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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충숙왕 15년(1328) 원나라를 통해 들어온 인도의 승려 지공이 처음 지었다는 회암사가 있던 자리이다. 그러나 회암사가 지어지기 이전에도 이 곳에는 이미 절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문화재청 옮겨옴] |
전철역 1호선의 덕정역에서 78번 마을버스에 승차하여 약 25분이면 회암사지, 회암사지박물관 앞에 내린다.
천보산이 내려다 보이는 회암사지박물관 앞을 지나면 군부대철조망 옆으로 은행나무가 물든 예쁜
길을 덧칠해 놓았다.
회암사지가 위치한 1만평이 넘고 건물 개수만도 70개가 넘는 고려말 '조선 전기 최대사찰, 지공대사
나옹대사, 무학대사 보우의 사찰 볼거리를 만나러 간다.
[당간지주]건물의 초석들이 남아있는 회암사지 앞
[태극문양]이 새겨진 돌계단으로 왕, 태조 이성계가 머물면서 왕실문양인 태극문양
을 보며 어도를 걷는 기분이 우쭐해진다.
[괘불대]
기우제나 수륙제, 영산재 등 불교도들이 야외에서 지내는 법회나 의식에서 예배 대상물이 되는
괘불을 걸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하는 시설물,
이성계가 걸었을 이 길따라 가는 감회가 남다르다.
대장전지;불교의 성전을 보관하던 집터 앞의 윤장대,
정천지:왕이 정사를 보던 집터,
조사전지:조사의 영정이나 소조상을 모시던 집터,
시자료지:큰 스님을 시중드는 스님이 기거하는 집터,
서방장지:정청의 서쪽에 있어 주지 등 상좌승이 기거하던 집터,
사리전지:사리를 모신 집터
등등 건물터에서 볼 수 있는 온도시설, 우물, 불을 피워 어둠을 밝히던 정료대,
[담장]
[화장실터]과 배수로
[회암사지부도탑] 유형문화제 제52호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부도탑
하단에 용과 천마
화계에서 내려다 본 회암사지와 옥정지구
[화계]꽃계단: 사진 오른쪽 상단에
옥정지구 뒤 불곡산과 도락산
물춤밭 논이라고 하는 절골 위로 오르면 소나무가 그득,
[천보산 회암사 天寶山 檜巖寺]楊州天下 第一門 의 일주문 으로
대웅전과 천보산,
[무학대사부도]앞 석등 -공민왕과 조선 태조 이성계의 스승이었던 무학대사
보물제388호
석등:석등을 받치는 동물이 쌍사자, 용의 발톱
무학대사부도앞 의 [무학대사비], [지공선사 부도], [나옹대사의 부도] 등
[선각 왕사비]
뒤 숲속 천보산 오름길에
[108바위]위에 서면 의정부시와 서울의 산들이 조망, 일망무제
회암사가 내려다 보이는 전경
[천보산]정상
회암사지 터와 양주,의정부시
도봉산과 북한산, 수락산, 용암산, 수리봉, 죽엽산의 산군들은 드넓은 시가지를 품고
축석고개에서 출발해 소요지맥을 하며 오르던 왕방산과 천보산을 거쳐 소요산으로 갔던 산줄기를 기억하며
추억은 세월을 먹고 산다.
억겹의 세월을 버텨온 문화유산을 돌아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