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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점 |
중국의 교육서비스(학원) 시장현황과 진출방안
□ 시장개황 및 외국기관 진출현황
ㅇ 중국의 교육시장은 연간 약 3,300억 위앤(50조원) 규모로 추정됨. 유아와 초/중/고생이 전국적으로 2억 2천만 명에 달해 이들을 대상으로한 각종 교육 서비스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고,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와 같은 전문자격시험 대비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음. 고가의 수업료와 교재 등에도 불구하고 고소득 직종으로 옮기려는 젊은 엘리트층이 몰리고 있음.
ㅇ 이 밖에, 중국 최대의 경제도시 상하이에 영어학습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관련 교육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 업계에서는 시장 규모가 연간 10억 위앤(약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음.
- 상하이에 진출한 세계 최대의 언어교육기관인 EF(英孚敎育)는 이미 중국내 45개 도시에 60개 분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EF는 프랜차이징망을 상하이 10개를 비롯, 중국내 총 100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이를 위해 매년 80만~100만 위앤(1억 2천만원~1억 5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함.
ㅇ 2003년말 기준, 상하이 지역의 중외합작 교육기관 개설수는 208개에 달했음.
- 1991년~2001년까지, 상하이시 교육위원회에서 비준한 중외합작 교육기관 개설수는 102개 였으며 연 평균 증가율이 10%였음. 2002년~2003년 2년간, 연 평균 증가율은 40%에 달했고 이중 비학위과정이 110개로 과반수를 넘었음.
- 상하이내에는 1,400개의 비학위과정 운영기관이 있으며 이중 해외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관은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해외교육기관은 주로 외국어교육, IT교육, 관리자 양성교육, 직업교육 등 4개 분야에서 나름의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음.
- 외국어 교육 : 중국의 외국어교육 연간 시장규모는 150억 위앤(약 1조 9,500억원)으로 주요 교육기관으로 네덜란드 합작 EF, 미국합작 Wall Street English, 프랑스 합작 Alliance Francaise, 일본 합작 Asahi Culture & Business Training Center, 아일랜드 합작 KAI-EN English Language Training Center 등이 있음.
- IT교육 : 2003년 중국 IT교육 시장규모는 25.3억위앤(3,300억원)에 달했으며 베이징, 상하이의 중,고급 IT교육시장을 해외교육기관이 거의 독점하였음. 주요 교육기관은 微软认证授权培训中心(Microsoft, 미국), 思科认证授权培训中心(CISCO, 싱가폴), 인도 APTECH사와 “北大青岛” 합작 北大青岛APTECH培训中心, 인도 NIIT사와 상하이高校继续教育中心 합작 恩埃埃悌 등이 있음.
- 관리교육 : 중국 연간 시장규모는 50억위앤임(6500억원). 해외교육기관은 EMBA, MBA, CEO교육 등 분야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주요 교육기관은 중국과 유럽 합작 中欧国际工商学院(CEIBS-China Europe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중국과 미국 합작 亚太管理培训中心(The Asia Pactific Management Institute) 등이 있음. 英国金融培训中心(FTC-The Financial Training Company)은 英国注册会计师(ACA), 英国特许公认会计师(ACCA), 国际管理注册会计师(CIMA), 注册金融分析师(CFA) 등 국제적으로 권위를 확보하고 있는 과정을 운영중에 있음.
- 직업교육 : 사회 각분야에서 자격증을 포함한 직업교육을 강조하면서 동분야에 대한 교육이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음. 주요 교육기관은 伦敦工商培训中心(LCCIEB China), 중국과 미국 합작 泰尔弗国际商务培训中心(Shanghai Telfort Business Institute) , 상하이와 홍콩 합작 上海蒙妮坦美容进修学院(Shanghai Monita Beauty Training College) 등임.
ㅇ 한편, 해외 교육기관과 중국 교육기관의 수업비용은 현저한 차이가 있음.
- 실례로 외국어 회화교육의 경우 해외교육기관은 1시간당, 200위앤~300위앤에 달하는 반면, 중국 교육기관은 50위앤~150위앤임.
- 관리자 교육 또한 해외교육기관은 1일 2000위앤~3000위앤, 중국 교육기관의 경우 2개월 교육비가 몇천위앤에 불과함.
ㅇ 해외 교육기관들은 중국진출전 이미 자국 및 여타 국가에서의 풍부한 경영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받은 선진적인 교육프로그램 및 우수한 교육환경을 내세워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음.
ㅇ 한편, 업계에서는 상하이만해도 각급 영어교육기관이 줄잡아 1천개를 넘고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해, 시장이 커지는 만큼 경쟁자가 많은바,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쉽지 않다고 관측하고 있음.
□ 개방현황(제도) 및 항후 진출방안
ㅇ 외국업체의 시장진출이 제도적으로 완전히 개방된 상태는 아님. 외국 교육기관의 단독 투자로 (정규 교육기관) 국제학교 설립은 가능하지만 엄청난 투자비용 때문에 실제 투자가 가능한 경우는 매우 제한되어 있음.
- 외국인투자자가 본국 교민 또는 기타 외국적 학생만을 위한 교육기구를 설립, 운영할 경우, 외국인독자 투자를 허용함.
ㅇ 학원 형태의 외국계 기업들은 주로 자국민 주재원 자녀를 대상으로 제한된 범위내에서 영업을 하거나, 현지 파트너와의(총 대리상) 합작을 통해서 중국민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중국 국민을 주요 모집대상으로 하는 교육기관을 설립할 경우, ‘중화인민공화국 중외합작교육조례’(中外合作辦學條例) 규정에 따라, 중외합작형식의 투자만 허용함.
ㅇ 한중 양국간의 활발한 경제교류로 한국 교민의 수가 중국내 30만, 상하이지역에 4만명내외로 추산되고 있는 등 그 규모가 급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유아/초등/중고생 대상 한국 교육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동 분야기업들의 진출이 요망됨.
ㅇ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관으로는 한국어/문화 교육기관, 높은 기술력 및 서비스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 IT기술훈련중심, 미용, 엔터테인먼트 등 한류를 배경으로 한 직업양성학원의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됨.
(문의처 : 상하이무역관 고상영 ksy@kotra.or.kr)
2. 칭다오 투자기업지원센터 정보 |
중국 투자진출기업, 토지계약시 주의해야
중국 최고 인민법원은 지난 6월 21일 "국유토지 사용권 계약분쟁 안건과 관련된 적용법률의 해석"을 공포하고 금년 8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하였다. 동 사법해석에 따르면 개발구 관리위원회가 토지의 양도자로 체결한 토지사용권 계약은 무효로 판정된다고 발표하여 향후 중국 투자진출을 계획하는 우리기업의 주의가 요망된다.
동 사법해석에 따르면 시, 현급 인민정부만이 토지사용권의 양도주체가 될 수 있으며, 토지사용권 양도계약의 시행은 시,현급 인민정부의 토지 관리부서에서 책임진다고 명확히 밝혔다. 또한 토지사용권 양도계약의 대상은 국유 건설성 토지사용권에 한하며, 국유 농장의 토지사용권 및 집체토지 소유권은 상기 토지사용한 양도계약 대상에 포함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작년부터 중국 국무원이 전국적으로 강력하게 시행하는 토지 이용 정리정돈사업과 관련 법적 미비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발표된 동 사법해석은 특히 개발구 관리위원회가 주체가 되어 체결된 토지사용권 양도 관련 계약분쟁에 대하여 중국의 현지 실정에 맞는 처리규정을 작성한데에 그 의의가 있다. 즉 개발구 관리위원회가 양도측의 명의로 인수측과 토지사용권 양도계약을 체결할 시 무효로 인정한다고 명문화 하였다. 그러나 본 해석 시행전 개발구 관리위원회가 양도측의 명의로 인수측과 토지사용권 양도계약을 체결하였을 시 소송 제출전에 시, 현급 인민정부 토지관리부서의 추가 비준을 취득할시 계약 유효로 인정한다는 보완조항도 발표하였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이미 개발구 관리위원회와 토지사용권 양도계약을 체결했거나 체결중인 기업은 바로 해당 지방정부의 토지관리 부서에 관련 비준을 신청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동산 합작개발 계약 분쟁에 대해서도 동 사법해석은 우선 공동투자, 이윤분배, 리스크 공동 부담에 근거하여 부동산을 개발하는 합작 개발행위의 특징에 대해 명확히 규정하였다. 특히 계약분쟁 당사자의 민사책임과 관련되어 명확하고 세부적인 법률표준을 제시하였다. 또한 동 사법해석은 부동산 개발경영 자격의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규정을 제시하였다. 당사자 쌍방이 모두 부동산 개발 경영자격을 구비하지 않을 경우 계약무효로 판정하게 된 것이다. 단 소송 제기 전에 당사자 일방이 부동산 개발 경영 자격을 취득하였거나 법에 의하여 부동산 개발 경영자격을 구비한 부동산 개발회사를 설립하였을 경우 계약 유효로 인정케 하였다.
현재 중국내에는 수많은 국유기업, 공익성 사업단위, 사회단체 등 정부 배당토지 사용자가 존재하고 있는데, 이들이 토지 사용 비준권을 갖고 있는 지방정부의 허가 없이 정부 배당 토지사용권을 양도하여 발생한 분쟁에 대하여 사법상 명확한 처리규정을 제공하는 한편, 갈수록 제한되어 가고 있는 토지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촉진하는데 이번 규정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중국 사법당국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 해석 발표는 향후 우리 제조업 투자예정 기업 뿐만 아니라, 부동산 개발투자 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 바 향후 토지사용권 계약에 있어 변호사 등의 법률 전문가의 자문을 통한 처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제공 및 자문 : 칭다오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고문변호사 김옥)
(정리 : 청도무역관 황재원, zaiyuan@yahoo.com).
귀금속 수출시 거래는 국내에서 출고는 국외에서 가능한지?
(질문)저희 회사는 골드바와 은을 수입하여 국내에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금은 홍콩에서, 은은 호주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국내 고객업체들은 대부분 주얼리 가공업체들이며 많은 수가 중국 칭다오의 수출자유지역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 고객들은 저희가 해외에서 수입한 금과 은을 구매하여 직접 칭다오의 공장으로 보내고 있는데 운송비가 상당히 소요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회사는 중국 칭다오의 창고업체(Brinks)에 직접 금과 은을 가져다 놓고 업체들이 국내에서 구매할 때 마다 칭다오에서 출고를 할 생각입니다. 모든 자금이나 업무는 한국내에서 이루어지되 금과 은은 호주에서 직접 칭다오로 보내지고, 출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중국으로 바로 물건을 보내려면 중국내의 수입주체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워야 될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 조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와 관련, 어떤 방법이 있는지, 세금문제는 어떻게 되는지 자문을 구합니다
(답변)질문을 보건대 중국의 수입업체에 대한 부분이 질문의 요체인 것 같습니다.
1. 현재의 형태는 문의하신 회사(이하 A사)가 한국으로 금, 은을 수입한 후, 청도 보세구에 있는 가공업체에 금, 은을 공급하는 형태로 보입니다. 청도의 가공업체가 금, 은을 수입하면 진료가공무역이 되고, 청도 가공업체의 본사가 A사로부터 한국에서 매입하여 이를 임가공의 원부자재로서 무상으로 청도로 송부하게 되면 내료 가공무역형태가 됩니다. 내료가공이나 진료가공무역 모두 금, 은 가공에 관련되므로 금, 은 수출입에 대해 중국인민은행 본점 또는 분행의 승인을 득한 것으로 보입니다.
2. 향후 추진하고 있는 무역형태 : 상기에서 기술한 것 처럼, 금은 교역에 대해서는 중국인민은행 본점, 분행의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임가공업체가 수출입경영권이 없다면 진출구공사(수출입회사)중 금은수출입권한을 가진 업체를 물색하여야 합니다. 이 경우에도 실화주가 중국내에 소재한 법인격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선 홍콩 등에 Paper Company를 설립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사에서 고려하고 있는 것처럼 자금이나 업무를 모두 한국에서 처리한다는 말씀은 국내업체간 금은 거래대금을 국내에서 결제하고 현품만 중국 청도로 보내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는 BRINKS 창고에서 위탁판매(보세창고도 거래조건)가 가능하여야 하고, 내료임가공인 조건 하에서만 가능합니다.
(자료제공 및 자문 : 청도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고문관세사 변재서)
(정리 : 청도무역관 황재원, zaiyuan@yahoo.com)
임가공 계약시, 무상제공 설비 처리는 어떻게 되는지요?
(질문) 현재 저희 회사는 중국 ㅇㅇ성 ㅇㅇ시에 위치한 경제개발구내에 법인 설립 관련 등록절차를완료한 상태이며, 공장건물을 건축하기 위한 설계진행중입니다. 저희회사는 자동차 부품 및 전자부품, 핸드폰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06년 상반기중으로 중국법인에서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양산에 앞서 몇가지 문의할 사항이 문의드리오니 확인후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저희 회사에서 핸드폰 부품인 RF SWITCH 조립라인을 중국 ㅁㅁ성 ㅁㅁ시에 있는 한국업체에 임가공을 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부품은 한국에서 공급하고 완제품은 중국현지에 판매할 목적으로 실행중입니다. 그런데 조립라인 설비처리 문제가 발생되어 문의드립니다.
첫째, 조립라인을 임가공업체에게 무상임대가 가능한지요?
둘째, 무상임대시 중국에서 한국으로 다시 조립라인을 회수가 가능한지요? 임가공업체에서는 가능하다고 하고 있습니다만(설비고장시나 사업 철수시), 제가 알아본 결과 물류회사(통관업체)에서는 한번 들어간 설비는 다시 한국으로 가지고 올수 없다고 하는데 정확한 사항을 알고 싶습니다.
셋째, 무상 임대설비들을 저희 중국법인 양산시점에서 ㅁㅁ성 ㅁㅁ시에서 ㅇㅇ성 ㅇㅇ시로 이전 가능하며, 이전시 등록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요?
넷째, 저희 중국법인으로 이전 가능하다면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요?
(답변) 우선 임가공 즉 내료가공에 해당하는지의 여부입니다. 내료가공은 원부자재 및 설비 등을 무상으로 반입하고, 완성품을 국외로 수출하는 무역형태입니다. 임가공을 한 후 내수로 전환하는 것은 "내료제품 내수"에 해당하는 것이며 무역방식의 고유부호가 0345입니다. 따라서 내료가공 조립무역인 0214와 구별됩니다. 내료가공을 위해 반입한 원부자재 전부를 내수로 전환할 수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한데, 제가 아는 범위로는 30% 이내만 내수로 전환시킬 수 있습니다.
조립라인을 임가공업체에게 무상임대가 가능한지에 대해 문의하셨는데, 내료가공무역에서는 해외 가공무역계약자가 제공하는 설비를 가리키는 것으로 노무비(또는 차액) 조로 상환하는 수입설비와 무료제공설비를 포함합니다. 담당자가 이야기하는 무상임대는 무료제공설비를 말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가공조립 및 보상무역 수출입화물 등기수첩" 중 필수 숙지사항으로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즉 설비는 수입일부터 완전상환일까지는 세관의 관리감독 하의 화물(보세화물)에 속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 수책의 결산(등기말소)신청서에는 수입설비. 수출제품 혹 가공비 상환상환을 기재하게끔 되어 있는데 이 또한 유상제공(가공비 차감 방식의 보상무역방식) 또는 무상임대 모두 가능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사전에 임가공계약서에 계약종료 후 설비처리에 관한 조항을 반드시 삽입해 놓을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설비에 대한 세관의 관리감독기간은 통상 5년입니다. 이 기간 이내에 다른 회사로 이전하는 것은 설비의 양도에 해당되므로 세관의 허가를 얻은 후 (이 경우에 관세, 증치세를 납부를 해야 할 지의 여부는 장려품목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음) 잔존가치 만큼 등록자본으로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 및 자문 : 청도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고문관세사 변재서)
(정리 : 청도무역관 황재원, zaiyuan@yahoo.com).
중국정부, 외국기업의 탈세에 대한 조사 강화할 듯
중국 국가통계국이 2004년 발표한 전국 공업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48만개에 달하는 외자기업중 41%가 결손상태로, 매년 결손액이 1,200억위엔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 투자기업의 중심지인 칭다오시 진출 외자기업중 상당수도 결손상태로 알려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결손의 이면에는 탈세구조가 다른 배경이 숨겨져 있다며 이를 이해하여야 외국기업의 중국투자 진출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표면적인 결손과 실제 결손간에는 큰 거리가 있다.”라고 칭다오개발구에 새로 진출한 홍콩계 모 에너지 계통 투자기업의 대표(이하 A씨)는 밝히고 있다. 그는 “외자기업의 결손중 절반은 실제 결손이지만 나머지 절반은 조작된 결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개인적 분석 의견을 내놓고 있다. 대부분의 외자기업들은 중국 진출전 업종과 투자지역에 따라 3 – 8년 사이의 “전략적 결손기”를 거칠 것으로 계획을 세우고 들어오고 있다. 동기간동안 외자기업으로서는 굳이 수익을 올릴 생각을 크게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외자기업이 중국의 거대한 시장잠재력에 이끌려 투자진출하고 있지만, 이와 더불어 매우 높은 투자 리스크도 감수해야 한다. 정책, 법규, 세수제도 등에서 아직 완비되지 않은 면이 많아 선진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것과는 다른 비용발생 등으로 손실을 볼 가능성도 높은 것이다. 그러나 다른 각도에서는 이러한 제도상의 불완전성이 정책의 빈틈을 파고 들어 기업의 탈세를 합리화할 있는 환경 조건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중국 정부가 외자기업에 대해 이른바 법인세의 2년간 면제, 3년간 50% 감면의 세수 우대정책을 시행한다고 하지만, 실제적으로 세수 외의 준조세 부담 등 각종 지출요소가 많기 때문에 외자기업이 탈세를 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 회사의 경우 천연가스 등 석유 부산물의 에너지 수입무역에 종사하고 있는데 칭다오 뿐만 아니라 전국 다른 지역에 모두 분공사가 있어 분공사 간의 자본이전 역시 탈세를 합리화하는 효과적인 한 방법이다”라고 A씨는 밝혔다.
