 설명해 주셨다.
서로 격려의 인사를 나누고 중청으로 내려왔다.
후미는 너무 늦어 중청삼거리에서 소청으로 먼저 내려가고 태경이 아버님께 중청의 후미를 부탁드리고 소청으로 내려셨다. 후미대장과 상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흥부님들을 봉정으로 내려가시기로 하고 선두그룹을 이끌고 희운각으로 향했다.
희운각으로 내려가는 도중 구름이 벗겨지고 공룡의 날카로운 봉우리들이 눈앞에 번득인다. 아름답고 황홀하다. 아이들에게 공룡능선을 설명하자 비명이 난무한다. 나에겐 그리움의 공룡이 아이들에겐 아찔함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심연의 두려움을 떨치고 희운각으로 내려선다. 죽음의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청아하게 들린다.
희운각대피소의 은빛 지붕이 햇살에 반짝인다. 희운각 위 산사태의 자욱들을 보며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희운각대피소에 도착했다. 다른 등반객들이 섞여 식사를 하고 있었다. 희운각을 지나 무너미갈림길 안부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후미 엄대장과 교신했다.
무너미갈림길에서 비선대로 내려가는 코스는 낙석으로 인해 등산로의 출입을 금지했다. 평소같으면 신흥사 쪽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로 바글바글 했을텐데, 한가로웠다.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 바로뒤의 아이들을 기다리며 점심을 먹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 중 한녀석이 도토리를 먹어도 되냐고 묻는다. 껍질을 벗기고 물에 울궈 내고 묵을 쒀서 먹는다고 설명을 해쥤다. 그래도 못내 무슨 맛인지 궁금했는지 호기심에 도토리를 멋었나보다.
으앗툇퇴테~~~. 주위는 온통 웃음으로 가득차고 인상을 찌푸린 녀석도 엷게 미소를 띠웠다.
바로 뒤의 아이들이 오지 않아 확인해보니 희운각에서 점심을 먹는다고 한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빨리 출발시키고 후미는 무너미 입구에서 식사하기로 후미대장과 교신 후 아이들을 기다렸다.
비가 내려 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을 지나 공룡의 등뼈로 들어섰다. 곧추선 바위는 거의 직벽에 가까울 정도이다.
바위를 뚫고 쇠말뚝을 막고 쇠밧줄이 메어있다.
공룡능선에는 큰 등뼈들이 다섯개가 있다. 그중 첫번째가 초입에서 공룡의 험난함을 예고하며 아이들을 맞이한다. 중간부분에 올라 아이들에게 확보지점을 알려주며 자신감을 심어주며 차례차례 올려보냈다.
아이들이 차분하게 올라가고 흥부님들이 보이자 다시 선두로 치고 올라간다. 혁진어머니가 다리가 풀린것 같아 휴식을 취하게하고 신선대로 올랐다.
산은
백두대간은
설악은
말없이 가르친다.
산의 소리에 귀기울이면 내가 보이고 삶이 보이고 세상이 보인다.
산의 소리에 귀기울이면 배려를 알게되고 나눔을 알게되고 사랑을 알게된다.
신선대에는 올라선 아이들은 이미 산을 느끼고 바람을 느끼고 온몸으로 자연을 느끼고 있었다.
신선대의 아이들은 모두 산이고 자연이고 신선이었다.
수려한 내설악의 풍광속에서 모두 산그림자로 하나가 되었다.
천화대를 지나 범봉으로 이어지는 공룡능선은 비지땀을 쏟게하고 심장의 극심한 고통을 수반하지만 용아능선의 장쾌한 암봉들과 내설악의 비경을 아낌없이 선사한다. 구름과 공룡능선이 그려내는 동양화도 견줄데 없는 풍광이다. 중간 부분에서 물을 보충하게 했다. 아직 갈길이 멀다.
공룡의 마지막 봉우리를 올라갈때 후두두둑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우의를 입히고 진행을 하는데 상우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아 비에 금새 젖는다.
