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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가은읍과 충북 괴산면 연풍면에 걸쳐있는 희양산은 산림청에서 지난해 지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에 들어있다 그리고 대간길이다.. 그러나 산의 남쪽 가은 쪽에 청정도량 대사찰 봉암사가 있어 스님들의 수도에 방해된다하여 산전체가 일정이니 일단 오르기로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함께하신분들 모두 첨 산행하는곳이기도하다.
산행코스는 은티마을-지름티재-희양산정상-성터-희양폭포-은티마을... 들머리인 은티마을은 사방이 큰봉우리로 둘러쌓인 분지.선상지에 있는마을이다..
희양산지도
산행준비
희양산 오르기전 단체사진
산행 시작할때는 가을 하늘처럼 하늘도 파랗고 하얀 뭉게구름이 너무도 멋진 풍경이었다
희양산 표지석앞에서..
지름티재에 오르니 나뭇가지로 엮어서 들어가지못하게 막아 놓았지만 일명 개구멍으로 우린 희양산으로 오름을 재촉했다 막아놓은 안쪽에 보니 막사 같은 것이 있었는데 스님들이 지키고 있는곳인것 같았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우리가 도착했을땐 아무도 없었다 이 날 산에서 우린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희양산을 우리만 전세내서 산행한듯~ㅎㅎ
희양산 능선길 오르기전 길을 약간 잘못들어 급경사 구간을 만났는데 비가와서 바위도 미끄러웠고 약간의 긴장도 되었었다 마침 한 분이 자일을 가지고 오셔서 우린 무사히 바위를 오를수 있었는데 위험구간을 다 오르고 나와보니 옆에 원래 길이있어 웃음도나고 조금은 황당하기도 했다.
능선에 오르니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 오고 있었다.. 그래도 능선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넘 멋지고 아름다웠다..
하늘향해 소리도 함 질러보고...
점심식사후 한 장.. 식사를 마친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희양산정상.. 희양산정상에는 그 흔한 정상석하나 없었다 누구 말로는 봉암사 스님들이 뽑아버렸다는 말도 있는데 이런 표지석을 보니 맘이 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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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넓다란 바위위에서 점심식사 마치자마자 내리기 시작한 소낙비는
하산내내 굵은 빗줄기를 온 몸으로 느낄정도로 시원하게 세차게 내렸다.
온통 땀으로 뒤범범이된 몸에 비를 맞는 그 기분이란...
맞아본 사람들은 다 알것이다..얼마나 기분이 상쾌한지를...^^
하산해서 은티마을 유래비앞에서...
비를 쫄딱 맞은 폼들이라니~ㅎㅎ
하산해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계곡물에 들어가 또 한번 느끼는 그 시원한 기분이란...^^
그리고 말꼬롬 옷 갈아입고 가게앞 정자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함께 오르지 못한 친구가 준비해준 닭발과 비빔밥에 쐬주 한잔~크~
아~ 그 맛 또한....흐~미...
우린 그렇게 변화무쌍한 날씨와 함께 희양산의 즐거운 산행을 마쳤다...
(참~하산중에 은티마을에 있던 사과나무밭에서 사과한개 서리해서 먹었는데 음..넘 맛낫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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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양하고 재미난 산행을 한거 같으네... 산행사진은 언제봐도 맘 설레고 좋타 ㅎㅎ
미소속에 산행의 행복함이 느껴진다.
즐거운 산행을 하셨네요...좋~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분도 계시네...즐거웠겠습니다.
잼나게 잘봣다... 산에 대한 열정은 알아줘야할듯ㅋㅋㅋ... 즐산안산하느라 수고혔네...^^
'훔친 사과가 맛있다.' 옛날 좀 야한 영화 제목이 생각나네요. ㅋㅋ
좋은산 갔다왔구나....반가운 얼굴들이 많네....
언니~~행복한 산행 축하드려요...닮아가는 모습들이 아름답네요...미소도 표정도 모두가 넘 멋져요...언제까지고 지금처럼 고운 모습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