2004년 칭다오 통계연감에 따르면 칭다오시 2,568개 외자기업중 결손기업이 646개로 외자기업중 25%가 결손 상태이며, 이들 결손기업들의 부채가 685억9천만 위안에 달하고 있다.
칭다오시 통계국 런칭리(任慶利)씨에 따르면 칭다오시 외자기업의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63.7%에 달하는데, 특히 이들 기업의 부채상환능력이 점차 감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된다고 밝혔다.
주목할만한 점은 칭다오시에 투자한 한국기업은 1,802개사로 칭다오 전체 외자기업중 50.6%를 차지하고 있으나, 경영상황은 좋지 않아 2004년 한국 투자기업의 결손액이 6억9,000만 위안에 달했다는 사실이다.
“외자기업이 표면적으로 결손을 보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대량의 외자가 끊임없이 몰려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결손을 보고 있는 일부 외자기업들이 여전히 투자자금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우리는 표면적인 결손액이 실제 기업의 결손인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라고 류웨이(劉偉) 칭다오시 통계국 경제무역처장은 밝혔다. 류처장에 따르면 이제까지 중국정부가 외자유치에만 중점을 둔 결과 투자기업의 경영상황에 대한 철저한 감독체제가 이루어지지 못해 회계감사 면에서 관리의 헛점과 외자기업의 결손이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자기업이 세제상의 많은 우대정책의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결손액은 중국 로컬기업보다 훨씬 크다. 합리적인 탈세가 업계에서 더는 비밀이 아니다.”라고 린궈융(林國勇) 칭다오시 국가세무국 국제처 처장은 꼬집었다.
이와 관련, 중국내 회계 전문가들은 외자기업의 탈세방법중 이전가격을 이용한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전가격을 이용한 탈세방법만해도 세 가지 형식이 있다.”라고 회계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그중 한 가지는 투자기업의 국내 모기업으로부터 높은 가격으로 원부자재를 들여오고 중국법인에서 제조된 제품은 낮은 가격으로 내보내는 방법으로 이윤을 전이 시키는 방식이다. 다른 한 가지는 해외로부터의 파견 근로자의 임금, 기술 및 용역 사용료, 특허권 및 로열티 비용 등 명의로 지출을 허위 보고해 이윤을 해외로 전이시키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적지 않은 기업들이 세수 부담을 회피하면서 법인세 감면 혜택을 추가로 받기 위해 타지역에 출자회사를 계속 설립하는 한편, 재투자해 설립된 자회사에 기존 법인의 이윤을 이시키는 방식이다.
린궈융 처장은 외자기업의 이러한 탈세가 중국 정부의 세수에 막대한 손실을 안기고 있다며, 중국 국가세무국에서도 이미 탈세 단속 전문부서를 설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외자기업들이 해마다 회계사무소 등을 통해 회계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 탈세 단속 전문 부서는 바로 이들 회계사무소가 보고한 회계감사 결과중에서 문제점을 찾아 탈세 여부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시행할 것이라 전했다.
최근 전력난, 인력난 등 외부 경영환경의 악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투자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중국의 세무 조사 강화가 결코 반가운 소식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중국에 투자한 이상 중국법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관례적으로 처리해 오던 절세방안이 자칫 현지 세무기관에서 탈세로 판정되어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는 바 세무회계 관리에 있어 투명도를 더욱 높이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자료원 : 주간흑룡강신문 연해판, 중국상보 등 종합)
(작성 : 청도무역관 황재원, zaiyuan@yahoo.com).
中, 「생산허가제 」도입으로 투자기업 어려움 가중 우려
중국 국무원은 지난 7월 24일 「공업제품생산허가증관리조례(工業産品生産許可證管理條例)」를 공포, 6개 업종을 대상으로 오는 9월1일부로「生産許可制」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조례는 인체 및 개인의 재산상 안전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에 대해 사전 예방 및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조례는 규정을 위반하는 기업은 생산제재 및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생산허가증 취득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조례의 적용과정에 대해 해당업종에 속하는 우리기업은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생산허가증 취득이 필요한 제품 >
기준 |
제품종류 |
인체건강 |
유제품, 육류, 음료, 쌀제품, 식용유, 주류 등 |
인체, 재산상 안전 |
전기카펫트, 압력솥, 가스가열포트 등 |
금융,통신시스템 안전 |
위페감식기, 위생TV지면중계기, 무선방송전파설비 등 |
근로안전 |
안전망、헬멧、건축자재 등 |
공공안전 |
전력용철탑, 교량지주、철도관련제품、수중용금속구조물 등 |
기타 |
법령 및 행정법규의 요구에 따라 허가증을 요하는 제품 |
자료원: 조례, 제1장 2조
ㅇ 생산허가증 미취득 품목 생산불가, 규정위반시 벌금 부과
업체는 생산허가증의 취득신청을 위해 영업면허의 취득 등 소정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품목별로 상세한 신청조건 등은 관할 관청이 소비자단체와 업계의 의견을 듣고 제정하고, 추후 공포할 전망이다. 이번 조례는 생산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의 판매를 불허하고 위반시에는 제품생산액의 3배 미만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생산허가증의 불법대여 행위에 대해서는 최고 20만위앤의 과징금을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생산허가증의 신청은 신청기업이 소재하는 성(省), 자치구、직할시의 소관부서에서 하지만, 심사는 중앙의 관할부서를 거쳐야 한다. 서류심사 뿐만 아니라, 심사관이 공장실사도 하게된다. 실사에 합격해도 또한 제품샘플 검사라는 관문이 있고, 이에 합격해야만 허가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청에서 허가증 취득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관할부서와 기업간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ㅇ 생산허가증 취득과정 복잡 및 시간소요 커, 업체어려움 가중
허가증의 유효기간은 식품가공업이 3년이고, 기타 업종은 5년이다. 갱신하는 경우 유효기간이 만료되기 6개월에 갱신신청을 해야 한다. 포장이 곤란한 제품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업체는 허가증 취득표시를 부착하고 허가증에 기재된 허가번호를 제품포장 또는 취급설명서에 표시를 해야 하며, 위반시에는 제품 생산액의 30% 이하에 달하는 벌금을 낸다.
자료원: 경제일보, 신화사
작성자: 다롄무역관 장상해(shchang@kotra.or.kr)
3. 경제 / 무역 |
중국이 황금시장이 아닌 4가지 이유
세계의 자본은 앞으로 수 년 동안 중국 투자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듯 하다. 마치 미 개척기 골드러시를 떠올리는 이러한 투자 형국은 해외 투자에 경험이 부족한 기업들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이제 중국은 자금이 넘쳐나는 국가가 됐다.
중국은 거대한 잠재 시장과 풍부한 인적 자원으로 인하여 투자 수익이 아직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 월등하다는 평이다. 일부 벤처투자가들은 투자업체를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등 지난 몇 년간 어려웠던 미국 시장에선 상상치도 못할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소위 'China Story'는 모두에게 유익하지만은 않다. 실제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중국 투자 현실에 맞서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 중국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자본의 과잉공급으로 인해 증가된 중국의 협상력은 잠재 투자 수익을 감소시켰다. 해외자본의 과잉공급은 수익의 감소 이외에도 투자 페이스를 촉진시켜 투자자들은 예전처럼 확실한 검증절차를 거치지 못하고 계약에 임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둘째, 높아진 중국 매니지먼트의 벽은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현지 파견 투자팀들을 사업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러한 트렌드는 최근 거듭되는 현지 파견팀들의 과실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중국을 이해하지 못하는 지역 문화 적응 부족과 미 본사의 의견에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리모트 컨트롤” 업무 방식이 그 주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중국 지역 금융기관들은 외국투자자들을 적대시한다.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외국 투자자들이 중국 은행으로부터 국내 통화를 제공받는 일은 드물거나 받더라도 극히 대출 금액이 적다. 중국 통화 조달 어려움은 중국 내에서 운영되는 국제 은행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이는 국제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통화량이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 운영에 필요한 자금의 부족은 비교적 규모가 적은 포트폴리오 회사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장래 합병, 인수 등 최종적인 절차를 밟는데도 상당한 지장을 끼친다.
마지막으로 성공적 Exit Strategy를 위한 확실한 전략구축이 어렵다. 중국 정부는 얼마 전 IPO 등록에 적용되었던 6개월의 모라토리움을 철폐하였으나 아직 실제 상장까지의 대기 기간이 얼마나 줄어들지는 미지수이다. 대기업에 매각하는 전략 역시 최근 시들해진 인수 합병 움직임과 기업 내 자체 성장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밀려 그리 성공적이지 않다.
종합해 볼 때, 섣부른 중국 진출보다는 미국 내 투자 건에 높은 비중을 두는 것이 소규모 투자자들에겐 수익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미국 내 기업들을 통하여 간접 투자를 할 경우 투자비와 운영 예산에서 상당한 절약이 가능하다.
미국 500대 기업에 들지 못하는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아직 중국과의 직접적 투자 관계를 맺고 있지 못하다. 현재 많은 중소기업들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고전을 하고 있으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 가치와 유통 경로, 지적 재산권 등은 무시할 수 없다.
가능성 있는 기업들이 자본과 중국 진출의 경험이 있는 매니지먼트 팀의 후원을 받을 경우 성공적인 중국 아웃소싱을 하는 것은 비교적 어려운 일이 아니다. 미국 업체들의 기존 장점에 중국 아웃소싱으로 인한 가격경쟁력까지 더해진다면 미국 내 투자는 분명 매력적인 대체 전략일 수 있다.
자료원: McKinsey Quarterly
보고자: 애틀란타무역관 이숭현(dlee@kotra.or.kr), 권오형(ohkwon@kotraatl.com)
中, 對EU OPT 및 수공제품 수출쿼터 적용 안해
중국 상무부는 <10개 방직품 임시수출 중 對EU 수공제품 및 OPT 제품 관련 수출문제>를 발표, 對EU의 외주가공 방직품(OPT제품) 및 對EU 수출용 수공제품의 경우 수출 쿼터량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발표하였다. 중국은 對EU 수출물량 자율규제에 따른 쿼터배정을 위하여 <방직품 수출임시 관리방법>을 지난 7월 20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공고문에 의하면 각 상무주관부서는 수출업자가 EU 관련부서서에서 발급한 OPT제품 증명서를 제시할 경우, 동 對EU 수출용 OPT제품에 대해 임시수출허가증을 발급한다. 중국 세관은 방직품 임시수출허가증에 근거해 수출절차를 진행하며 EU세관은 OPT제품 증명서에 근거하여 방직품의 수입통관을 실시하게 된다.
對EU 수출용 수공제품의 경우, 수출자는 반드시 각 지방 상무주관부서에서 對EU 수출용 수공제품증을 신청받아야 하며 EU세관은 동 수공제품증에 근거해 제품의 수입통관 검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공제품 중 <방직품 수출임시관리목록>에 포함되는 제품일 경우, 수출자는 사전에 수공제품 증명에 근거하여 각 지방 상무주관부서로부터 방직품 임시수출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또 중국세관은 방직품 임시수출허가증에 근거해 관련제품의 수출수속을 진행하게 된다. 반면, <방직품 수출임시관리목록>에 포함되지 않는 수공제품일 경우, 수출자는 방직품 임시수출허가증을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수출자는 EU에 수공제품이나 OPT제품을 수출할 경우 對EU 수출 방직품 원산지 증명을 발급받아야 한다. OPT제품 증명과 수공제품 증명에 의해 방직품 임시수출허가증을 발급할 경우, 반드시 <상무부의 방직품 임시수출허가증 발급사업 잠행규범에 관한 통지>에 따라 집행한다.
방직품 임시수출허가증 비고란에는 반드시 OPT제품 증명번호 혹은 수공제품 허가증번호와 분류번호를 기입하여야 한다. 따라서 중국세관은 방직품 임시 수출허가증의 서면증서 내용과 임시허가증 전자데이터 모두 세관감독관리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무부와 세관총서에서 방직품 수출허가증의 온라인 검사에 관한 통지>에 따라 진행된다.
상무부 홈페이지(http://www.mofcom.gov.cn/aarticle/b/e/200507/20050700187242.html)에 접속하면 對EU 수출용 OPT제품과 수공제품을 HS CODD 별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관련 양식의 샘플도 게재하고 있어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작성자 : 베이징무역관 정준규, 고계화 joonkyu1905@kotra.or.kr
중, 금년 재정수입 11% 증가세 기록할 듯
중국국가정보센터에서는 2005년 하반기 중국재정수입이 10%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금년 전체 재정수입은 약 11%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국가정보센터에 따르면, 금년 하반기 정부지출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연내 특별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3천억 위앤에 달하는 재정적자액(누적)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재정부는 지난주 발표에서 금년 1-6월간 전국재정수입은 1조 6,392억 위앤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동기대비 14.6%증가한 수치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상반기 지출은 1조 2,421억 위앤으로 동기대비 15%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상반기의 재정수입은 작년 작년 36%의 증가세보다 둔화되었으나, 중국 경제성장에 힘입어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금년 상반기가 작년동기대비 재정수입이 둔화된 배경에는 수입 환절세 (環節稅-수입시 부과하는 내국세)의 낮은 증가율과 증권교역소의 인화세의 마이너스 성장이외에도 수출환급세의 영향이 특히 컸다. 금년 상반기의 수출 환급세는 약 1,500억 위앤이었으며 이는 작년동기보다 1,044억 위앤을 더 많이 환급한 금액이다.
1-6월까지 국내 유전세 (流轉稅- 간접세)는 작년동기대비 약 20%이상 증가하였으며 전국 재정수입 증가분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무역 수입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상반기의 수입 환절세 재정수입은 소폭의 성장세만을 기록하였다.
중국국가정보센터의 전문가의 예측에 따르면, 영업세 및 기업소득세의 증가세가 소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하반기의 수출이 여전히 높은 25%의 증가세를 이룰 것이며 수출환급액은 더 확대될 것으로 수출환급으로 인한 재정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원: 신보, 경제일보
작성자: 홍콩무역관 심재희(kotra@kotra.org.hk)
韓,日의 對中 투자증가-대만위협
대만 경제부는 지난 28일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일본 및 한국 기업들의 對中 투자 및 첨단기술 이전과 R&D 센터의 설립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내 대만업체 및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에 불리하게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경계의 목소리를 드러냈다.
이 보고서는 중국과 일본, 한국의 3자투자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3국이 적극적으로 경제통합을 추진하고 각국의 글로벌화 전략에 따른 적극적인 對中 투자로 중국시장에 대한 전략적인 위치를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1, 2년 동안 일본과 한국의 대중 투자가 증가했는데 한국의 경우 중국의 WTO가입 이후 한국의 對中 투자에 대한 태도가 더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의 경우 정보, 운수, 건축, 자동차제조 등까지 對中 투자산업의 영역이 확대됐다고 보고했다. 일본업체들의 중국진출 전략은 과거 생산기지에서 중국 소비시장의 확대 및 세계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바뀌었으며 중국 소비시장의 확대를 위해 합자기업 관리 및 중국 투자규모 방면의 확대 외에 합자기업을 독자기업으로 전환하거나 기술이전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본토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 일본기업의 중국내 R&D센터의 설립목적이 단순한 중국시장의 특성 이해를 통한 상품의 기술개발 목적이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 대한 전략적 요소가 포함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제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일본업체가 중국에 설립한 R&D센터는 10년 전에는 전체 중국투자의 0.9%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11.5%로 증가했으며 향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중한일이 더욱 긴밀한 경제적인 결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서 만약 대만이 중한일과 FTA 협정에 가입되지 못 할 경우 대만업체들의 국제시장개척이나 투자방면에 불리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만의 대륙위원회(陸委會)와 국가안전국 등의 관련기관들이 국가안전 등을 이유로 반도체 등의 관련산업에 대한 중국투자를 지연하고 있는 시점에서 경제부의 이러한 보고서는 주목을 끌고 있다.
자료원 : 경제일보 2005.7.27
보고자 : 타이페이무역관 이선영 (kotra.tpe@msa.hinet.net)
中, 제2회 범주강삼각주 지역협력발전포럼 개최
7월 25일 제2회 범주강삼각주 지역협력발전포럼이 개최됐다. 9개 성과 2개 특별행정구역의 행정장관들이 사천성 청두에 모여 행정장관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범주강삼각주지역협력발전계획요강泛珠江三角區域合作發展規劃綱要(2006 ~ 2020)>>과 <<범주강삼각주지역협력추진을위한단기간업무의견>>을 통과시켰다. 한편 내년 회의는 운남성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합의한 8대 주요 영역은 다음과 같다.
