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oGP의 겨울 테스트가 싱글 타이어룰과 비용 문제로 줄어든 지금, 많은 선수들은 수술 후 트레이닝과 체력 훈련으로 겨울을 보내고 있다. MotoGP 선수들은 어떤 훈련을 할까? 다큐멘터리 Faster를 보면 70~80년대의 모터사이클 선수들은 경기 전날까지 술과 여자로 밤을 새지만 지금의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은 수백만 달러의 몸값을 유지하기 위해서 피나는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이들은 닭가슴살로 최소한의 단백질을 유지하면서 몸무게를 최소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다음 기사는 이번에 HRC에서 두카티로 이적한 니키 헤이든의 운동법이다. Men's Fitness에 실린 기사다.
켄터키 키드
운동과 우승에 대한 강력한 열망은 싹싹한 남자 니키 헤이든이 MotoGP의 정상에 머물수 있도록 해준 원동력이다.
올해 9월 레드 불 인디애나폴리스 그랑 프리에서 니키 헤이든이 경기를 가질때 그의 레이스 장비에는 다음과 같은 작은 표지가 붙어 있었다. "룰 No.76, 어떤 경우라도 챔피언처럼 달린다" 여러분은 그것을 그냥 일반적인 스포츠 격언이라고 생각하기 전에 그 표지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것은 그의 목발에 붙어 있었다.
헤이든은 뒷꿈치 뼈가 부러졌었다. 하지만 이번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첫 번째 MotoGP 경기에서 그는 자신의 모터사이클에서 시속 330km로 달렸다. 그는 12번째 랩 까지 선두를 지켰고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던 발렌티노 롯시에게 앞서 있었다.
그의 표어인 "어떤 경우라도"처럼 그는 자신의 다리로 경기를 마쳐야 하는 것에 불만을 표시하지 않는다. "포디움에 오른것은 좋은거죠. 하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우승이 고픕니다. 나는 우승을 하고 싶어요." 헤이든은 말했다. 그는 2006년 MotoGP 챔피언십 우승을 했고 롯시의 다섯 번째 연속 우승을 끊었다. 그리고 다시 정상에 오르는 것 말고는 어떤 것도 원하지 않는다. "한번 성공을 맛보게 되면 그 다음에는 그냥 단순한 라이더나 그것만으로 안주할 수는 없죠."
MotoGP는 모터사이클 레이싱의 포뮬러 원이다. 약 80에서 130km의 거리를 달리게 되며 날카로운 코너링은 라이더들이 모터사이클 위에서 마치 무중력 상태에 있는 것처럼 최대한의 각도로 눕게 된다. 이들의 머신은 초고성능 시판용 모터사이클과도 전혀 다른 차원의 레이스 머신이다.
800cc MotoGP 바이크들은 제작하는데 백만 달러 이상의 돈이 들어간다. 그리고 이 바이크들의 지-포스는 마치 헬멧이(혹은 머리통이) 날아가 버린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할 정도로 강하다. 그러나 선수들은 코너에서 충분히 부드럽게 모터사이클을 "들이밀도록" 집중을 해야만 하고 그들의 경쟁자들 틈을 파고 들도록 해야 한다. 이 선수들이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하는 것은 일상사이며 자신들의 라이딩 슈트에는 다른 선수들의 타이어 조각이 늘상 묻어 있다.
27살의 헤이든은 켄터키주의 오웬스보로의 시골 마을의 자갈밭에서 자랐다. 그리고 지금도 자신의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지내고 있음에도 고향의 악센트가 섞인 독특한 발음을 한다.
모터사이클 레이싱은 헤이든 집안의 가족사이다. 니키 헤이든의 아버지인 얼 헤이든은 20년간 모터사이클 레이스를 했었다. 니키는 그의 아버지가 사용한 69번을 지금까지 쓰고 있다.(얼은 자신이 그 번호를 고른 이유가 레이스를 하다가 사고가 났을때 번호가 뒤집혀도 똑같이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주었다.) 심지어 헤이든의 어머니인 로즈도 레이스를 했었다. 이런 부부의 세 아들이 레이스를 하는건 놀라운 일도 아니었다. 토미, 니키 그리고 로저, 그리고 두 딸이 이 부부의 자식들이다. 이 모두가 스포츠를 한다. 이들 가족의 집 뒷마당에는 다치지 않도록 하는 레이스 트랙이 있다. 너무 다치지 않도록 말이다.
