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우리를 반겨준 점심밥상.
울릉도에서 모텔을 구하면 대개 1박 2식당 얼마로, 모텔의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 울릉모텔에서 정해준 맞은편 식당음식은 그저 그랬다.
그러나 이날 점심은 특식, 홍합밥, 생미역국, 도라지무침, 콩자반과 취나물,
명이절임, 곤야꾸무침, 열무김치국...
우리가 특별 주문한 12000원짜리 홍합밥, 말린 홍합으로 맛있었다.
아래는 울릉도에서 먹은 음식들을 대충 파이로 만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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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고기, 토종닭, 눈개승마, 따개비칼국수, 해삼 소라등 생선회, 염소불고기
홍합밥, 엉겅퀴 해장국 등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대충 파이를 더블클릭으로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오후에는 택시를 타고 저동항으로 나왔다.
당구치러 가는 사람, 바둑 두는 사람등을 뺀 30명 가량이
4인-5인이 타고 저동항으로...산 도로를 돌아가야하는 상당히
먼 거리인데도 택시비가 4000원이어서 좋았다.
생선회와 소주가 먹고싶어 기웃기웃...
그들을 남기고 비 오는날 부둣가 생선회에 썩 끌리지 않아
몇명이 먼저 택시로 도동 모텔에 돌아왔다. 남은 그들은 해삼, 소라, 쥐치,
한치, 성게알에 이르기까지 엄청 먹고, 백 이십여만원어치 생선회를
사가지고 돌아왔다.
삶은 문어도 함께
이날 생선회는 제일 부자인 김영우님이 쏘았다. 울릉도에 갇혀서
모두들 은근히 기다리는 게 먹는 즐거움인 눈치였는데, 41명의
대군이 움직였다하면 백만원이 넘었다. 2식은 계약상 모텔식당을
이용하고, 저녁은 먹자 잔치...우리 모텔 식당 아주머니가 불친절하다고,
울릉 비치호텔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서 생선회와 저녁을 먹었다.
울릉도 도착 제 2일을 보냈다.
첫댓글 산악회 100회기념 행사를 무사히 마친것에 무한한 박수를 보냅니다.
파도치는 풍광도 좋치만 먹거리에 체중이 늘어 다이어트를 해야 겠습니다.
거기선 먹거리 굉장했지요. 이제막 된장국으로 점심을 간단히 먹었으니, 열을 내어 마지막 4일 두개를 올려야겠습니다.
저희 어머니 희수인지 미수인지 88세 기념 제주도 여행을 모래 아침 떠나야하니 뒤늦게 헐레벌떡 노동중이랍니다..석송님 늘 감사드려요...^^
여행, 사진 전문가님께서 참으로 생생한 기록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녀유~~박대장 아침마다 조회시킨 것도 못 적어넣고 빠진게 많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