▲ 지역내 교통조건 개선을 위한 사회기초시설건설 가속화 ▲ 육·해·공 연계 운송 및 다양한 통관방식 적용을 통한 통관의 편의성 제고 ▲ 2006년까지 농산물의 신선한 운송을 위한 농산물 운송시스템(綠色通道 ) 건설 ▲ 주강삼각주 공동 여행상품 개발을 통한 여행권역 정비 ▲ 지역내 무역분쟁 협의조정해졀시스템 도입을 토한 공평, 개방적인 시장환경 조성 ▲ 광역 노동취업서비스시스템 건설을 통한 노동력취업시장 건설 ▲ 순환경제발전을 위한 생태환경보호 ▲ CEPA 활용을 통한 홍콩, 마카오와 내지의 무역 편의성 제고 등이다. 이외에도 농업, 과학기술, 홍보, 정보화 등의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교통 : 8개의 철로 및 8개의 고속도로를 신규 건설 등
· 에너지 : 지역내 전력공급원 및 전력망 건설을 확대하고 전력수송, 석탄, 천연가스, 유류제품 공급 방면에서 합작을 강화하며 적극적으로 서전동송(西電東送), 동유서수(東油西輸)를 실시하는 등
· 무역 : 주강삼각주내 제품품질검사의 상호인정제도를 구축하는 것 등
· 농업 : 농산물의 유통 체계 제도화, 농업 대표 기업간에 협력, 농업기술협력 및 교류, 지역내 특산품 개발, 해양업업 발전 등
· 투자 : 상호 투자 격려, 용지, 노동력, 전력, 용수 등의 생산요소 및 가격 방면에서 지역차별화 철폐
· 여행 : 국내여행지역배분제도 취소를 통해 우세한 기업이 지역내 자유롭게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 등
· 취업 : 지역내 노동력의 자유로운 유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구직 및 구인 활동이 지역내 통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화, 유동취업장정 제정, 유동취업장애 철폐, 통일적인 취업자격인증제도 시행. 기술인력풀 확보 등
자료원 : 南方日報
작성자 : 광저우무역관 김종복(canton@kotra.or.kr)
中, 올 주요상품 수급균형 찾을 듯
중국상업연합회가 중국전국시장의 주요상품의 수요공급 분석을 실시한 바에 따르면, 금년도 중국의 생산공급 및 수요가 대체적으로 안정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년도에 곡물류는 생산이 늘어나면서 수요와 공급간의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곡물생산량의 증가로 인해 작년도 부족분인 600억kg이 금년350억 kg으로 줄어들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중국정부의 곡물생산장려정책으로 생산경작지가 약 15.4억무로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기후의 영향이 없다면 전체생산량은 4800억 kg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입쿼터도 밀이 963.6만톤, 옥수수 720만톤, 쌀 532만톤으로 금년 확정되면서 중국내 곡물시장이 수요, 공급간 평형을 찾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면화의 경우도 수입이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수요공급이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금년도 중국의 면화수요는 약 800만톤 이상으로 아직까지도 생산과 수요부문에서 격차가 심한 편이다. 작년 면화 수입량은 191만톤이었으며, 금년의 면화수입은 이보다 늘어나거나 적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승용차의 경우 구매 증가율이 감소되고 생산도 감소되면서 시장이 안정추세이다. 2004년 승용차 생산량은 231만6300대였으며 판매량은 232만6500대로 각각 11.99%와 15.17%가 증가했다. 승용차 공급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핸드폰은 중국내 생산 증가량이 둔화되고 있으나 수입이 증가하면서 국내시장에서는 공급초과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2004년 중국내 핸드폰 생산량은 2억4587만6300대로 29.1%증가했으며, 일정규모 이상의 도매 및 소매기업의 판매량은 5585만대로 43.3%나 증가했다. 핸드폰 수출은 1억4600만대로 53.4%나 증가했으며 핸드폰 재고량(누적)은 2000만대를 초과하고 있다. 금년도 중국내 핸드폰보급률이 100명당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공급초과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원: China Economic News
작성자: 홍콩무역관 심재희(kotra@kotra.org.hk)
중국 '글로벌 500대 기업'에 18개사
미국 경제전문지《Fortune》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500대 기업'에 중국업체가 작년보다 2개사가 추가돼 18개사(대만2, 홍콩1 포함)가 포함됐다.
중국은 작년 16개 기업중 두개의 기업(상하이자동차그룹, 중국대만 CATHAY)이 순위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4개의 기업(중국남방전망, 제일자동차그룹, 대만의 홍하이(鴻海)정밀공업과 중유(中油)집단)이 진입해 올해는 18개의 기업이 '2005 글로벌 500대 기업'에 선정됐다.
《Fortune》중국지사는 올해 500대기업 진입장벽이 크게 높아져서 작년에는 매출액 108억3000만달러면 가능했으나 올해는 14.8%가 상승해 매출액 하한선이 124억3000만달러에 달했다고 한다. 그리고 500대 기업의 전체 매출수익은 작년에 비해 13%, 이윤은 27% 증가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석유화학은 올해 750억7600만달러의 매출액으로 작년에 비해 22계단을 훌쩍 뛰어 전체 31위로 올랐으며 중국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작년 372위로 '글로벌 500대 기업'에 처음 진입한 상해보산강철은 올해 195억4000만달러의 판매수입으로 309위를 차지했는데 보산강철 셰치화(謝企華) 회장은 향후 5년 이내 생산능력을 3000만톤으로 증가시켜 세계 랭킹 3위에 도달할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중국내 자동차기업중 처음으로 100만대 생산량을 돌파한 제일자동차그룹이 138억3000만달러의 매출로 448위를 차지해 '글로벌 500대 기업'에 새롭게 진입했다. 반면, 작년 처음 글로벌 500대기업에 꼽혔던 상하이자동차그룹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
글로벌 500대 기업에 속하는 중국기업 명단 (단위:US$억)
회사명 |
2005년 순위 |
2004년 순위 |
2004년 매출액 |
2003년 매출액 |
中石化 |
31 |
53 |
750.77 |
550.62 |
國家電力 |
40 |
46 |
712.9 |
583.48 |
中石油 |
46 |
73 |
677.24 |
470.47 |
中國人壽保險 |
212 |
241 |
249.81 |
207.82 |
中國移動 |
224 |
242 |
239.58 |
207.65 |
工商銀行 |
229 |
243 |
234.45 |
207.57 |
中國電信 |
262 |
257 |
215.62 |
194.65 |
中國化工 |
287 |
270 |
203.81 |
188.46 |
寶鋼集團 |
309 |
372 |
195.43 |
145.48 |
中國建行 |
315 |
331 |
190.48 |
158.25 |
南方電網 |
316 |
- |
189.29 |
- |
中國銀行 |
339 |
358 |
179.60 |
150.22 |
農業銀行 |
397 |
412 |
152.85 |
133.03 |
中粮集團 |
434 |
415 |
141.89 |
132.90 |
一氣集團 |
448 |
- |
138.25 |
- |
작성자 : 무한무역관장 성병훈(bhsung@kotra.or.kr)
정보원 : 인터넷 정보 (www.gmw.cn)
우한시는 프랑스 최대 투자대상지
우한지역에 대한 프랑스 기업의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우한은 중국내 프랑스기업의 최대 투자지로 시정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한에 대한 프랑스 기업의 투자액은 22억달러에 달하며 주로 “우한경제기술개발구”에 집중돼 있다.
우한시 정부는 이 지역에 투자하는 프랑스기업들을 전문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쭈안커우 지역에 “프랑스공업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우한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프랑스공업원 건설은 현재 의사일정을 논의하는 상황이며 계획 및 편성은 이미 완료된 상태”라고 한다.
현재 개발구에는 프랑스계 합작기업이 13개로 자동차 및 부품 관련업이 대부분이다. 우한시는 기존의 기업들을 지원하고 더 많은 프랑스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프랑스공업원’을 건설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한에는 프랑스 자동차 기업인 CITROEN이 16억달러를 투자해 연15만대 승용차 및 20만개 엔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랑스 자동차 부품관련 기업의 투자가 많으며 프랑스에서 손꼽히고 있는 자동차부품기업인 FAURECIA는 개발구에서 좌석, 소음기를 생산한 후, 최근 제3의 공장을 열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 유명 자동차 전조등 및 헤드라이트 제조업상인 VALEO는 우한에 공장을 건립 CITROEN뿐만 아니라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프랑스 공업원’의 구체적 계획을 진행하고 입주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오는 9월에 우한시는 '프랑스중소기업 경제무역 간담회'를 주관할 계획인데 여기에는 대략 100여개의 프랑스 중소기업에서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한시에는 프랑스 총영사관이 주재하고 있으며 외국인 중 프랑스인이 가장 많은 800여명이 체류중이라고 한다. 따라서 우한시는 프랑스 기업의 대중국 진출을 위한 거점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 프랑스 기업의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한에는 CITROEN 뿐만 아니라 닛산, 혼다, 기아 자동차 등이 조립생산되고 있어 중국의 자동차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으므로 한국의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투자진출도 유력시 된다.
정보원 : 長江日報
작성자 : 무한무역관장 성병훈(bhsung@kotra.or.kr)
中, 해외 인수합병을 통한 '走出去'전략
중국의 TCL, 聯想그룹에 이어 최근들어 中海油가 미국의 제 9대 석유사인 UNCOAL사를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으며 海爾사도 미국의 제 3대 가전업체인 MAYTAG사를 합병하겠다고 나섰다. 이 두 기업의 미국기업 인수합병은 미국 국민정서 자극, 동종기업과의 인수경쟁 등 여러가지 요소가 존재해 아직까지 성공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그러나 이러한 중국업체들의 해외기업 인수합병 움직임은 많은 시사점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 7월 21일 海爾사 MAYTAG 인수 포기발표)
中海油사의 경우 UNCOAL사를 미화 190억달러의 현금으로 매입한다는 조건을 걸고 있다. 이번 합병인수가 성공할 경우, 中海油사의 저장량은 약 79%, 생산량은 약 107% 증가해 단번에 약 2배 규모의 성장을 하게 된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중등기업으로까지 발돋움하게 되는 기회이며, 이 합병규모는 중국 역대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海爾사는 사모펀드를 통해 MAYTAG사의 합병인수를 꾀하고 있으며, 합병인수가 성공할 경우 이 회사는 미국 본토의 자체 브랜드를 공고히 하면서 미국현지 판매에 있어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海爾사와 中海油사의 발전양식은 상당히 다른 편이다. 中海油사의 경우 국유기업의 발전양식을 밟아왔으며, 중국내 석유 독점개발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끊임없는 외국기업과의 합병, 합자를 통해 기술 및 자본을 축적해 중국내 입지를 굳혔으며 지속적인 경영효율성을 도모해왔다. 이 기업은 국제자본시장에 진출한 이래 자본의 탄탄한 기반 하에 해외인수합병을 통해 자원 장악력 및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한편, 海爾사는 작은 공장에서부터 출발해 현재 중국내 민족기업의 상징으로까지 평가받고 있다. 특히 총수인 張端敏의 경우 중국내 경영철학의 대부로서까지 인정받고 있다. 특히 海爾사는 해외진출에 있어서 철저한 현지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현지내 공장설립을 통해 현지회사에서 생산, 판매, 제품개발를 총괄하는 방식이다. 海爾사의 미국현지법인이 대표적인 예로 이 회사는 처음 13명의 인원에서 120여명까지 세를 확장했으며 현지화를 위해 중국인을 한명도 채용하지 않았다. 海爾사는 선진국내 브랜드 및 판매망을 구축한 뒤에 축적된 브랜드이미지를 바탕으로 후진국으로 해외시장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海爾사 및 中海油사의 두 회사의 배경은 매우 다르지만 국제화전략으로서 인수합병을 선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국내에서의 상품판매 및 기업경영을 넘어 국제화전략의 일환으로 해외기업의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 해외상장 및 홍콩증시상장을 통해 국제경영 및 자본흐름에 대한 감각을 키워왔다는 특징이 있다.
앞으로도 중국의 성장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수단으로 해외인수합병 시도는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원 : 신보, 중국전자보
작성자 : 홍콩무역관 심재희(kotra@kotra.org.hk)
中, 외환보유고 7000억달러 돌파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2005년 6월말 기준, 전년대비 51.1%나 증가한 711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이러한 외환보유고의 급격한 증가속에서도 중국 인민은행의 안정적인 통화정책과 상업은행의 신용대출 합리적 조절 등 거시조절정책의 성공적 운영으로 안정적인 금융정책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ㅇ 무역흑자 급증과 인민폐 상승 기대에 따른 외화 유입증가
작년 6월말에 4707억달러이던 외환보유고가 1년 사이에 2403억달러나 증가했다. 이는 무역흑자의 지속적인 증가, 안정적인 외국인투자 유치, 인민폐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외화유입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ㅇ 화폐공급량의 완만한 증가
중국인민은행은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통화량 신장률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2005년 6월기준, 광의의 통화공급량인 M2는 전년동기비 15.7% 증가한 27조6000억위앤에 달했으나, 신장률은 0.5%p 떨어졌다. 협의의 통화공급량 M1은 9조9000억위앤으로 전년동기비 11.3% 증가했고 신장률은 4.9%p 떨어졌다.
ㅇ 금융기관 예금 및 대출의 완만한 증가
6월말 全금융기관의 예금액은 28조3000억위앤으로 전년동기비 16.8%증가했다. 통화별로 는 인민폐 예금이 26조9000억위앤으로 전년동기비 17.2% 증가했고, 외화예금은 1653억달러로 전년동기비 9.4% 증가했다. 6월말 전금융기구의 지급준비율은 3.72%로 전년동기비 0.03%p 하락했다.
全금융기구 대출금액은 19조9000위앤으로 전년동기비 13.2% 증가했고, 인민폐 대출액은 18조6000억위앤으로 전년동기비 13.3% 증가했으나 신장률은 3.1%p 떨어졌다. 이는 거시조정정책으로 대출이 위축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외화 대출액은 12.1%증가한 1497억달러에 달했다.
정보원 : 중국인민은행
작성자 : 다롄무역관 장상해(shchang@kotra..or.kr)
中, 하반기 소비수요 여전히 왕성 전망
거시경제 조절정책 등 여러 가지 경제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올 중국의 소비수요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1~5월 소비품 소매총액은 2조4674억7000만위앤으로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대비 0.7%p 높은 수준이다. 물가요인을 제외하면 1~5월간 실제소비 증가율은 11.8%로 이는 최근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중국정부의 거시경제 조절정책으로 소비와 투자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4분기 중국의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43%로 전체 경제성장에 대한 공헌도는 55%에 달했고, 소비의 공헌도는 45%를 기록했다. 올 1/4분기 고정자산투자의 감소로 투자의 경제성장 공헌도는 35.2%로 하락한 반면, 소비품 소매총액의 증가로 소비수요의 공헌도는 49.4%로 상승했다.
최근 중국의 농촌 역시 소비시장 활성화의 중요 잠재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중국 농민소득은 1997년이래 최고수준을 보여 올해 농민의 구매력향상을 위해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 따라서 올 1~5월 현급 및 현급 이하 농촌시장의 소비증가율은 11.2%로 이는 전년동기대비 1.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농촌경제의 특성상 도시와 같은 집중소비 현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안정적이고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다. 올 하반기 농촌시장의 소비 증가율은 여전히 11~12%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소비시장의 주요 견인차 중 하나인 자동차 시장도 하반기 회복세가 예상된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량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5.15%와 9.35% 증가한 281만5200대와 279만2400대에 달했다. 그중 승용차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3.28% 증가한 185.17만대로 집계됐으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0.55% 증가한 184.30만대로 나타났다. 상용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96만3400대와 94만9400대로 전년대비 각각 전년동기대비 8.94% 7.09% 증가했다.
현재의 판매상황을 살펴보면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올해 자동차 생산과 판매량은 각각 560만대내외로 전년대비 각각 10%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용차 시장수요량 증가율은 12%내외로 생산과 판매량은 각각 210만대 내외, 승용차 수요량 증가율은 15%내외로 생산과 판매량이 각각 3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자동차 가격은 중소형 자동차를 중심으로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고급 승용차는 가격하락의 압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 전반적으로 2005년 소형 승용차 평균가격은 전년대비 8%내외 하락할 것이며 상용차 가격은 지속적으로 안정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작성자 : 베이징무역관 정준규 joonkyu1905@kotra.or.kr
美하원, 對중국 상계관세 부과 법안 통과시켜
미국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CAFTA의 통과를 위해 어제(7월 27일) 소위 "중국법안(China Bill)"을 찬성 255 대 반대 168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US Trade Rights Enforcement Act of 2005"로 명명됐으며 내용은 중국과 같은 非시장경제국가에서 보조금을 받고 생산된 제품에 대해 상계관세 부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법안은 펜실바니아주 공화당 Phil English 하원이 발의했다.
