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MBC 무릎팍도사에 가수 인순이씨가 출연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인순이씨는 '인순이와 리듬 더치'로 활동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아주 열정적으로 춤과 노래를 보여줬던 생각이 납니다. 그 열정의 강도가 얼마나 강했으면 제 머리속에 그녀의 춤과 노래가 아직도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인순이씨는 그동안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너무 솔직하게 다 말할까 봐 였다"라고 말을했는데요..그만큼 인순이씨는 너무나도 솔직한 토크를 했습니다.
인순이를 발굴한 김완선의 이모
산골에 있는 인순이를 물어 물어 찾아온 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 유명한 그룹 '희자매'를 결성하기 위해서 혼혈아인 인순이씨를 찾았나 봅니다. 그당시 인순이씨는 우물안 개구리처럼 자기 동네밖으로는 잘 나가지고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 인순이를 발굴한 분이 바로 가수 김완선의 이모였다고 합니다.
희자매의 인기는 소녀시대, 원더걸스 뺨쳤다!
당시 인순이씨가 속해 있던 '희자매'라는 여성 그룹의 정말 어마어마하게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으로 보면 소녀시대, 원더걸스 이상으로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공연에서는 팬들의 요청으로 공연을 하루 더 연장해서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밤이면 밤마다' 인순이 띄우다! 희자매의 해체후에 2년의 공백이 있었고..SBS 음악 단장 '김정택'씨가 작곡한 '밤이면 밤마다'로 다시 컴백했는데..그 곡이 대박이 난거죠..사실 이 노래는 아직까지도 많이 불려지고 있고 심지어는 나이어린 학생들도 모두 알고 있죠...^^
인순이와 리듬터치 김완선, 이주노 인순이와 리듬터치 시절 김완선과 이주노는 거의 춤에 미처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그 춤은 대단했다고 하는데요...당시 인순이씨는 자신이 원하는 퍼포먼스를 만들기 위해서 거의 최초로 자신만을 위한 댄스 팀을 결성한 거죠..
인순이를 젊은 무대로 박진영의 '또' 가수 박진영씨의 '또'는 인순이를 젊은 무대로 나오게 해준 곡입니다. 심지어는 '핫'한 의상 컨셉으로 나이를 뛰어넘은 도전을 하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순이는 후배들의 노래를 띄워주는 선배 사실 최근의 거위의 꿈 말고도 조PD의 친구여 등 많은 후배들의 노래를 인순이씨가 불렀고 인순이씨가 부르면 대중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 그 노래들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요즘 노래를 작곡한 후배들은 인순이씨 덕분에 '따뜻해'졌다고 합니다. 그만큼 유명해진 노래덕에 저작권료가 짭잘해 졌겠죠..^^
홀리데인 서울 메니저와 결혼 고 이주일씨의 홀리데인 서울에서 자금을 담당하던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합니다. 인순이씨는 일과 가족밖에 모르고 살다가 사랑을 알게된거죠. 프로포즈를 그 남자분에게 받고 고민하던중 교통사고로 뭔지 모를 삶에 대한 생각의 변화로 인순이씨가 먼저 전화를 해서 밥도 먹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결국 결혼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인순이 무대에서 눈물을 흘리다. 인순이씨를 발굴해준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요...가수 김완선씨의 이모 분은 지금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분은 인순이씨를 발굴해서 지금의 인순이씨를 있게 해준 장본이 이죠..얼마전에 인순이씨 기념 콘서트에서 그분에게 감사를 한다는 말을 하면서 결국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물론 이 이야기를 하면서 인순이씨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지난주 안철수 선생님의 무릎팍도사 출연도 제게 너무나 큰 감동이였지만 오늘 인순이씨도 그에 못지않게 저에게 큰 인생의 교훈을 준 시간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