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6. 학선생 면담차 축산방파제를 다녀 왔습니다.
생활낚시 대상어가 마땅찮은데 날씨마저 강추위에 바람이 강하다는 주말이지만
그래도 함 가보자며 동해로 향한다.
죽도산 아래 갯바위에 점점이 서있는 꾼님들
가는 길에 탐색차 들런 조사리방파제
몇 분의 꾼님이 있으나 학선생은 아직~
방파제에서 조사리를 바라보며
조사리 작은 방파제
방석리 오보 노물 차유를 거쳐 축산으로 왔다.
저조한 조황 때문인지 강추위 탓인지 방파제와 갯바위에 꾼님들이 거의 없었다.
아름다운 죽도산 등대
축산내항
말끔히 단장한 축산방파제
내항쪽에도 진입이 수월하게 해 놓았네.
주차공간이 협소했는데 방파제 공사하면서 넓은 주차장도 만들어 놓았다.
방파제 초입에 자리를 잡아놓고 주차장에서 라면을 끓여 먹은 후 삼발이로 내려간다.
축산방파제 삼발이는 매우 커서 이동시 좀 위험하다.
캐스팅 품질후 밑밥과 미끼를 동조시키니 이단찌가 간간히 빨리고
챔질하면 학선생이 탈탈거리며 올라온다.
악조건 속에서 서너마리 잡았으나 칼싸움과 바람으로 낚시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된다.
여기도 낱마리지만 다른 곳보다 확율이 높으니 꾼님들이 몰리는 듯
오후 1시가 지났건만 학공치는 다섯마리
때마침 바람도 심하게 불어 주차장으로 일단 후퇴하여 횟밥에 소주를 한잔하면서
오후장을 노리자며 건배한다. ㅋ~
오늘도 이세프가 맛나게 횟밥을 만들었다. 땡큐~
오후되니 바람이 더욱 거세지는 듯
맞바람인 북동풍이 불어 저멀리 백파가 인다. 하~
그 언젠가 북동풍후 사진 넙덕바위에서 떼감시를 만나 행복했던 순간이 떠오르네.
그렇게 몇시간 놀다가 대를 접는다.
오후에는 학선생 개체수와 활성도가 더 떨어진 듯
마리수는 빈약하나 출조한 친구들은 모두 학선생 면담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석양빛을 맞으며 밑밥통을 씻고 장비를 정리한다.
석양의 죽도산을 다시한번 바라보며
미래의 낚수꾼이 석양속에서 낚시를 드리우고 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