현재 미국의 관세법은 중국과 같은 非시장경제국가에서 불법적으로 보조금을 받고 생산돼 수출된 제품들이 미국시장에 덤핑가격으로 판매돼도 반덤핑 소송을 제기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이유는 非시장경제국가의 국내 상품 가격을 정부가 통제하기 때문에 자유경쟁시장과 같이 시장에서 형성된 시장가격을 산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 법안은 부시 행정부에게 만일 중국이 미국 제품을 위조하고 복사하는 것을 분쇄하지 않으면 WTO에 제소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또한 중국시장을 미국 상품과 서비스에 더 많이 개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미국 무역대표부(USTR)이 통상법 강화를 담당하는 관리를 지명해 어떤 새로운 세계 통상조약에 있어서 미국이 보조금이나 덤핑수출에 대해 행동을 취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시키도록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English 의원은 이 법안은 지난 15년간 지체됐던 미국 통상법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과 중국간의 통상에서 불평등한 관계를 제거하는 포괄적인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AFTA를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중국법안"에 찬성하는 것은 미국내 일자리 보호를 위해 중국과의 불평등한 통상 관습에 대항해 싸우고 있다는 것을 눈가림용으로 보여주기 위한 법안이라고 과소평가했다.
아울러 중국법을 이용해 CAFTA를 반대하는 의원들로 하여금 미국의 일자리를 더 많이 상살하게 만들 CAFTA에 찬성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English 의원은 그동안 CAFTA를 반대했으나 하원 지도자들이 자신의 법안을 투표하도록 하자 찬성으로 돌아섰다.
상원 민주당 리더인 Harry Reid 의원은 이 법안은 속임수라고 평가하면서 법으로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원에서 법제화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자료원 : CNN, AP, WWD 등
작성자 : 뉴욕무역관 장용훈 yhchang@kotra.or.kr
중국의 미국 기업인수에 대한 우려
중국의 국영 석유회사인 Cnooc사는 Unocal사를 매입하는데 185억 달러를 제시해 미국에 또 다른 중국發 충격을 주고 있다. 미 의회의 반대자들은 중국이 미국의 오일/개스 유전의 운영권을 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제재할 장치는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Cnooc사의 Unocal사 매입 성공에 관계없이 더 깊은 우려가 있다. 이는 미국 회사를 사들여서 향후 수년간 중국이 빠른 경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다. 미국은 중국에 많은 일자리를 수출하고, 반대로 본국에서는 곧 중국인 上司아래 일하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이미 IBM PC사업부문에서 나타나고 있다. Lenovo사는 올해 IBM사의 PC 부문을 사들였다. 미국의 가전메이커 Maytag사의 노동자들도 곧 중국이 이미 입찰한 Haier사에서 일하게 될 지 모른다.
1980, 1990년대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 제조업, 부동산, 콜럼비아 픽쳐스사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모조리 먹어 버리려고 덤빌 때도 비슷한 두려움이 있었다. 운영권은 모두 일본인이 차지했고 미국인 관리자들은 더 이상 승진 기회가 없어진 것을 불평했었다.
그러나 투자은행가인 “The Man Who Changed China: The life and Legacy of Jiang Zemin” 의 저자 Robert Kuhn은 이런 일은 중국인이 오너인 회사에서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한다. “일본 이사진들은 그들이 미국 관리자들보다 낫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의 독특한 기업문화가 미국에서도 잘 운영된 것은 아니다.”
반면 중국 이사진은 미국 관리자들을 존중하며 배우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Lenova사는 IBM PC사업을 담당했던 Stephen Ward Jr.를 PC 생산 책임자로 임명했고, Cnooc사도 Unocal의 관리자들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중국인 상사를 모시게 된 미국인이 모든 것이 예전과 같다고 말할 수 없다. Korn Ferry사의 Grace Cheng은 중국인들은 서양인에 비해 일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며 그들은 때로 단호하고 수직적이며 참견도 해 친구처럼 되기는 힘들다고 지적한다.
회의석상에서 중국인 상사는 테이블 상석에 않고 두번째를 왼쪽, 세번째를 오른쪽에 앉힌다. 그들은 이름보다는 부장이나 사장으로 불리우길 바라고 허물없이 지내는 미국인 보스와는 달리 대부분 개인적인 사생활에 관한 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미국과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어느 중국계 미국인2세 컨설턴트는 최근 미국인 재경담당 이사와 미팅하던 자리에 비서가 갑자기 회의장에 들어와 깜짝 생일파티를 해서 당황한적이 있다고 말했다. 생일케? 뿐만 아니라 어릿광대까지 고용을 해서 그를 기쁘게 해 주었는데, 그는 ‘이런 일은 중국 사무실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거야.’ 라고 혼자 생각한적이 있다고 말했다.
NCR사의 Teradata 부문 PR담당 이사이며, 전직 Hill & Knowlton China사의 이사였던 Dian Terry씨는 중국인 관리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합의된 의견 일치를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 한 사람의 긍정으로 일이 결정 나는 법이 없고, 한 사람이라도 No라고 말하면 그 결정은 그 사람의 긍정이 있을 때까지 연장된다. 따라서 자신의 의견을 바꿀 것을 요구 받은 미국인들은 난색을 표하곤 한다고 한다.
어느 다국적 소비자용품 회사의 미국인 관리자가 새로운 디저트 상품을 출시했다. 그는 계약을 거의 추진하고 나서야 중국인 부하로부터 가장 중요한 초콜렛 가격이 급등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그 중국인은 모든 것이 순조롭기를 원해 나쁜 뉴스를 전하지 않았고, 덕분에 미국 관리자는 계약을 다시 해야만 했다.
CEO나 이사들도 미국만큼 호화로운 생활을 하지 않는다. 56세된 Cnooc사의 CEO인 Fu씨는 중국의 서부지방에서 자랐고 미국 USC에 정유관련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인이 Unocal사의 구입을 고려할 때 그는 모건 스탠리의 수석은행분석인 Charles Li에게 부탁을 했는데 그들은 중국의 조그만 방에서 다른 14명과 함께 몇 년동안 같이 살았었다.
그들의 어린시절 경험 때문에 그들은 직원들에게 열심히 일할 것과 함께 성실하고 검소할 것을 요구한다. 중국인들이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나가 일할 때 4명의 회계사들에게 같은 방을 사용하게 한다.
상하이에 소재한 Bennette Associates사의 Linnet Kwok씨는 개인의 생활을 존중하는 미국인들에게 이것은 변화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아직 미국인들이 중국의 글로벌 M&A 경쟁력에 대해 걱정하기는 이르지만 이들 둘이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 이해관계가 발생할 것이다. 중국의 경제 발전이 더 이루어질수록 미국과 훨씬 많은 관계를 맺게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작성자 : 뉴욕무역관 장용훈 yhchang@kotra.or.kr
美, 중국 기술발전 경계령
미국 하원은 행정부로 하여금 중국 CNOOC사의 미국 정유회사 (Unocal Corp.)인수를 국가안보를 이유로 금지하도록 의결했고, 중국 정부는 이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중국으로의 미국 기술 유입이 증가하면서, 이번 경우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다.
미국 정부는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기술을 빼내어 자국의 기술 발전을 하고 있다고 굳게 믿는 듯 하다. 특히 중국으로의 기술 반입하는 과정에 산업스파이를 통한 활동과 해외 기업을 인수를 통해 기술을 빼내가는 방법이 주로 사용될 것이라고 본다.
현재 미국 정부는 중국의 미국내 중국산업스파이에 골치를 썩고 있다. 이들을 통한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민간과 군사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물자에 대한 통제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중국이 미국의 교역대상국 3위로 뛰어 오르면서, 엄청난 양의 수출입이 중국과 이루어지고 있고, 이를 감시 감독하는데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뉴욕 지역에만 15만명의 중국 유학생, 30만명의 주재원이 있고, 한해에 700만명에 이르는 중국인들이 미국을 비즈니스 목적으로 방문한다. 이들 모두 산업 스파이로 활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관리들은 말한다. 이들은 극히 부분적인 기술을 본국으로 보내고 중국에서는 이들을 조합하여 기술 개발에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실례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의 두 명의 유학생이 핵잠수함 비밀사항을 중국에 있는 아버지에게 보내다 적발된 일이 있다. 이들의 아버지들은 모두 중국의 고위급 무관이다.
미 연방 수사국(FBI)의 데이빗 스자디(David Szady)국장은 북경에서는 일반적으로 10년정도에 걸쳐 개발될 기술이 한 2~3년 내에 개발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특히 최근 중국 해군의 원양작전 능력이 급속히 발전했다고 한다. 특히 중국은 이제 상품 및 기기 일부분뿐만 아니라 작전 및 통제 시스템에 대한 기술도 빼내간다고 한다. 한 관리는 중국이 미국의 기술로 미국과 대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다.
최근 중국의 기술 개발 정도를 보면, 2002년 펜티엄급 CPU를 자체 제작, 2003년에 유인우주선을 실험에 성공, 2004년 차세대 인터넷을 위한 IPV6 라우터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 2005년 초에는 일초에 10조의 계산을 수행 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를 완성했다.
더구나 최근 중국의 미국회사의 인수는 미국인들에게 중국으로의 기술유출 우려를 더욱 가중 시키고 있다. 특히 미국 정유회사 인수는 에너지 위기와 관련해 미국 정부를 충분히 당혹케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한편 미중간의 이러한 다툼이 우리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의 교역량도 크고, 중국과의 교역량도 크다. 당연히 미국의 물자가 우리나라를 경유해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양도 많을 것이다.
미국의 수출통제법은 제3국을 경유해서 적대국가 및 일부 국가로의 재수출도 규제하고 있다. 만약 우리 업자들이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물건이 중국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거나, 고의적으로 방치하게 된다면, 미국 정부로부터 제제를 당하게 되고 국무부에서 작성하는 블랙리스트(Denial List, 2005년 6월 24일 현재 총 418업체중 중국업체가 23개, 우리업체는 없음)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이다. 그러면, 향후 미국과의 거래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4월에 한국인 사업가가 야간투시경을 소지하고 중국으로 출국하려다 미 당국에 체포된 사건이 있다. 그는 또한 UH-60 블랙호크 헬리콥터의 엔진을 중국으로 수출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미중 양국간의 무역적자, 환율제도, 기술 유출, 미국 기업 인수 등으로 신경전이 점점 더 날카로워지고 있다. 양국간의 신경전으로 인해 국내 기업의 수출이나 무역이 부당하게 영향을 받는 일을 사전에 회피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작성자 : 워싱턴 무역관 한상준 (info@kotradc.com)
자료원 : 무역관 자체 소장 자료 및 현지 언론 종합
美, 8월에 또 對中 섬유 세이프가드 쏟아지나?
중국산 섬유 및 의류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을 주관하고 있는 미국 섬유조약이행위원회(CITA)는 7월 22일 중국산 울바지(카테고리 447)에 대한 세이프가드 청원에 대한 결정을 7월 31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결정은 현재 미국과 중국 관계에서 더 광범위한 문제들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7월 21일 중국이 위앤화의 미국 달러화 페그를 중지하고 환바스켓에 연동하는 시스템으로 변경한 것도 한가지 원인이 됐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은 7월 11일 북경회의에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부여하는 쿼터 시스템에 큰 불만이 있음을 미국의 고위관리들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중국은 미국과 포괄적인 섬유협정을 체결하기를 원하고 있어 회의의 결과에 주목하였으나 합의된 사항은 없었다.
특히 지난 2년간 미국 산업계와 행정부 그리고 의회는 중국이 위앤화를 달러에 8.28위앤으로 고정함에 따라 위앤화가 실제 가치보다 상당히 낮게 평가돼 미국으로 수출이 급등했다고 불평했기 때문에 중국의 달러화 페그제 폐지는 부시행정부로 하여금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를 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전문가는 설명한다.
CITA는 울바지(447)에 대한 결정을 7월 31일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는데 7월 31일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자연히 8월 1일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합섬필라멘트 원단(카테고리 620)에 대해서도 CITA는 이번에는 세이프가드 결정을 내릴 수 없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미국 시장의 변화를 평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만일 8월 1일 이들 2개 제품과 니트 원단(222)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이 결정되면 쿼터량은 2005년 5월까지의 수입실적에 근거해서 산출될 전망이다.
아울러 8월 2일은 3개 품목에 대해 60일간의 세이프가드 조사가 끝이 나고 세이프가드 발동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들 3개 품목들은 스웨터(345/645/646), 브래지어 및 신체지지 의류(349/649), 드레싱가운과 로브(350/650) 등이다.
따라서 미국과 중국이 포괄적인 섬유협정에 대해 의견 접근을 보지 못 할 경우, 지난 5월 무더기로 세이프가드가 발동돼 쿼터가 부여된 것처럼, 8월에도 여러 품목에 대해 세이프가드가 발동되고 쿼터가 부여될 전망이다.
자료원 : CITA, Emerging Textiles, 당관 보유정보
작성자 : 뉴욕무역관 장용훈 yhchang@kotra.or.kr
美, 中의류 쿼터초과 도착분 처리는?
지난 2주 동안 쿼터가 100% 소진되면서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진 중국산 4개 의류 품목에 대해 이미 미국 항구에 도착한 쿼터 초과분 처리에 대한 질문이 당관에 수차례 들어오고 있다. 우선 4개 품목은 '면 니트셔츠'(338/339), '면 바지'(347/348), '면 및 인조사 내의류'(352/652), '면 니트셔츠'(638/639) 등이다.
이들 제품들의 쿼터소진일자와 일시는 다음 표와 같다.
제품명 |
카테고리 |
쿼터 소진일시 |
면 니트셔츠 |
338/339 |
7월 5일 8:30 AM |
면 바지 |
347/348 |
7월 8일 8:53 AM |
면 및 인조사 내의류 |
352/652 |
7월 5일 8:30 AM |
면 니트셔츠 |
638/639 |
7월 12일 10:08 AM |
상기 표에서 보듯이 미국 세관은 어느날 몇시 몇분에 쿼터가 100% 소진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이유는 무엇보다도 동시에 많은 제품들이 미국 전역에 산재한 항구와 공항에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통관사는 일반적으로 미국 세관은 쿼터가 98% 정도 소진되면 이때부터 쿼터량에 맞추어 통관하기 위해서 많은 주의를 기울인다고 한다. 그래서 동시에 여러 개의 화물이 통관을 신청해도 남은 쿼터량에 근접한 물량을 통관시켜 쿼터 소진을 마무리한다고 한다.
만일 이렇게 정교하게 처리하지 못할 사정이 있을 경우, 즉 쿼터량은 2000 다즌이 남아 있는데 현재 통관을 대기하고 있는 화물은 1만 다즌짜리 1건일 경우는 수입자를 불러 서로 협의해 수입자가 원하는 제품을 먼저 통관하고 나머지는 통관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미국 세관이 집계한 실적 기준으로 쿼터가 98% 소지되면 통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사전에 이런 낭패를 당하지 않도록 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KOTRA 뉴욕 무역관에 문의한 S업체는 7월 12일 '면 니트셔츠'(638/639) 1만 다즌을 미국 항구에 도착시켰는데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져 통관이 안된다고 바이어로부터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이 회사는 소문에 의하면 미국 세관이 쿼터량의 70%에 해당하는 초과분을 구제해 준다고 했다는데 사실이냐고 무역관에 문의해 왔다.
W사는 같은 품목(638/639)을 중국에서 배편으로 실어와 7월 14일 LA 항구에 도착 예정인데 수입금지가 내려지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문의했다.
이렇게 쿼터가 완전히 소진되어 수입금지가 내려진 이후에 미국 항구에 도착한 경우에 처리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해 업체들의 지식이 매우 부족한 상태다. 물론 상기 S업체가 말한 70% 구제설은 현지 통관사에게 확인한 결과 그런 이야기는 들어 보지 못했다고 한다.