토미와 니키는 미국 슈퍼바이크 경기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니키는 언제나 자식들 중에서 가장 뛰어났다. 왜냐하면 그가 일에 열중하는 성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니키가 2살때 막 기저귀를 찰때인데, 코 찔찔이 때였죠. 그때부터 모터사이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얼이 말했다. "그때 가장 일찍 트랙에 나가서 가장 늦게 들어오는 애가 니키였습니다. 걔는 항상 라이딩을 하고 싶어했죠."
8월에 MotoGP가 한 달 가량을 쉬게 되면서 헤이든은 가을에 열리는 X Games의 슈퍼모토 경기에 참가하려고 했었다. 거기서 착지를 잘못 하면서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뒤돌아보면 그때 나가는건 좋은 결정이 아니었어요." 그는 말했다. "하지만 나는 모터사이클 레이싱을 사랑합니다. 십 만명의 관중들이 있는 곳에서 MotoGP를 하든 형제들과 뒷마당에서 레이싱을 하든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나는 이 스포츠를 진정 사랑하고 그게 내가 항상 레이스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이유인거 같습니다."
그러한 열정이 헤이든이 2009년 시즌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이유다. MotoGP 경기에서는 단지 배짱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 헤이든은 근육 운동을 통해서 부상을 입어도 레이스를 견딜 수 있도록 몸을 만든다.
"운동은 바이크 위에서 큰 차이를 만듭니다." 헤이든이 말했다. "몸이 약간 지치게 되면 정신적으로 실수를 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부상을 입게 됩니다. 이 바이크들에서 떨어지는건 단지 약간 아픈 정도가 아닙니다." 인디애나폴리스 경기가 끝나고 헤이든은 그가 혼다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헤이든이 MotoGP 입문부터 오랜 기간 함께한 혼다를 떠나면서 그는 두카티팀으로 새롭게 이적했다. 흥분되는 일이다. 두카티 데스모세디치 바이크는 헤이든의 적극적인 라이딩 스타일과 잘 어울리며 그에게 다시 월드 타이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GP를 위한 운동
MotoGP 라이더가 요하는 육체적인 상태는 매우 힘들다. 그렇지만 종종 그 중요성이 간과된다. "스틱과 볼 운동은 우리가 진짜 운동선수라고 생각하기 힘들게 하죠. 이건 좀 창피한 운동이에요." 니키 헤이든이 말한다. 트랙에서 필요한 운동을 하기 위해서 헤이든은 그의 개인 트레이너인 알돈 베이커와 함께 한다. 다음은 그의 프로그램이다.
유산소 운동과 근육 운동
"근육이 우락부락한 사람이 될 필요가 없습니다. 그건 오히려 가속 능력을 줄어들게 만들죠." 헤이든이 말한다. 베이커의 프로그램은 여러 종류의 유산소 운동을 매일 하는 것이다. 이 훈련은 지구력을 위해서 프로그래밍 되어 있고 매우 강한 러닝과 사이클링으로 되어 있다. 니키는 그의 개러지에 세팅된 사이클에서 정기적으로 운동한다.
파워 요가
"니키는 좀 더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레이스를 위해서 바이크 위에서 불편한 자세로 오랜 기간 경기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베이커가 말한다. 요가로 얻는 또 다른 이점은 호흡을 콘트롤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경기장에서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
근력 강화 운동
헤이든은 한 주에 세 번 가량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한다. "여러 가지 혼합된 운동을 합니다." 베이커가 말한다. 그는 스쿼트 대신에 단계적으로 무게를 올리는 덤벨을 하며, 레그 컬과 공을 가지고 하는 브리지 운동을 한다.
첫댓글 음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