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피켓을 새로 제작, 총 4개의 피켓을 펼치고 평화기도를 올렸습니다. 오늘도 외국인 관광객이 국화부처님 뿐만아니라 피켓기도 모습도 찍어도 되냐며 반응을 해주었습니다.
그중 이스라엘 관광객으로 보이는 외국인이 손사래까지 치면서 저보고 비키라고 하네요. 국화부처님 사진 찍는다고. 어투로 보아 팔레스타인 기도가 맘에 들지 않은 모양입니다. 지난주 이스라엘 커플이 핸펀 번역기로 의견을 전달한 것과 달리 감정적으로 반응하는걸 보니 안타깝네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팔레스타인 예선전에서 또 비겼네요. 팔레스타인에 대한 응원과 배려인지? 양팀 선수들이 경기를 시작하면서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했다니 고맙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특히 손흥민이 언론인터뷰를 통해 팔레스타인 선수들을 칭찬하는 모습도 좋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모두 서로 배려하고 평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을 해나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