미국 섬유조약이행위원회(CITA)는 지난 4월 21일 미국 세관에게 쿼터 초과분에 대한 통관에 대해 "Entry of Shipments of Cotton, Wool, Man-Made Fiber, Silk Blend and Other Vegetable Fiber Textiles and Apparel in Excess of China Textile Safeguard Limits"라는 제목으로 확실한 지침을 하달했다.(사이트주소 : http://otexa.ita.doc.gov/fr2005/os05sta1.htm)
물론 쿼터를 초과한 물량에 대해 바이어와 수출업체가 합의해서 중국 또는 제3국으로 가지고 간 경우에는 상기 조치에 의해 적용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으로 수입을 하고자 할 경우는 상기 조치에 따라 통관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상기 공문에 따르면 통관시기는 세이프가드가 끝나는 1개월 후 첫째 날부터 통관을 개시한다. 물량은 쿼터량의 5%를 매월 주기로 해서 모든 초과분이 통관될 때까지 실시한다. 통관 순위는 First Come, First Served 방식이다. 즉, 먼저 도착한 화물이 먼전 통관되는 것이다;
이를 쉽게 설명하면 쿼터를 초과한 물량은 세이프가드가 끝나는(2005년 12월 31일)로부터 1개월후(1월 31일) 첫째날(2006년 2월 1일)부터 매월 5%씩 통관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2월 1일 5%, 3월 1일 5%, 4월 1일 5% 등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따라서 현재 쿼터를 초과해 미국 항구에 도착한 물량은 무조건 6개월 이상을 창고에서 대기해야 한다고 현지 통관사는 말하고 있다. 물론 다시 재개될 미국과 중국간의 섬유회담에서 새로운 해결방안이 만들어질 수 있는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런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유는 미국 의회가 부시행정부에게 중국산 의류를 비롯한 모든 제품에 대한 수입억제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원 : 미국 세관, 업체 대화, 당관 보유정보 등
작성자 : 뉴욕무역관 장용훈 yhchang@kotra.or.kr
중국기업, 디자인과 브랜드로 승부한다
저가제품의 상징인 중국 업체들이 디자인 강화 전략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중국 기업들이 외국 유명브랜드 사냥에 나서고 있는 한편으로는 자기 브랜드 개발과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삼성 브랜드가 지난 10년 사이에 세계적인 브랜드로 부상한 것에 대해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기업들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보유하기 위해 두 가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첫 번째 방법은 세계 유명 브랜드를 구매하는 방법으로 중국의 Lenovo Group이 최고 컴퓨터 브랜드인 IBM을 인수한 것과 중국 가전제품 업체인 Haier사가 Maytag사 인수에 나선 것을 예로 들 수 있으며 단시일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러한 추세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장시간 노력과 자금이 소요되고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자체 디자인과 마케팅 노력으로 통한 고유 브랜드를 개발하는 방법이다. 현재 중국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브랜드는 세계 글로벌기업 브랜드가 아닌 중국 토착 브랜드가 많다. 중국산 핸드폰 브랜드인 Bird와 Panda가 세계적인 브랜드인 노키아와 모토롤라 브랜드를 누르고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체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점과 서방문화와는 다른 독특한 구매 행태 및 취향을 가지고 있어 외국 브랜드가 중국 브랜드에 비해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자체 브랜드와 디자인 개발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술적인 수준도 향후 3~4년 내에 선진국 수준으로 도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그러나 중국 기업들은 자국 브랜드와 디자인이 세계적인 기업과 비교해 볼 때 걸음마단계 수준이라고 자평하면서 대폭적인 투자의 필요성과 브랜드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향후에 아시아 경제 중심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예전에 일본과 한국이 걸었던 제조업 중심에서 브랜드 중심으로의 전환을 지금부터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앞으로 10년 후면 많은 중국산 브랜드가 세계적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중국은 지속적인 브랜드 사냥과 자체 브랜드 육성을 통해 다수의 세계적인 브랜드 보유하게 될 것이며 중국 기업의 세계적 위치는 더욱 확고하게 될 것이다.
자료원 : 플라스틱 뉴스, 무역관 자체 종합
문의처 : 시카고 무역관 황선창(khwang@kotrachicago.com)
中 무역흑자 올 1천억달러 돌파 전망
지난 6월 중국의 무역흑자가 또다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정부의 위앤화 정책에 대한 중국과 주요 무역상대국들의 긴장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중국세관의 발표에 따르면 6월중 중국의 수출은 예상보다 큰 폭인 전년동기대비 30.6% 증가해 총 659억6000만달러로 급증했으며 수입은 15.1%의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이며 56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6월 중 중국은 96억8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으며 2005년 상반기 기준 396억5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전년동기간의 68억달러의 적자에서 흑자세로 완전히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중국 무역흑자의 급증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지역에서는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달러화에 대한 위앤화의 고정 해제에 대한 대중 압박요청이 거세지고 있다. 위앤화가 평가절상 되어도 중국 수출상품은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이 전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비평가들은 위앤화 고정정책이 해외시장에서 불공정하게 중국상품의 가격을 낮게 유지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거 수년 동안 중국의 전체 무역수지는 빠른속도의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해왔다. 2004년 중국의 무역흑자는 320억 달러로 1999년 292억3000만달러의 흑자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수개월중 수입증가율이 둔화된 상태에서 수출 급증세가 지속됨으로 인해 올 중국의 무역흑자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J.P. Morgan Chase & Co.의 애널리스트들은 2005년 전체 중국의 무역흑자는 2004년 흑자액의 3배 이상인 1,0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이러한 수치들이 중국에 대한 미국과 EU의 통상압력을 강화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통계들이 실제로는 중국의 향후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암시를 은폐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건스탠리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Andy Xie는 이 통계가 올해 수출가공에 사용되는 자재 및 부품들의 수입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것은 공장의 생산증가율도 둔화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6월 중 수출 및 수입 증가율 모두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보다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다우존스 Newswires의 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당초 중국의 수출, 수입 증가율을 각각 26.4%, 14.9%로 전망한 바 있다. 이로써 6월은 중국의 수출증가율이 연속적으로 30% 이상을 기록한 6번째 달로 기록됐다.
세관에 따르면, 상반기 중 전자제품 및 기계류의 수출이 33% 증가해 총 수출증가율의 절반이상을 점유했으며 미국이 우려하고 있는 핵심품목인 섬유 및 의류수출은 각각 23%, 19.5% 증가해 전체증가율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원 : Wall Street Journal
작성자 : 뉴욕무역관 임채근 (dsdad@kotra.or.kr)
4. 상품 / 산업 |
中, 강화된 식품라벨 규정 10월부터 시행
중국은 식품류의 라벨표시 요건을 강화하는 규정인 ‘식품포장라벨표시통칙(預包裝食品標籤通則)’과 ‘특수음식식품포장 라벨표시통칙((預包裝特殊膳食食品標籤通則)’을 오는 10월 1일부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은 이미 2004년 상반기에 양 규정을 공포하고 금년 10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한바 있으며,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예정대로 시행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이번 규정을 시행을 계기로 소비자의 권익보호와 안전을 명분으로 라벨표시와 실제 제품기능 및 성분의 일치 여부를 엄격히 관리될 것으로 보여, 관련기업들은 바뀐 규정을 숙지하고 라벨표시에 대한 규정준수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천진(天津)시 품질안전관리당국(질량검험검역총국)의 규정 해설 내용>
ㅇ 주요내용은 무엇이 있는가?
- 라벨표시와 제품성분은 반드시 일치해야 하며, 사용문자 및 숫자의 최소 크기는 1.8mm이상이어야 한다.
- 제품에 첨가한 감미료, 방부제, 착색제는 구체적인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甘味料(감미료)」라고만 기재해서는 안되며, 그 성분명의 기재가 필요하다.
- 원료와 조미료는 성분 비율이 2% 이하인 것을 제외하고는, 큰 순서로 차례로 표시한다.
- 특수 식품(유아용, 당뇨병 환자)은 반드시 영양성분을 표시해야 한다.
- 라벨표시상의 생산일자와 보존기한은 수정하거나, 글자위에 덧붙여 써서는 않된다.
- 미신적요소, 음란물, 기타 상식에 위배되는 내용, 타사제품을 비방하는 내용의 기재는 안된다
- 제조년월일을 원료 및 성분란 이외의 곳에 표시하는 경우, 동란에는 제조연월일의 표시장소를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 식품의 원료-성분란의 눈에 띄는 위치에 그 식품을 표시하는 일반적인 명칭을 기입해야 한다
- 동규칙의 시행과 함께 수입식품의 표시규정도 새롭게 바뀐다. 외국어 표시를 하는 경우는 중국어 표시가 더 크게 되어야 하며, 이밖에도 원료와 성분은 물도 포함하여 표시가 의무화된다.
ㅇ 식품라벨표시(食品標籤) 란?
식품포장용기상에 기재되는 문자, 도형, 부호 등 모든 표시를 의미한다. 라벨표시는 구체적인 구성은 식품명칭, 배합표, 순함량 및 고정물질, 공장명, 일자표시 등으로 이루어지고, 품질특성, 안전성, 복용법 등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ㅇ 식품포장라벨표시통칙(預包裝食品標籤通則)이란?
동 규정은 소비자의 권익보호와 안전을 목적으로 2004년 5월19일에 공포됐다. ‘預包裝食品’운 포장이라는 형식을 통해 소비자에 제공되는 모든 식품을 의미한다. 식품포장라벨표시통칙(預包裝食品標籤通則)은 제조업체에게 규정준수 의무를 철저히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즉, 제조업체는 식품명칭, 배합목록, 순함량, 제조자명칭 및 주소, 생산일자, 포장일자, 유효기간, 제품표준번호 등 필요요건을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만약 소비자가 제조업체의 허위기재사실을 신고할 경우 배상할 의무가 있다.
ㅇ 왜 라벨표시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는가?
- 대다수의 소비자는 식품라벨표시의 내용에 근거해 구매하므로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한다.
- 생산자와 판매상이 라벨표시를 통해 제품선전을 하게 되므로, 제조업체의 권익을 보호하고 과대선전을 막는다.
- 라벨표시상에 허위정보를 기재한 위조 및 저급 제품의 출현을 막아야 한다. 이로 인해 소비자의 건강을 해치고 심지어 생명을 앗아가는 경우도 있다.
ㅇ 식품라벨표시의 기본적인 요건은?
- 진실해야 한다. 제조업체는 식품의 기본속성에 맞게 식품명칭을 정한다.
- 과학성에 근거한다. 라벨표시상의 언어, 문자, 도형, 부호는 반드시 과학적 근거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 규범적이어야 한다. 한자는 반드시 규정된 것이어야 하고, 사용되지 않는 한자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ㅇ 라벨표시상 표준번호의 의미는?
중국산 제품의 경우는 반드시 집행표준의 번호를 표시해야 한다. 집행표준이란 품질 특성에 대한 표준 즉, 국가표준, 업종표준, 지방표준, 기업표준 등을 의미하며, 이 또한 관리 감독의 대상이 된다.
자료원: 북경청년보, 중국廣播網
작성자: 다롄무역관 장상해(shchang@kotra.or.kr)
日유통전문점의 중국진출 동향 및 시사점
ㅇ 근년 들어 일본 유통 전문점의 중국 진출이 서서히 가속되고 있음. 이 같은 일본 유통전문점의 중국 진출은 중국의 WTO 회원국 가입을 계기로 중국정부가 100% 외자계기업에 대해 소매업분야 진출을 허용하고 있고 특히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고품질 생활관련용품의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하고 있는데 따른 것임.
ㅇ 無印良品(일본식 명칭은 무지루시료힌) 전문점을 전개하고 있는 양품계획(良品計劃, 료힌게이카쿠)사는 최근 중국 본토에 진출하기로 결정하였음. 동사는 이미 100% 출자 현지법인을 상해에 설립, 7월부터 상해시내에 1호점을 개점하였음. 금번 중국 진출은 경제성장이 두드러진 중국에서 고품질 생활잡화에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중국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하에 결정된 것임.
ㅇ 동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한 홍콩기업이 동일상표를 중국에서 먼저 등록, 영업을 하고 있어 “本家”를 강조한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음.
ㅇ 동사가 이번에 개점하게된 것은 번화가인 난징시루(南京西路)에 있는 홍샹백화점의 2층 전체 플로어로 743만평방미터에 생활잡화, 복식잡화, 백, 식품류의 합계 1,570품목을 취급하며, 상품은 일본에서 공급하고 초년도 매출액은 2억엔을 예상하고 있음. 개점을 완료한 홍콩, 싱가폴, 대만, 한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점포 전개를 더욱 확대할 방침임.
ㅇ 동 매장에서는 통상의 무지루시(無印)점포에서 매출액의 40% 가량을 점하는 의류품의 취급은 보류키로 하였는데 이는 홍콩기업이 1995년에 의류품, 양말로 無印良品 “MUJI”의 상표를 중국에서 먼저 등록, 판매하고 있는데 따른 것임. 양품계획사는 유사 간판 등이 상표권을 침해한다고 하여 2000년에 등록 취소 등을 중국 당국에 요구하였으며 현재까지 소송절차가 진행중에 있음. 동사는 심리결과가 나오기까지 의류품의 판매를 보류할 방침으로 있어 중국 진출은 중국정부에 대해 본가라는 점을 어필한다는 의도도 있음.
ㅇ 지금까지는 의류, 자동차용품, 보석장식품 등의 전문점 체인이 현지기업과의 합작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예는 있었으나 WTO 회원국 가입을 계기로 중국 정부가 100% 외자의 소매업 진출을 허용하고 있어 양품계획은 無印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울 호기라고 판단, 반일시위가 진정단계에 들어간 타이밍을 포착, 중국 진출을 결정하였음.
< 일본 주요 유통전문점의 중국진출 현황 >
기업명 |
개점장소(점포수) |
진출시기 |
훠스트 리테일링 |
상해, 항주(9) |
2002년9월 |
아오야마상사 |
상해(4) |
1994년9월 |
오토박스세븐 |
상해(1) |
2004년4월 |
옐로우하트 |
상해, 북경(2) |
2004년2월 |
三城 |
상해 등 연안부(약130) |
1992년10월 |
미키모토 |
상해(1) |
2004년10월 |
코메리 |
대련(1) |
1998년1월 |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 주 : 점포수는 2005년 6월말 현재, 진출시기는 1호점의 개업시기 (홍콩, 대만 제외)
ㅇ 일본의 전문점계열 기업들은 여타 소매유통업태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자를 과감하게 확대해 왔고 이 같은 적극적인 경영전략이 경제회복에 따른 소비 확대를 배경으로 일정부분 효과를 거두면서 국내적으로도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여오고 있음. 이에 따라 가전양판점, 의류품, 드럭스토어 등 전문점의 경우 시장점유율 상위 기업의 쉐어 확대를 배경으로 소수 상위기업에 의한 과점화가 진전되고 있음. 이 과정에서 유통전문점들은 비즈니스기회 확대를 위해 해외로도 눈을 돌리게 되었고 이것이 일본 전문점 계열기업의 중국 진출을 가속시킨 계기가 되었음.
ㅇ 소매유통분야에서 아국기업들은 아직 경영/마케팅/조달/판매전략 등의 면에서 전반적으로 일본기업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지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우나 현재는 물론 앞으로의 중국소비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을 감안할 경우 글로벌 경쟁체제하에서 국내 유통전문점의 중국시장 진출은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도 전략적으로 추진이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됨.
(문의처 : 도쿄무역관 신태철 stc69@kotra.or.kr)
홍콩의 3G 휴대폰시장 M&A경쟁의 시사점
- 홍콩내 3G사업권 획득은 장기적으로 중국시장 선점을 위한 사전포석효과
ㅇ 홍콩의 3G(제3세대폰) 서비스 시장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음. 최근 홍콩내 최대통신사인 PCCW에서 모바일서비스회사인 Sunday사를 19억4천만 홍콩달러에 인수합병하면서 본격적인 3G휴대폰서비스시장에 진출함.
ㅇ 홍콩에는 Sunday사를 포함 기존의 6개사간의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었으나 통신업계의 거물인 PCCW사의 등장에 따라 기존의 기업들의 생존을 위한 강력한 시장확보전쟁이 시작됨.
ㅇ PCCW사는 홍콩의 유명한 재벌인 리카싱 회장의 아들인 리처드 리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로 인터넷서비스, 브로드밴드 유선방송서비스, 모바일서비스 및 유선전화서비스를 점유함으로써 통합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보임.
< 홍콩의 주요 모바일서비스 제공회사 >
|
수익 |
Ebitda |
3G 사용자수 |
CSL |
41.8억 홍콩달러 |
12.6억 홍콩달러 |
1만명 |
Hutchison”3” |
37.1억 홍콩달러 |
3.1억 홍콩달러 |
34만8천명 |
Smart Tone |
34.9억 홍콩달러 |
8.5억 홍콩달러 |
3만명 |
Sunday |
11.6억 홍콩달러 |
2.6억 홍콩달러 |
없음 |
(자료원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 경쟁사간의 M&A가 활발히 진행, 새로운 경쟁구도로 개편될 예정
ㅇ 업계 4위 회사이지만 자체라이센스가 없이 3G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중국자본의 People사의 경우도 사업매각을 추진중임.
ㅇ 반면 또 하나의 자체라이센스가 없는 New World사의 경우는 새로운 파트너를 찾지 못할 경우 주력서비스인 2G서비스를 마지막으로 피인수합병이 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음.
□ 홍콩의 3G업체 인수합병의 배경에는 중국3G시장확보의 의미존재
ㅇ 최근의 홍콩에서 운영하고 있는 3G기업의 인수합병대상이 되는 상황의 배후에는 중국계 대기업들이 존재하고 있음.
ㅇ China Telecom이나 China Mobile 등도 중국내 3G라이센스 확보시 우세한 위치확보를 위해 홍콩내 3G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분석의 배경에는 PCCW가 중국내 라이벌회사인 China Netcom사 지분의 20%를 가지고 있기 때문임.
ㅇ 이번 Sunday사를 인수한 PCCW사는 원래 호주의 Telstra사와 파트너쉽을 통해 CSL서비스를 진행하였으나 2002년 사업환경악화로 파트너인 Telstra사에 100% 지분매각을 한 적이 있음. 최근 CSL사는 홍콩 3G사업자 중 사용자당 최고의 수익률을 가진 회사로 탈바꿈하였으며 최근 가장 인기있는 인수합병대상기업으로 부상하였는데, 그 이유는 CSL사를 소유하고 있는 Telstra사에서 최근 비핵심사업에 대한 매각정리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 중국 및 홍콩내 거대기업들의 관심을 얻고 있기 때문임.