비가 세차게 내려 상우를 내 우의 속으로 들어오게 하고 비가 줄어들기를 기다렀다. 그렇게 랜턴과 우의는 배낭에 달려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항상 넣어가지고 다녀야 한다고 했는데도 꼭 몇녀석들이 말썽이다.
다행히 세찬 소나기는 수그러들고 있었다. 다시 공룡의 등을 걷는다.
공룡의 비늘같은 너덜지대를 지나자 마등령삼거리이다.
후미의 위치를 확인하니 아직 1.5km 뒤, 약 2시간의 차이가 났다. 선두의 아이들에게 안내판을 보며 내려갈 곳을 설명하고 오세암쪽으로 하산시켰다. 계속해서 도착하는 아이들과 흥부님들에게 설명을 하고 하산을 시겼다. 마지막 후미그룹은 너무 지체되어 인원을 확인하고 1시간 40여분 만에 마등령에서 내려선다.
백담에서 용대리행 마지막 버스가 오후6시면 운항을 마친다. 용대리 형님께 버스 한대를 요청했다. 다행히 버스가 수배되었다. 7시30분에 와 주기로 했다.
다시한번 후미의 상황을 점검하고 오세암으로 내달렸다.
지나치는 아이들과 흥부님들께는 7시까지 버스에 타야한다고 알려주며 달음질치듯 속도를 내서 하산을 했다. 오세암지나 영시암에서 물한모금 목축이고 한달음에 백담사까지 내려왔다. 시계를 보니 1시간50분만에 내려왔다.
백담사주차장에서 하산자를 확인하니 맨처음 출발한 상우와 3명만 버스를 타고 내려갔다고 한다. 현재 도착인원은 10명..,
전화로 버스 탑승시간을 8시30분으로 늦출 수 있는지 알아봤지만 허사였다. 일단 용대리에 내러가 대체 수단을 강구하기로하고 이성근선생님께 남아서 아이들을 챙겨주실것을 부탁드리고 버스에 탔다.
메아리에 도착해서 아이들 저녁을 먹게하고 도착 상황을 점검하며 차량을 수배했다. 8명이 도착했다는 연락에 길화형이 자기차로 데려오겠다고 나섰는데 얼마지 않아 되돌아 왔다. 국립공원측에서 일반차량은 통제하고 산악구조대 차량만 출입하게 해준다고 한다.
후배를 동원해 산악구조대장을 통해 차량을 확보했다.
방을 배정하고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숙소로 보냈다.
애가 탄다. 아이들의 도착 소식이 계속 전해져오고, 연락이 두절되었던 만주선생님 그룹도 소식을 전해왔다. 11시40분 후미 일행을 태운 구조대차량이 도착했다. 버선발로 나가 아이들을 맞았다. 일시에 긴장이 풀려 다리가 휘청거렸다. 지친 표정이지만 모두들 무사히 도착해서 마음이 가벼워졌다. 식사를 하게하고 혹시 다친곳이 없는지 점검했다. 큰 부상은 없었다. 내려오는 동안의 체험들이 쏟아져나오고 서로 이야기 나누며 용대리의 밤은 깊어갔다.
일요일 새벽 비가 내리는 용대리는 차분하다. 펜션으로 가보니 모두들 아직 깊은 잠에 빠져있는데 1학년 남자아이들 7명만 깨어 있었다. 배가 고프다고 해서 차에 태우고 식당으로 갔다. 라면을 끓여 달라고 한다.
라면10개와 밥한그릇씩 뚝딱 헤치운다. 숙소로와 아이들을 깨우고 10시 조금넘어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다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만주선생님의 말씀과 1학년, 2학년, 3학년, 그리고 졸업생 태경이의 소감이 이어졌다.
이어 흥부회아버님과 대장들의 소회로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시간들이 흥덕을 살찌우고 성장시키는 동력이 되지 않을까?
산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산은 산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다.
하지만 산은 교만을 좋아히지 않는다.
준비가 안된 이들에겐 고통으로 아픔으로 목마름으로 눈물로 배고픔과 절망, 두려움을 안겨준다.
