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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達山面) 옥계리에 있는 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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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는 628m이다. 산이름은 계곡을 끼고 뾰족한 8개의 암봉(巖峯)이 이어져 있는 데에서 유래하였으며, '옥계팔봉'이라고도 부른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각종 기암괴석과 급경사, 암벽 등으로 인해 산세가 험한 편이다. 산 중턱에는 200여 명이 앉아 놀 수 있을 만큼 넓고 편평한 푸른색 암반이 있다.
이전에 개척된 등산로 4.5㎞ 외에 2000년에 6.1㎞가 새로 정비되었으며, 곳곳에 로프와 철봉이 설치되어 있다. 8개의 연이은 봉우리에 다다를 때마다 동해와 삼사해상공원, 주왕산 줄기, 옥계계곡의 물줄기가 차례로 내려다보인다. 산 북쪽에 있는 산성계곡 일대에는 250㏊ 면적의 삼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운동시설과 삼림욕 의자, 야외탁자, 평상 등 편의시설과 음수대, 간이화장실, 안내소, 종합안내소가 설치되었다.
팔각산과 동대산(東大山)에서 흘러내린 물이 합류하여 옥계계곡을 이루는데, 1607년 손성을(孫聖乙)이라는 선비가 광해군의 학정을 피해 은거하며 지은 침수정(枕漱亭)이 있고, 이 계곡 일원은 경상북도기념물 제45호로 지정되어 있다. 손성을은 계곡 가운데 꽃봉오리 모양으로 앉은 진주암(眞珠岩) 외에 병풍바위·향로봉·촛대바위 등 주변의 아름다운 곳을 골라 '팔각산 37경'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소개
8개의 바위 봉우리가 구름 싸인 하늘을 향하여 첩첩이 솟아 있다고 해서 팔각산이라 지었으며 각종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진 산세와 주위 경관이 수려하다. 달 밝은 날 정상에 오르면 그림자가 동해 바다에 어른거린다고 한다. 입구의 옥계계곡은 옥처럼 맑은 계곡이라 하여 문화재 침수정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70m)가 있다. 로프와 철봉의 설치로 등산로가 단조롭지 않아 평일에도 찾아드는 등산객이 많지만 주말이면 300여명 이상이 산행을 즐긴다. 이 산 앞 에 흐르는 옥계계곡의 기암괴석과 맑은 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산행 의 땀방울을 식혀준다.
도전리 → 제2봉 → 정상(제8봉) → 도전리(4.5km-약3시간 소요)
산행지도 참조
옥계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으니 ~~
주 나무는 고사목이 되었어도 가지나마 아직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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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월 셋째주 산행은 전국에 구제역 확산으로 인하여 강원도지역 산행 접근이 어려웠고,
우리산줄기 산악회에서 잡은 산행코스가 넘 좋아보여서 함께 산행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그동안 셋째주 산행에 적정인원 채우기도 버거웠는데,
2월 산행은 꼭찝어 내세울만한 곳을 선정하기가 쉽지않네요.. 회원님들께서 이해하여 주시고,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처음 가보는 산 이네요.
산이 좋아보였는데, 아쉽게도 구제역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총무님께 연락하여 근교산행 다녀오시라고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