□ 새롭게 재편된 홍콩의 3G시장 강력한 가격인하 및 서비스경쟁
불가피
ㅇ Sunday사 인수후 8월말까지 3G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신규시장진출을 위해 파격적인 가격인하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ㅇ 기존 3G서비스제공회사인 Smart Tone사에서는 2G서비스이용자가 3G서비스이용자로 전환할 경우, 무선헤드셋을 제공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허치슨사에서는 신규가입자에게 LG제품인 3G 모바일폰을 제공함.
□ 전세계 모바일폰 시장은 포화상태, 러시아, 중국, 인도 등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은 지역에서의 경쟁 더욱 치열해 질 듯
ㅇ 전세계적으로 모바일폰 이용자는 15억 명에 이르러 전세계인구의 70~80%가 이미 모바일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 미국, 한국, 홍콩의 경우는 전체인구의 3분의 2이상이 모바일폰 이용자임.
ㅇ 홍콩의 경우 2005년 모바일폰산업 성장률이 1.6%에 머무는 등 전체적인 하강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ㅇ 따라서 대부분의 홍콩기업뿐만 아니라 제3국의 선진기업들의 신규시장을 찾아나서고 있으며 최근 가장 가파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대중국 진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임.
< 전세계 모바일폰 이용자의 지역/국가별 점유율 분포 >
미국/캐나다 |
59% |
유럽 |
65% |
기타 중남미국가 |
29% |
러시아 |
42% |
아프리카 |
8% |
중국 |
24% |
일본/한국/호주/뉴질랜드 |
70% |
인도 |
5% |
기타 아시아국가 |
24% |
|
|
(자료원 : UN, EMC, Forrester Research)
(문의처 : 홍콩무역관 이영기 kotra1@kotra.org.hk)
中, 상반기 석유 수출입 동향
상반기 중국내 석유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중국의 석유수출량이 증가한 반면 수입량이 대폭 감소하였다.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결코 중국의 석유수요량이 줄어들어서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 없다고 한다.
중국세관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금년 상반기 석유 총수출량은 759만 톤으로 작년 동기대비 48.6% 증가했으며 반면 수입은 21.1% 하락한 1579만 톤을 기록했으며 6월분은 작년 동기 대비 22.6% 감소했다. 그 중에서 수입량이 가장 많은 등유의 수입은 작년 상반기 동기대비 17.6% 하락해 1347만 톤에 달했다.
중국내 석유가격의 상승폭이 국제원료가격의 상승폭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수입량이 감소한 반면 수출량이 증가하는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심각한 가격차이는 정유공장의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치므로 금년부터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가격조정정책은 점점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7월23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제5차 석유가격상향조정 정책을 실시하였으며 휘발유와 중유의 출고가격을 각각 톤당 300위앤, 250위앤씩 상향조정했으며 소매표준가격 역시 출고가격과 같은 폭으로 값을 올렸다. 앞으로도 중국은 2006년 석유도매시장을 전면적으로 대외개방할 계획에 있다.
수입량의 감소 및 수출량의 증가뿐만 아니라 중국의 정유공장들의 경영활동 역시 크게 위축되었으며 지난주 말, 중국의 석유가격 책정시 참고하는 3지역(싱가포르, 뉴욕, 암스테르담) 중 가격이 가장 낮은 싱가폴의 휘발유 역시 7월 평균가격으로 배럴당 63.924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휘발유도 톤당 5980위앤(세금포함가)에 달하였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휘발유 생산량은 5월에 436톤에서 6월에는 409톤으로 하락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를 기점으로 7월에는 급속도로 하락하였다. 신화사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정유공장의 이윤총액은 27억9000만위앤의 적자를 낳았으며 모든 업종방면에서도 적자현상을 보였다고 한다.
중국은 현재 싱가폴, 뉴욕, 암스테르담의 가격에 따라 석유가격을 결정하고 있으며 이 3지역의 석유 평균가격 변동 폭이 8%를 초과할 시에 중국의 석유가격을 조정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 중국은 석유가격의 조정을 3차례밖에 하지 않았으며 위와 같은 원칙에 따르지도 않았다. 따라서 작년 국제유가가 대폭 상승했지만 중국의 휘발유가격은 단지 15.7%밖에 오르지 않았다.
중국의 석유가격 상향조정 및 비축량의 감소에 따라 앞으로 중국의 원유수요량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2005년 상반기 석유 수출입량 >
|
6월(톤) |
동기대비(%) |
1~6월(톤) |
동기대비(%) | |
수출 |
휘발유 |
458125 |
-8.7 |
3345286 |
31.6 |
나프타 |
265822 |
223.0 |
1185312 |
211.9 | |
석유 |
196012 |
2.2 |
1200356 |
21.7 | |
경유 |
72510 |
194.5 |
630532 |
143.6 | |
등유 |
184095 |
56.3 |
1159232 |
31.7 | |
수입 |
휘발유 |
0 |
- |
11 |
- |
나프타 |
4 |
-99.9 |
13 |
-99.9 | |
석유 |
256233 |
-5.7 |
1347159 |
-10.2 | |
경유 |
33429 |
-86.9 |
217116 |
-80.9 | |
등유 |
2546492 |
-19.0 |
13471333 |
-17.6 |
자료원 : 제일재경일보
작성자 : 광저우무역관 김종복(canton@kotra.or.kr)
中 가구산업 제2의 전성기
지난 10년간 중국의 가구산업은 많은 발전을 이뤘다. 수많은 기업들이 신설됐으며 국제적인 가구기업이 중국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제 가구업 자체가 중국으로 이전되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5~10년간 제 2의 전성기를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종전의 사업확장이라는 양적인 측면에서 고부가가치 및 기술이전 등의 질적인 변화를 추구하면서 중국이 가구생산대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은 천혜의 투자환경과 저렴한 노동력으로 가구분야의 외자유치를 지속적으로 이뤄왔다. 특히 최근 들어 유로화 강세 및 달러화약세로 인하여 유럽 가구사들의 원료가격 증가 등 수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국진출의 행보가 더욱 빨라졌다. 유럽 가구사들의 중국진출로 중국의 가구수출은 수출국과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수출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중국해관통계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가구수출총액은 103억5300만달러로 동년대비 39.3%증가했다. 중국가구협회에 따르면, 금년 1~3월까지 중국 가구수입은 1억3009만5000달러로 동년대비 60% 하락한 반면, 수출의 경우 31억2833만달러로 동년대비 34.26% 증가했다. 특히 목제품가구는 9억1945만7000달러로 23.44% 증가, 금속품 가구는 4억8123만2000달러로 47.2%증가, 플라스틱 가구는 5812만7000달러로 40.61%나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2005년 중국의 가구수출총액은 1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도 세계각지의 가구 업체들이 중국으로 소싱 기지를 이전하고 있다. 전세계 가구판매량 1위인 스웨덴의 IKEA의 경우에도 최근 소싱 기지를 싱가포르에서 중국으로 이전해 하얼빈, 청도, 광주, 운남, 상해 등의 5개 지역에 소싱기지를 설립했다. 이밖에도 유럽의 수많은 도매상들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가구수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미국의 최대 소싱업체는 동관에 기지를 두고 매월 500개의 컨테이너 분량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중국에서 가구업은 가장 개방이 먼저 이루어진 산업중의 하나로 이전에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주로 홍콩이나 마카오 등지를 찾았으나 최근에는 투자지역이 광동지역 중심의 주강삼각주위주로 재편됐다. 대만상인들의 경우는 이미 중국에 500여개의 가구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이중 동관에 위치한 Taisheng Furniture의 경우 매년 2억달러의 가구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광동지역은 가구 수출은 전국수출의 제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세계가구소싱의 주요 거점지가 되고 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지명도 있는 가구사들이 중국내 사업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스웨덴의 IKEA사는 중국내 중장기적으로 10여개의 판매센터를 개설할 계획으로, 센터당 영업액을 10억위앤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연간영업총액은 100억위앤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구는 중국수출의 주요한 상품으로 외국인의 대규모투자에 힘입은 바 크다. 중국내 풍부하고 저렴한 노동력과 국제시장의 거대한 수요로 인해 중국은 빠르게 세계가구 제조공장 기지로 변해가고 있으며 전세계 주요 가구소싱 업무가 중국으로 이전되면서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 저명한 가구생산 기업들의 중국내 공장을 설립하고 있어 앞으로도 외국독자 및 합작기업 설립이 중국가구수출의 중요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원 : China Economic News
작성자: 홍콩무역관 심재희(kotra@kotra.org.hk)
中, 철강산업 보조정책 완전철폐
중국 재정부 및 국가세무총국에서는 7월 1일부터 정식으로 현재 실시하고 있는 '가공수출전용 철강재'의 부가세 면제정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부가세를 재징수하기로 했다. 이는 4월 1일부터 중국정부가 철괘, 철재, 철광괴의 수출환급을 취소하기로 한 이후에 철강생산을 억제하기 위해 실시한 또 하나의 정책이다.
이로써 중국이 철강산업의 보조정책이 완전히 취소됐으며, 이는 중국국내산업이 발전되면서 부가가치추구 및 산업계획발전계획을 한단계 높은 방향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중국정부의 취지가 반영된 것이다.
업계관계자는 가공수출전용철강제의 부가세면세 취소정책에 대해, 국내외기업이 모두 국민대우를 향유하고 중국국내시장이 외국기업에게 잠식되지 않으려면, 국내기업의 가공제품생산을 위한 원료 수입세도 역시 철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기업의 담당자들은 수출상품 철강에 대한 17%의 부가세 면제취소 이후, 직접 철강을 수출하고, 국내 보세구의 가공 수출기업들에게 판매하고 있지 않다고 전하고 있다.
금년 3월 이래로 중국은 철강공업의 거시 경제적인 조절을 위하여 일련의 철강산업 및 관련산업의 억제책을 내놓았으며, 이러한 정책은 국내 철강가격을 대폭 하락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판재시장의 가격은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보기 드문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상해시장을 예를 들어보면, 현재 매 톤당 열연 및 냉연 가격은 최고가와 비교했을 때 2000위앤 이상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열연가격의 경우 약 30% 이상 하락했다.
중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스크류철강 및 선재가격은 7월초부터 평균산업원가보다 떨어졌다고 밝혔다. 寶鋼 및 鞍鋼을 포함하는 9개의 냉연판재생산업체들은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정부정책만으로는 생산량조절을 하는 것이 어려우며, 시장의 힘을 이용해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말 들어서 중국내 철강가격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이유로는 최초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된 점, 국제가격의 하락, 국내거시조절정책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6월말부터는 국내판재가격이 폭락해 판재무역의 정상적인 질서까지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철강재 가격안정을 위해서 중국정부가 저가의 판재상품에 대한 억제정책을 사용하고 불공정경쟁행위 및 가격조장 등을 엄중히 처벌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자료원: China Economic News
작성자: 홍콩무역관 심재희(kotra@kotra.org.hk)
中, 5월 승용차 판매 25만대
중국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전국39개 승용차생산기업이 판매한 주요110여개의 브랜드, 150여종의 승용차의 판매통계를 보면, 금년 5월 판매량은 총 24만9600대로 지난달에 비해 6.38% 하락했으며 작년 5월 보다는 26.49%상승했다. 올해 금년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판매량은 109만400대로 작년 동기대비 2.58%의 성장률을 보였다.
업체별 5월 판매량 상위기업을 보면 상하이통용(GM),천진제일자동차(一汽),꽝저우혼다(HONDA)로 각각 2만8100대, 2만1100대, 2만대를 판매했으며 지난달에 비해 각각 0.27%, 7.88%, 9.39%, 작년 5월 대비 22.45%, 111.33%, 43.68%의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베이징현대차 판매량은 8168대로 지난달 보다 62%나 급감했다. 1~5월 누계로는 상하이통용(GM), 베이징현대,꽝저우혼다 순으로 각각 10만600대, 8만5900대, 8만3200대를 판매했다.
승용차별로는 천진에서 생산되는 샤리(夏利) TJ7101U은 지난달에 이어 여전히 왕성한 판매를 기록 전월 보다 20.87%가 늘어난 13,473대를 기록하여 선두를 지켰다. 이어 제일자동차(一汽)그룹의 JIEDA(捷達)가 1만1510대로 지난달 보다 14.25% 하락했으나 여전히 2위를 차지했다. 1~5월 누계판매량은 ELANTRA 1.6,샤리(夏利)TJ7101U,치루이(奇瑞)QQ 순으로 각각 5만8700대, 5만1300대, 4만5000대를 판매했고 동기대비 각각 6.8배, 3.9배, 98.89%의 성장률을 보였다.
SUV차량은 지난해에 비해 판매가 둔화되는 추세이지만 혼다CRV는 5월 총 2609대를 팔아 지날달 보다 50.46%성장해 SAAB를 제치고 1위로 올랐고, SAAB는 2위로 2141대 판매해 지난달에 비해 4.13% 성장률을 보였다.
MPV 차량의 경우 루이펑(瑞風),ODYSSEY,푸리마(普利馬)가 5월 한 달 동안 2608대, 2133대, 1973대를 팔아 1,2,3위를 차지해 지난달에 비해서는 각각13.27%, 1.16%, 1.55% 하락했지만, 작년 5월 보다 24.01%, 51.71%, 38.75%성장세를 보였다.
5월 승용차시장은 전반적으로 발전형세가 비교적 안정적이며, 판매총량이 지난달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지만 그 폭이 크지 않은 편이며 작년 5월 보다는 크게 증가했다.
첨부 : 제조업체별 자동차 판매량 통계
작성자 : 성병훈(bhsung@kotra.or.kr)
정보원 : 우한자동차항업협회
<제조업체별 자동차 판매량 통계>
회사명 |
판매량 |
증감률 |
5월중 판매비중 | ||||
5월 |
05년1-5월 |
04년1-5월 |
전월대비 증감(%) |
작년 5월대비 |
작년1-5월대비 | ||
一汽 |
5832 |
22151 |
25768 |
-10.07 |
66.2 |
-14.04 |
2.03 |
一汽大衆 |
18752 |
67680 |
114380 |
417.03 |
-68.07 |
-215.66 |
6.21 |
천진一汽 |
21095 |
81351 |
51753 |
7.88 |
111.33 |
57.19 |
7.46 |
一汽도요타 |
7387 |
41974 |
33390 |
-30.1 |
44.36 |
25.71 |
3.85 |
一汽해남 |
7165 |
30018 |
23286 |
1.79 |
65.88 |
70.35 |
2.75 |
一汽華利,紅塔 |
201 |
1204 |
1848 |
-55.73 |
-76.92 |
-34.85 |
0.11 |
상해大衆 |
16346 |
69671 |
158347 |
-4.89 |
-30.1 |
-56 |
6.39 |
상해GM |
28055 |
100563 |
117279 |
0.27 |
22.45 |
-14.25 |
9.22 |
꽝저우혼다 |
19952 |
83191 |
58864 |
9.39 |
43.68 |
41.33 |
7.63 |
東風神龍 (Citroen) |
10761 |
58191 |
42721 |
-25.55 |
6.09 |
36.21 |
5.34 |
東風悅達(KIA) |
7840 |
34241 |
31173 |
-5.7 |
50.34 |
9.84 |
3.14 |
東風日産 (Nissan) |
11384 |
50123 |
26595 |
19.23 |
230.83 |
88.47 |
4.6 |
鄭州日産 (Nissan) |
632 |
3295 |
4208 |
40.13 |
-4.68 |
-21.7 |
0.3 |
東風혼다 (HONDA) |
2609 |
9243 |
- |
50.46 |
- |
- |
0.85 |
東風柳汽 |
1818 |
8289 |
7837 |
-14.85 |
0.66 |
5.77 |
0.76 |
북경현대 |
8168 |
85892 |
45134 |
-62.29 |
-29.72 |
90.3 |
7.88 |
북경지프 |
1877 |
6508 |
15418 |
-25.84 |
-40.45 |
-57.79 |
0.6 |
北汽有限 |
1382 |
5483 |
- |
-6.37 |
- |
- |
0.5 |
北汽福田 |
66 |
489 |
- |
34.69 |
- |
- |
0.04 |
奇瑞 |
14137 |
65792 |
44128 |
-15.37 |
72.97 |
49.09 |
6.03 |
南汽그룹 |
4069 |
14792 |
14722 |
-8.71 |
30.84 |
0.48 |
1.36 |
吉利 |
16959 |
55860 |
48563 |
46.72 |
98.84 |
15.03 |
5.12 |
哈飛 |
4329 |
18088 |
14431 |
5.17 |
67.01 |
25.34 |
1.66 |
昌河 |
3088 |
17032 |
17093 |
-10.67 |
73.78 |
-0.36 |
1.56 |
長豊 |
1713 |
8279 |
10454 |
-13.53 |
-12.47 |
-20.81 |
0.76 |
東南 |
4605 |
19414 |
24055 |
-1.31 |
-2.42 |
-19.29 |
1.78 |
江淮 |
2608 |
12650 |
10971 |
-13.27 |
24.01 |
15.3 |
1.16 |
金杯 |
2095 |
10648 |
10995 |
-17.26 |
-11.3 |
-3.16 |
0.98 |
長安 |
16280 |
69096 |
71548 |
3.14 |
23.33 |
-3.43 |
6.34 |
比亞適 |
826 |
3851 |
8965 |
-43.89 |
-62.96 |
-57.04 |
0.35 |
江南 |
354 |
1503 |
5526 |
41.6 |
-61.18 |
-72.8 |
0.14 |
雲雀 |
0 |
9 |
175 |
|
-100 |
-94.86 |
0 |
吉林通田 |
6 |
345 |
- |
-83.33 |
- |
- |
0.03 |
華泰 |
513 |
2314 |
- |
2.6 |
- |
- |
0.21 |
中興 |
635 |
3483 |
5258 |
-16.67 |
-23.86 |
-33.76 |
0.32 |
通用五菱 |
2284 |
10359 |
2819 |
-8.79 |
594.22 |
267.47 |
0.95 |
江鈴 |
1320 |
5555 |
396 |
-12.52 |
143.24 |
395.2 |
0.51 |
開拓者 |
- |
- |
1648 |
- |
-100 |
-100 |
0 |
長城賽弗 |
2141 |
9822 |
13213 |
4.13 |
-25.4 |
-25.66 |
0.9 |
총 합계 |
24,9554 |
1090410 |
1,062,961 |
-6.38 |
26.49 |
2.58 |
100 |
中, 보건식품 관리 강화 위한 新규정 실시
중국은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의 심의를 거쳐 ‘보건식품등록관리변법(保健食品注冊管理辨法)’을 지난 7월1일부로 실시하고 있다. 중국의 보건식품 산업 10년의 발전기를 거쳐 최근 시장규모가 급팽창하고 있으나, 업체간 과당경쟁과 품질관리감독의 미비로 인한 인체 유해 위험성 증가 등 문제점 또한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신규정 실시로 보건식품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보건식품 산업은 시장의 급팽창, 수입품의 급증, 소비자 요구의 다양성, 다양한 제품의 출현 등 시장 양상이 점차 복잡해지고 있으나, 기존의 법규로는 시장질서를 잡기에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반해 신규정은 보건식품 등록주체에 대한 제한을 없애고, 신소재(원료)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조치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27개 기능만이 채택될 수 있다는 기존 규정을 없애고, 임상실험으로 안전성을 확보할 경우 기능 추가를 통해 품질을 더욱 보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신규정은 보건식품으로 허가 후 유효기간을 5년으로 정하고 있어, 매 5년마다 갱신이 필요하다.