그러나 준비된 이들에게는 솔바람으로 다가오고, 솔향으로 다가오고 너그러움으로 다가온다.
설악대종주를 통해 흥덕인들은 또 한뼘 커졌다.
백두대간을 걸으며 우리땅과 문화를 직접 느끼고 친구들과 소통하고 배려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다.
아름다운 백두대간 종주가 흥덕의 전통으로 계속되길 바란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산은 사람을 가리지 않지만
사람은 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파괴를하죠
아이들과 함께한 백두대간길 무탈한 걸음으로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무탈기원 감사합니다.
아울러 제삼리 주민들의 무탈 산행에 마음 모으니다.^^
아이들과 정말 뜻깊은 걸음 하시네요~
항상 안전하게 무탈하게 진행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제발 같은맘입니다..
의미 있는 걸음 하셨네요...^^
설악을 가만히 두라.
자연을 건들이지 말라.
감사합니다.^^
언젠가 많은 아이들을 이끌고 지리로 설악으로 종주산행을 다닐때 어느산객이
아무것도 모르는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쓸데없는 고생을 시킨다고 빈정대는 사람도 있더군요.
이세상에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쉽지않은 일이지만 가장 보람된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홧~~~팅
산은 아이들의 진정한 스승입니다.
아이들이의 변화를 보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참 장하네요
어른들도 못하는일을.......
아이들에게서 많이 배웁니다.
고마습니다^^
좋은 산행을 하셨습니다. 화이팅!
회이팅.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참 예쁜 이이들이죠.
예쁜 아이들에게 예쁜 설악을 예쁘게 물려쥐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
뜻 깊은 산행을 하셨군요.
항상 안전하게 멋진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안전한 산행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왕사슴벌레님의 산사랑 마음이 느껴집니다
후손에게 물려줄 자연유산.. 설악산
케이블카설치로 훼손되면 안되지요~
케이블카 반대에 동참 합니다
백두대간 설악산 완등 수고 하셨습니다
무탈하게 이어가세요..
다 같은 마응이죠.
설악에 케이블카 설치는 안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소개해주신 덕분으로 숙소와 먹거리 예약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눈물이 핑 도네요!!
아이들 수고로 케이블카가 안됏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안산하세요^^
감사합니다.
우리의 울림이 메아리되어 케이블카 설치는 백지화되길 기원합니다.^^
애들이 참 대견해보입니다.
뜻 깊은 의미를 더한 산행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문득문득 아이들에게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지리산 화대종주를 하는데
어린 학생들이(성남 이우고등학교) 백두대간 북진을 하더군여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도 멋지고 아름다운분이 계시는 군여~~
야생마도 명 조련가를 만나야 천리마도 가능하고
전장에서 백전백승도 이순신 장군같은 훌륭한 지도자.리더에 의해서만 가능하지요
미래의 희망이요 나라의 기둥인 젊은 학생들에게 훌륭한 지도자가 함께해서 감사합니다.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훌륭한 선생님을 모신다며 더 할 나이 없겠지만.....
산의 소리에 귀기울이면 내가 보이고 삶이 보이고 세상이 보인다.
배려와 나눔과 감사와 사랑이 함께하는 백두대간 길~~무탈하시길 응원합니다.
격려 감사합니다.
힘 얻고 더 열심히 아이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
"백두대간을 사랑하는 흥덕고등학교 공동체와 협동조합 아름다운 소통"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
흥덕의 아이들로부터 .....
오늘 저는 가슴 뜨겁게 느끼고 배웁니다
응원 고맙습니다.
더 좋은 프로그랭으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지난 백두대간 대야산 지나서 어느학교인지는 묻지 못했지만 학생들과 부모님 백두대간 하는 모습보며 힘내라 했던기억이 있는데
뜻깊은 산행 학생들과 안전하게 잘이아가시길요 ^~^
대야산구간에서 뵈었군요.
응원과 격려에 아이들이 큰 힘을 얻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