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모수@
해모수와 유화부인은
모든 천군 천사가 따라와
수고하고 무거워 잠자러왔소?
북부여의 해모수와 동부여의 금와, 고대 부여 왕조의 역사
부여는 고구려의 뿌리이자 고대 북방 민족의 문화를 이해하는 열쇠입니다. 부여는 크게 북부여와 동부여로 나뉘며, 이 두 국가의 중심에 해모수와 금와가 있습니다. 해모수는 고구려 건국의 시조인 주몽의 아버지로 알려진 인물이며, 금와는 해모수의 아들 주몽을 양육하고 고구려의 탄생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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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해모수와 유화부인의 사랑
2천여 년 전의 어느 화창한 봄말, 북부여 시조 해모수는 압록강 부근을 지나다 꽃구경 나온 세 처녀를 만났다. 이 일대를 다스리는 하백의 딸들이었다. 꽃들이 만발한 물가를 거니는 처녀들의 미소는 봄 햇살보다 눈부셨다. 넋을 잃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해모수가 가까이 다가서자 처녀들은 화들짝 놀라 달아나고 말았다.
아리따운 처녀들이 도망치는 모습을 보고 해모수는 더욱 더 안달이 났다.
"무슨 수를쓰든 저 어여뿐 처녀들을 데려오도록 하라."
해모수의 명을 받은 군졸들은 처녀들을 성으로 유인하는 데 성공했다. 해모수는 곧 성대한 연회를 베풀었다. 그가 특히 마음을 빼앗긴 상대는 세 자매 중 맏이인 유화였다.
연희가 진행되는 내내 해모수는 잠시도 유화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어느덧 밤이 되어 처녀들이 돌아가야 할 시간이었다.
"동생 분들이 군졸들이 잘 모셔다 드릴 테니 당신은 좀 더 나와 시간을 보내면 안 되겠소?"
해모수는 간절한 눈빛으로 유화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기다리실 겁니다."
유화는 난처한 기색을 나타냈으나 싫지만은 않은 표정이었다. 해모수는 그녀의 손을 꼭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오늘은 내 성에서 묵고 내일 같이 아버님께 갑시다."
[출처] 해모수와 유화부인의 사랑|작성자 조은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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