ㅇ 신규정의 핵심 내용
- 주민, 법인, 기타 연구조직 등 다양한 주체에 보건식품 등록을 오픈하여, 시장 활성화 도모
- 새로운 제조법, 기능의 개발을 촉진해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부응
- 신재료의 사용을 허용하여 관련분야의 연구개발을 촉진
- 업체간 보건식품 기술이전 통한 제품 등록 허가
또한 기존 규정에서는 보건식품 원료 사용에 있어 위생부가 지정하는 명단내의 물질이어야 하고, 명단 이외의 물질은 1개까지만 추가사용이 허가되며, 총 14개 물질을 초과해서는 안되는 등 제약이 많았다. 그러나, 신규정에서는 사전에 독리(毒理)학회를 통해 안전성평가시험보고서 및 식용 안전자료를 제공할 경우, 위생부가 지정한 원료 이외의 기타 원료의 사용가능성도 열리게 됐다.
과거에는 보건식품을 약품에 준하여 홍보하는 것이 흔한 일이었으나, 신규정은 보건식품에 대해 치료기능을 암시하는 표기를 금지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선택에 혼란을 주는 과대.과장 명칭의 사용에도 제동을 걸고 있다. 명칭의 선택도 실제효능과 성분과의 연관성이 입증돼야 한다.
ㅇ 보건식품과 일반식품의 차이점
- 보건식품은 특정 보건기능을 보유한 제품으로서. 식품의 일종으로 볼 수 있으며, 식품의 성질과 형태를 갖추고도 있음.
- 그러나, 일반식품은 보건기능에 대한 표기를 할 수 없다는데 차이점이 있음.
ㅇ 보건식품과 약품의 차이점
- 보건식품은 치료기능을 목적으로 할 수 없고, 어떠한 독성물질도 함유해서는 안되고, 장기복용이 가능함.
- 약품은 치료기능을 명확히 하고, 부작용발생과 사용기한에 제한 등 위험요소가 있음.
자료원: 경제참고보
작성자: 다롄무역관 장상해(shchang@kotra.or.kr)
中, 2005년 프랜차이즈 유망 10대 업종
중국 연쇄경영협회는 금년초 중국의 프랜차이즈 업종에 대한 전면조사를 수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10대 유망업종을 발표했다. 참고로, 2004년말 기준 중국의 프랜차이즈 산업현황은 업체수 2,000개사 돌파, 종사인력 180만영, 가맹점포수 12만개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년 2월1일부로 발효된 ‘유통 프랜차이즈 관리 방법(商業特許經營管理辦法)’에 따라 외자기업들은 중국에서 독자 프랜차이즈 기업의 설립이 법적으로 가능해졌다. 新법규에 공포후 외자기업의 중국 프랜차이즈 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1. 편의점
상무부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업종에서 편의점 분야의 발전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기준 편의점 분야의 매출액 증가율은 49.7%로 전체 프랜차이즈 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上海聯華快客, 上海可的 등 상해시 소재 업체들의 영업이 가장 활발했으며, 이들 업체는 점포수 500개이상에 달하고 있다. 특히 上海聯華快客는 점포수 1800개, 매출액이 10억위앤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경시는 편의점 업계의 과당경쟁을 막기 위해 500미터 마다 하나의 편의점만을 두도록 지침을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요식업
2004년 요식업분야 소비액은 7486억달러로 21.6% 증가했다. 중국업체로는 1993년 全聚德그룹이 이 분야에서 프랜차이즈 경영을 본격 시작했으며, 이후 급속한 발전으로 프랜차이즈 업종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체간 과당 경쟁에 따른 문제점으로 다소 조정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대표적 요식업체인 馬蘭拉面, 老家快餐店의 경우 2004년 가맹점이 겨우 3%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업체는 조정기에 들어가고 있으나, 외국업체는 중국시장 개척에 전면적으로 나서고 있는 중이다. 2003년에 프랜차이즈 1호점을 낸 맥도날드사는 최근 수천명의 가맹점 희망자에 대한 면접을 수행하고, 그중 50명을 선정 프랜차이즈 경영 교육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3. 의류매장
베네통, 크로크다일 등 유명브랜드의 성공적 경영으로 다수의 의류기업들이 프랜차이즈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류업은 최종 제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표준화가 중시되는 기타 업종과 프랜차이즈 경영에 있어 차이점이 있다. 즉, 경영자와 가맹자간에 중간업무 과정이 없이 완제품에 대한 판매 가격협의만 하면 되므로 상호간 업무협조가 용이하다.
1990년대에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케주얼 의류시장은 현재 시장규모가 1400억위앤대에 달하지만, 년 매출액이 20억위앤을 초과하는 브랜드 즉 전체 시장의 2%이상을 점하는 기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4. 세탁업
세탁업 분야의 프랜차이즈 경영은 90년대 중반에 시작되었으며 2004년 기준 세탁점포수는 100여만개에 달하고, 종업인수는 400만명에 달하고 있고, 브랜드 체계나 관리시스템이 대체적으로 잘 잡혀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04년 세탁업 관련 프랜차이즈 가맹점포수 21%, 매출액은 46%나 증가했는데, 가맹점의 증가폭은 기타 프랜차이즈 업종에 비해 완만하지만 수익율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인사에 따르면, 관련 시장규모는 400억위앤 규모이고, 전국적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로는 福奈特, 榮昌, 象王 등이 있다.
5. 인테리어
인테리어 분야는 중국의 개혁개방이후 새롭게 나타난 업종이며, 2005년 인테리어 산업 시장규모는 6,0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규모로는 이미 자동차, 가전 등 산업을 앞지르고 있다. 인테리어 분야의 프랜차이즈가 본격화된 것은 2001년 부터로서, 아직 시장질서가 제대로 잡히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6. 자동차 유지보수
중국은 사스를 기점으로 개인용 차량 소유에 대한 욕구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어, 시장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현재 전체 차량중 개인소유 차량의 비중이 1/3을 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차량 유지보수업은 신종 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04년 시장규모를 보면 관련 업체가 31만개사, 유지보수를 받은 차량이 년 1억대 초과, 종사인력이 240만명, 년 매출액이 400억위앤에 달했다. 현재 200여 프랜차이즈 업체가 있고, 그중 60여 업체가 북경에 집중해 있다.
7. 부동산 중개업
최근 투기목적의 부동산 매매에 대한 제제조치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활발한 주택건설로 부동산 중개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고 있다. 중국은 아직 부동산 거래에 있어 부동산 중개업소를 이용하는 빈도가 극히 낮지만, 점차 중개소 이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2년 부동산 경기의 활황으로 곳곳에서 부동산 중개업소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나고 있으며, 기타 프랜차이즈 업종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익율을 올리고 있어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점포설립 및 운영에 특별히 높은 기술적 요구가 없고, 가맹점에 대한 관리가 어려운점으로 인해 직영점의 비중이 타 업종에 비해 높은편이다.
8. 미용,헬스
2004년 ‘중국미용경제조사보고’에 따르면, 미용업종은 전체 업종에서 제5위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용업 중 대표업종인 화장품 산업의 경우 현재 약 3,750개의 화장품 기업이 있으며, 매년 15%의 성장을 하고 있어 2010년에는 3000억위앤을 넘어갈 전망이다.
미용업은 판매방식이 제품 및 기기의 대리판매 위주로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어, 프랜차이즈 경영의 발전이 비교적 완만한 업종에 속한다. 즉, 영업직원의 역할이 중요한 시장으로서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인 서비스의 표준화와 노하우의 관리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점이 있어 프랜차이즈 시장질서가 다소 어지러운 측면이 있다.
9. 교육
‘2004년 중국주민생활수준 보고’에 따르면, 자녀교육에 대한 소비가 처음으로 양로와 주거소비를 넘어서, 생활비에서 가장은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업계 추정에 따르면 매년 2,500억위앤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분야로는 영어교육, 유아교육, 컴퓨터 인력양성교육이 3대 업종으로 자리잡고 있고 시장규모가 200억위앤대에 달하고 있다.
10.도서, 음반
WTO가입시 협정에 따라 2004년 12월 11일부로 도서,음반 분야에서 개방폭이 확대되고 있지만, 중국은 도서,음반 업종에 대한 진입에 있어 여전히 장벽을 두고 있다. 오히려, 이러한 시장개방 움직임은 중국기업의 시장진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2004년초에 ‘출판물시장관리규정’이 나온 이후, 전국범위의 도서판매 허가증을 획득한 기업이 출현하고 있다. 음반 분야에서도 문화부로부터 전국가맹점 설립 허가를 받는 기업이 현재까지 12개사에 달하고 있다.
자료원: 중국상보
작성자: 다롄무역관 장상해(shchang@kotra.or.kr)
美 의류업계 중국의존 탈피 검토
중국산 의류에 대한 쿼터가 소진되고 또 곧 소진될 품목이 나올 것이고 8월에는 여러 품목에 대한 세이프가드가 발동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대형 의류회사들과 대형 소싱 에이전트들은 쿼터 소진에 따른 수입금지를 피하기 위해 많은 물량을 비행기로 실어오는 작전을 펼치는 등 매우 허둥지둥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간 5억달러 어치의 의류를 수입 대행하는 대형 소싱 에이전트인 Li & Fung사의 소싱담당 CEO Michael Delaney씨는 엄청난 양의 고급 니트 스웨터를 비행기로 실어왔다고 Womens' Wear Daily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제품은 카테고리 638/639에 속해 지난 7월 12일 아침 11시경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 회사는 비행기편 선적으로 코스트가 즉각 급상승했으며 코스트 상승분은 자신들이 흡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스트 상승분은 스웨터 피스당 60센트에서 1.5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상황은 5월 초순과 중순 쿼터가 발동될 때 이미 예견됐던 것이었다. 이유는 무엇보다도 이미 중국으로 나간 오더가 많아 쿼터가 2개월 정도 밖에 견디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편, 이미 쿼터가 부여됐으나 아직 수입금지가 내려지지 않은 품목들을 보면, 7월 25일 현재 "남성/남아용 면 및 인조사 셔츠"(카테고리 340/640)과 "인조사 바지"(647/648)가 각각 80.9%와 89.3%의 쿼터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들 품목도 곧 수송 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Jockey브랜드 내의류 회사인 Jockey International사는 여러 국가에서 다양하게 소싱하고 있으며 수송도 선박과 비행기를 적절히 혼합해 수입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지기 전에 수입하기 위해 실시한 로지스틱스는 자사에 많은 부담을 줬다고 Mark Jager 수석부사장은 말한다. 그는 이런 상황을 겪으면서 중국에서의 생산에 대한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다른 20여개의 대형의류회사들도 비행기로 수송해 오는 등 매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면서 이들도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부언했다.
한편, 쿼터가 초과돼 수입금지가 내려져 통관이 되지 못하고 미국 세관 보세창고에 놓여진 제품들은 내년 2월부터 늦으면 가을까지 통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통관이 된다고 해도 제 가격을 받고 판매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한다.
제품들은 대부분 이번 백투스쿨(Back-to-School)용과 가을용 제품들인데 내년에도 같은 제품이 유행할 것이라는 보증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격을 대폭 할인하거나 점포가 청산되면 제품을 헐값에 판매하는 것과 같은 형태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런 문제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관련자들은 말한다. 그러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 라고 스스로 자문한다. 소매상이 소비자에게 코스트를 전가할 수 없기 때문에 수입상이나 도매상들이 소매상에게 가격을 올려 팔 수 없다. 이유는 소비자들은 더욱 싸게 유행하는 제품을 당연히 구입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중국 생산업체, 수입상, 소싱 에이전트 중 어느 누군가가 흡수해야 한다. 중국 생산업체들은 결국 매우 낮은 임가공비를 취하고 있어 매우 이윤이 박하기 때문에 흡수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수입상과 수입대행 에이전트들이 흡수해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상기의 Li & Fung사의 소싱담당 책임자인 Michael Delaney씨도 자신들이 추가로 지출된 비행기 운임을 흡수한다고 말했듯이 다음 시즌의 오더를 받기 위해 바이어와의 관계를 갖기 위해서 추가 코스트를 흡수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중국산 의류의 수입전쟁을 한차례 겪고 난 후 맨하탄 수입상들 사이에서는 자금력이 약한 소형 수입대행 에이전트와 소싱회사들은 도태되고 대형 업체들만이 앞으로 바이어로부터 오더를 받을 것이라는 가정적인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한다. 만일의 사태가 발생해도 오더를 계약대로 책임질 수 있는 자금력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미국섬유조약이행위원회(CITA)가 현재 결정을 미루거나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여러 개의 對중국 세이프가드 청원이 곧 결정될 예정이다. 그러면 8월에 또 한차례의 세이프가드가 발동될 것이고 이로써 의류 수입업체들은 또 다시 중국으로부터 수입 전쟁을 치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이 전반적으로 통상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특히 지난 7월 21일 중국이 위앤화 평가절상(2.1%)을 단행함으로써 중국이 성의를 보이고 있다는 분위기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어 CITA의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 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자료원 : USA-ITA, WWD, EmergingTextiles, 무역관 보유정보 등
작성자 : 뉴욕무역관 장용훈 yhchang@kotra,or.kr
美, 중국산 2개 의류품목 수입금지
이미 예상한 대로 7월 7일 중국산 '면 니트 셔츠'(카테고리 338/339)와 '면 및 인조사 내의류'(352/652)의 쿼터가 100% 소진됐다. 이런 사실에 대해 미국 섬유산업연합회(NCTO)는 미국 세관이 이들 품목에 대해 즉시(7월 8일로 예상) 수입금지 조치를 내릴 것으로 확인하는 유인물을 발표했다.
한편, 면 바지(347/348)의 쿼터 소진은 7월 7일 현재 98.0%에 달해 1-2일 안에 100% 소진돼 수입금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조사 니트셔츠"(638/639)의 쿼터 소진율은 77.7%에 달하지만 중국 세관이 발표한 수출실적(7월 9일 현재)을 보면 이미 쿼터 대비 129.9%의 물량이 수출된 것으로 나타나 미국 수입 기준 쿼터 소진도 시간 문제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7월 7일 현재 "면 및 인조사 Woven셔츠"(340/640)와 "인조사 바지"(647/648)의 쿼터 소진율은 43.7%와 49.4%를 각각 나타내고 있어 아직도 이들 품목에 대한 쿼터는 여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특히 이들 품목들의 7월 9일 현재 중국 수출실적 대비 쿼터 소진율은 79.5%와 81.2%로 집계되어 아직은 중국에서 이들 품목을 선적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 수입기준 및 중국 수출기준 쿼터 소진율 비교>
품 목 명 |
쿼 터 량 |
미국 수입기준 쿼터소진율(7월 7일) |
중국 수출기준 쿼터소진율(7월 9일) |
면 니트 셔츠 (338/339) |
4,704,115 다즌 |
100.0% |
129.0% |
면 및 인조사 내의류(352/652) |
5,062,892 다즌 |
100.0% |
106.5% |
면 바지(347/348) |
4,340,638 다즌 |
98.0% |
128.9% |
인조사 니트셔츠(638/639) |
2,844,383 다즌 |
77.7% |
129.9% |
면 및 인조사 Woven셔츠(340/640) |
2,213,126 다즌 |
43.7% |
79.5% |
인조사 바지(647/648) |
2,660,678 다즌 |
49.4% |
81.2% |
자료원 : 미국 상무부 섬유국, 중국 섬유협회, Emerging Textiles
작성자 : 뉴욕무역관 장용훈 yhchang@kotra.or.kr
美 호텔, 중국 진출 열풍
미국의 유명 호텔 체인들의 중국 진출 열기가 거세다.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성장해 가고 있는데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매리어트, 하이어트, 리츠칼튼 등의 미국 유명 호텔 체인들은 중국의 현지 디벨로퍼들과 함께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 도시인 베이징 및 상하이의 고급 호텔의 가격은 미국 대도시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할리데이 인, 데이즈 인과 같은 중급 호텔 체인들도 급격히 늘고 있다.
스타우드 호텔 체인의 관계자는 “사상 유례없는 신규 호텔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의 우선순위 1위는 단연 중국이다”라고 말했다. 스타우드 호텔 체인은 중국에 16개의 호텔을 개발하고 있는 데, 이는 미국 이외 국가 중에서 가장 많은 수치이다. 매리어트, 하이어트, 칼슨과 영국의 인터컨티넨탈이 추진중인 호텔의 숫자도 중국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요를 이끄는 주요 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ㅇ 급증하는 외국인 방문객
중국관광당국에 따르면, 2004년에 중국 본토를 방문한 방문객의 숫자는 전년 대비 20% 증가하여 최초로 1억 명을 돌파한 1억900만 명에 달했다. 특히, 중국이 외국인투자를 적극 장려함에 따라 외국인 비즈니스 여행객들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매리어트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 매출 중 비즈니스 여행 비율이 약 2/3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레저 여행 역시 중국이 향후 몇 년 내에 프랑스를 제치고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나라가 될 것으로 보여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ㅇ 국내 여행의 확산
중국 중산층의 구매력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중국 국민들은 종전에 비해 국내 여행에 대한 자유가 대폭 확대됐다. 2003년 기준 8억8000만 명의 국내 여행객이 있었던 것으로 중국관광당국은 밝히고 있다.
ㅇ 미성숙한 시장
중국의 호텔 시장이 이제 태동기에 있다는 점이 미국 호텔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요소이다. 중국의 호텔은 약 1만 개로 추산되는 데 약 5% 정도가 외국 호텔 체인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대다수의 중국 호텔들은 외국여행객들이 찾는 스타일과 품질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개최됨에 따라, 중국에서는 도로, 공항 등 인프라에 대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며 외국인들에게 점점 더 매력적인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쉐라톤, 웨스틴, W 등의 호텔 브랜드가 있는 스타우드 호텔 체인은 중국 시장의 전망에 대해 아주 낙관적이며, 향후 3년 이내에 운영 혹은 개발 중인 호텔의 숫자가 현재의 35개에서 두 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츠칼튼 브랜드의 매리어트 호텔 체인은 현재 중국 본토에 24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6개를 개발 중에 있다. 매리어트 역시 곧 2~3배의 숫자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칼슨 호텔 체인은 중국이 래디슨 호텔 5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5성급의 리젠트 인터내셔널을 포함 5개를 더 개발하고 있다. 홀리데이 인과 크라운 플라자 브랜드의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중국 본토에 20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베이징과 상하이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졌지만, 난징, 항조우와 같은 인구 400만 이상의 중소도시에도 상당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하이어트의 관계자는 “우리는 지금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도시에서의 개발프로젝트를 다루고 있다. 실제로 지도를 들여다 봐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로 중국 내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급 호텔 건설도 급증하고 있다. 데이즈 인, 할리데이 인, 하워드 존슨 등이 오픈했으며, 고급 호텔 브랜드 중심인 스타우드 호텔 역시 중급 호텔 업계 진출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내 여행 수요도 급증해, 인터컨티넨탈 예약 센터에 오는 예약 전화의 70%가 중국 여행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의 비즈니스는 호텔 업계에도 여전히 쉽지 않다. 인허가 획득과 인력 고용이 까다롭고, 지역마다 상이한 개발 및 세금 관련 제도가 사업 추진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한 호텔 업계 관계자는 40~50개의 다른 중국과 상대해야 한다라고 전하였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지고 있다는 데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다. 관료주의가 많이 사라졌다고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자료원: USA Today
보고자: 애틀란타무역관 권오형 (ohkwon@kotraatl.com)
중국산 섬유 수출가격 정상인가?
프랑스 섬유산업협회(Uit ; Union des industries textiles)는 중국 섬유생산업체들이 대유럽 수출 가격을 어떻게 산정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 EU로 수출하는 중국 섬유업체들의 수출 가격 구조에 대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협회는 최근 1년 동안 중국에서 수입되는 섬유 제품의 가격이 <너무나도 큰 폭으로 너무나도 비정상적>으로 내렸다며 이 같이 급격한 가격인하는 중국의 덤핑행위를 의심할 수 있는 충분한 여지를 주고 있는 것이라고 밝히고, 아울러 그렇지 않아도 얼마 전부터 반덤핑 제소에 필요한 근거 자료 마련 방법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해왔다고 덧붙였다.
Guillaume Sarkozy 프랑스 섬유 산업 협회장은 이미 이 문제와 관련하여 7월 초 Mandelson EU 대외무역 담당집행위원과 면담을 가진 바 있는데, 이 면담 결과에 대해 “Mandelson 집행위원은 세계 교역의 진행 양상을 감안하지 않고 프랑스(EU 기업 전반을 의미) 기업의 경쟁력 약세를 지적하며 중국의 불공정 거래 양상보다는 유럽의 <경쟁력 문제>만을 앞세우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 협회장은 특히 프랑스 업체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중국업체들의 수출 가격 산정 체제라며 예를 들어 일부 중국산 완제품의 가격은 해당 완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원자재 가격과 같은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업체들의 불법적이며 불공정한 상행위에 대해 EU집행위 당국의 주위를 환기시키며 유럽 업체들이 세계 교역의 개방을 원하지만 평등한 조건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섬유협회는 중국의 덤핑 수출을 입증할 수 있는 기본 자료를 마련키 위해 현재 수입 제한 대상이 되고 있는 섬유제품들과, 양말과 같이 수입제한 대상이 아닌 제품에 대해서도 프랑스 업체들을 통해 증거가 될 만한 정보와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Mandelson과의 회담에서 프랑스 섬유산업협회측은 양말에 대해서도 집행위원에 언급했으나 집행위원은 양말을 비민감제품으로 간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예를 들어 폴리에스터 섬유사에 대한 반덤핑 합의에 매우 오랜 시간과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덤핑 근거 자료의 수집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프랑스 섬유협회는 밝히고 있다. 반덤핑 제소를 위한 기초 자료는 중국 공장의 실질적 생산력과 임금 등과 같은, 구체적이고 정확한 여러 실례를 통해 입증된 자료로 구성되어야 한다.
폴란드에서 아마사를 생산하고 있는 유럽 업체에 따르면, 중국산 수출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이유중 하나는 중국 섬유업체들의 과잉 생산력이다. 즉, 중국이 아마 직물을 폴란드에서 생산되고 있는 아마사 가격과 동일한 가격으로 수출하고 있는 것은 중국의 아마사 과잉 생산력이 배경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아마사 생산력은 지난 5년 동안에 6배로 증가했으며 그로 인해 세계 아마사 생산력도 3배가 증가하게 되어 아마사 생산 공장을 100% 가동시킬 수 있는 원자재 아마가 이미 전세계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유럽의 아마 섬유제품 수요전망이 아무리 밝다해도 그러한 과잉 분은 전면 흡수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엄청나게 쌓인 재고를 판매키 위해 중국 기업간에도 가격 전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중국정부가 수익성이 부족한 기업들을 살리느라고 보조하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것이다.
한편 향후 대중국산 섬유 수입제한조치가 세이프가드 조치에서 반덤핑 조치로 전환되는 것은 충분히 예견가능한 일로 간주되고 있다. 지난 6월 11일 EU는 중국 당국과의 합의를 통해 10개 카테고리의 중국산 섬유제품에 대해 새로운 쿼터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 수입제한 조치는 2007년 12월 31일까지 발효된다. 2008년부터는 물론 동 쿼터 제도가 종료되지만 긴급수입제한 제도는 2009년까지 사용될 수 있다. 그리고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섬유제품에 대한 특별 세이프가드가 아니라, 일반 세이프가드 조치도 사용될 수 있다.
프랑스 협회와 Mandelson집행위원과의 회담에서는 WTO 내 관세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Mandelson집행위원은 EU 집행위가 WTO 협상에서 고관세 인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특히 실내용 직물과 같은 일정 섬유 제품에 대한 매우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미국과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프랑스 섬유 측에 밝혔다고 말하고 있다.
자료원 : Journal du Textile
보고자 : 파리무역관 최광희 (ckchoi@skynet.be)
EU, 중국.베트남산 혁화 반덤핑 조사 개시
EU가 고무 및 플라스틱제 신발에 이어 혁화에 대해서도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다. EU 집행위는 7월 7일자 EU 관보(C 166)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산 혁화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사 개시는 EU 역내 혁화 생산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럽신발산업협회(the European Confederation of the Footwear Industry : CEC)의 제소에 의한 것으로, 동 협회는 지난 5월 30일에 EU 집행위에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소장을 통해 유럽 신발산업협회는 중국산 및 베트남산 혁화가 절대물량면에서나 시장점유율면에서나 전반적으로 모두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관보에 발표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조사 대상국 : 중국 및 베트남
ㅇ 조사 대상품목 : 혁화(footwear with uppers of leather or composition leather other than : footwear which is designed for a sporting activity and has, or has provision for the attachment of, spikes, sprigs, stops, clips, bars or the like, skating boots, ski-boots and cross-country ski footwear, snow-board boots, wrestling boots, boxing boots and cycling shoes, slippers and other indoor footwear, and footwear with a protective toecap)
ㅇ CN 번호(EU의 HS 번호로 앞의 6단위까지 같음) : 6403.2000, ex6403.3000, ex6403.5111, ex6403.5115, ex6403.5119, ex6403.5191, ex6403.5195, ex6403.5199, ex6403.5911, ex6403.5931, ex6403.5935, ex6403.5939, ex6403.5991, ex6403.5995, ex6403.5999, ex6403.9111, ex6403.9114, ex6403.9116, ex6403.9118, ex6403.9191, ex6403.9193, ex6403.9196, ex6403.9198, ex6403.9911, ex6403.9931, ex6403.9933, ex6403.9936, ex6403.9938, ex6403.9991, ex6403.9993, ex6403.9996, ex6403.9998, ex6405.1000
ㅇ 조사 개시일 : 2005녀 7월 7일
집행위를 관보를 통해 조사대상이 된 중국과 베트남 모두가 비시장경제국이므로 브라질을 적절한 비교 시장으로 간주하여 정상가격과 덤핑마진을 산정하겠다고 밝혔다.
반덤핑 조사는 EU 반덤핑 규정에 따라 관보 공고일로부터 15개월내에 종결되어야 하며 잠정관세는 조사개시일로부터 9개월이내에 부과할 수 있다.
정보원 : EU 관보(C 166)
보고자 : 김선화 (sunhwa@skynet.be)
중국의 對EU 섬유.의류 쿼터 소진예상일
EU와 중국간에 섬유.의류 쿼터가 합의된 이후 동 쿼터량이 발효된 6월 11일부터 6월 29일까지의 보름간 중국의 대EU 해당품목 수출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져, 이대로라면 심지어 일부 품목의 경우 빠르면 7월내로 모두 소진될 수도 있다고 섬유전문지인 EmergingTextile지가 밝혔다.
동 지에 따르면 중국의 수출허가 통계에 따르면, 몇몇 의류 품목의 경우 이미 지난 6월에 서명된 EU와 중국간의 합의물량을 이미 상당부분 채운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표적인 품목이 아마사, 니트셔츠, 풀오버 등이다.
이중 합의된 쿼터량이 적용된 6월 11일이후의 수출 추이가 그래도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풀오버와 아마사는 7월이 다 가기전에 합의된 쿼터량이 다 소진될 것으로까지 예상되고 있다. 쿼터가 빠른 속도로 소진중인 품목은 이들 두 품목(아마사, 풀오버) 이외에도 니트 셔츠, 남자용 바지 등이다.
이처럼 쿼터량이 급속도로 소진됨에 따라 EU의 대중국 수입의 문이 예상보다 더 빨리 닫혀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6월 양측간 합의사항의 근간에는 중국측이 수출물량을 제한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음을 유럽 정치인과 업계에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중국은 최근 수출허가 발급을 수출업체의 과거 수출실적을 기본으로 해 발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신 발급 시스템은 7월 20일부로 발효될 예정인데, 동지는 이미 이 시기에는 상당수 민감품목의 경우 합의된 쿼터량이 이미 다 소진됐거나 사실상 거의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중국과 EU간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협상이 물밑에서 진행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예를 들어 융통성 조항을 추가시켜, 실제로는 당초 합의된 물량보다 더 많이 수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협상은 양측으로부터 강력한 반발에 부딪칠 전망인데, 이미 프랑스 섬유산업협회는 6월 27일 쿼터 우회를 위한 불공정한 중국산 관행이 있는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중국의 대EU 수출 추이 - 쿼터 소진 현황 및 소진예상일>
카테고리 |
품목명 |
단위 |
쿼터량 |
05.6.11부터 수출 |
소진율 |
완전소진 예상일 |
4 |
니트셔츠 |
천개 |
150,985 |
35,872 |
23.76% |
‘05.8.26 |
5 |
풀오버 |
천개 |
68,974 |
25,536 |
37.02% |
‘05.7.29 |
6 |
남자용 바지 |
천개 |
104,045 |
17,787 |
17.10% |
‘05.9.24 |
7 |
여자용 셔츠 |
천개 |
24,761 |
2,267 |
9.16% |
‘05.12.25 |
26 |
드레스 |
천개 |
7,959 |
507 |
6.37% |
- |
31 |
브래지어 |
천개 |
96,086 |
9,146 |
9.52% |
‘05.12.21 |
115 |
아마사 |
톤 |
1,911 |
740 |
38.72% |
‘05.7.26 |
주) 1. 쿼터량 : ‘05.6.11일이후 연말까지의 쿼터량
2. 소진예상일 : ‘05.6.11일이후의 수출추세가 그대로 계속된다는 전제하에서의 예상일임
정보원 : EmergingTextiles
보고자 : 브뤼셀무역관 김선화 (sunhwa@skynet.be)
EU와 중국은 지금 신발전쟁 중
EU가 중국산 신발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데 대해 중국 측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섬유에서 불붙은 통상마찰이 신발로 확대되면서 양국간 통상전쟁이 2라운드를 맞고 있는 것이다.
EU 측은 금년 1분기 중 중국산 신발 수입량이 6개 카타고리에 걸쳐 평균 581% 증가하고 평균 시장가격이 28% 하락했다고 주장하며 중국산 신발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측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반대 입장을 보였다. 중국 측은 EU의 통계자료가 맞지 않을 뿐더러 EU 측이 근거없는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통상마찰을 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국 측의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중 신발수출이 단지 23% 증가하여 EU 측이 밝힌 증가율의 25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현재 EU 집행위에 따르면 EU와 중국이 상호 통계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이를 검증하는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U측의 주장에 따르면 중국의 낮은 인건비로 생산된 중국산 신발이 EU 시장을 휩쓸고 있다. 중국은 2004년에 전세계에 약 60억 컬레의 신발을 수출했는데 이중 약 15%를 EU로 수출했다. EU 신발산업연합회에 따르면, 1998년에 고용인원이 1998년에 40만5000명에 달하던 것이 현재는 29만명으로 줄어들었다. 향후 2년내에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 이태리, 포르투갈, 폴란드 등에 소재한 신발산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미쳐 고용인원이 현재 수준의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다.
스페인은 중국산 신발 수입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나라 중의 하나이다. 스페인 신발산업협회(FICE)에 따르면 스페인은 이태리에 이어 유럽내 2위 신발 생산국으로서 작년에 수출한 물량은 약 1억 컬레에 달하였다. 그러나 수입은 이보다 훨씬 많아 전년대비 약 44%가 늘어난 2억컬레에 달했다. 지난해 말 스페인 남부 신발산업 중심지인 엘체(ELCHE)에서는 값싼 중국산 신발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종업원들이 신발을 불태우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스페인의 라파엘 깔보 FICE 대표는 중국제품의 지나친 유입으로 유럽업체가 심각한 피해를 당하고 있는 지금이 바로 시장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언급은 현재까지 품질과 브랜드를 무기로 경쟁해 온 유럽 신발업체들이 값싼 가격으로 무장한 중국산에 무기력하게 시장을 내주며 한계상황에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신발업계의 우려를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보고자 : 마드리드 무역관 차종대(jdcha@kotra.or.kr)
정보원 : 각 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