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복 가봉하던 날♪
저는 드레스보다 한복 가봉이 더 기다려지고 두근두근하더라구요.
명절마다 한복을 입는데, 지금까지는 기성복만 입어와서ㅠ_ㅠ
맞춤 한복이라는게 제 맘을 설리두준하게 만들더라구요. 흐흐.
한 달의 기다림 끝에 나온 저희 한복이 똬-!
새색시 색상도 싫고, 색동도 싫고, 자수도 싫고ㅋㅋㅋㅋ
배자도 따로 하기는 싫고, 그냥 배자 입은 것처럼 보였으면 좋겠고*_*
이것저것 말하니 척척척 색상을 골라서 만들어주셨지요.
대부분의 한복 가격은 신랑 한복에서 결정된대요.
신부 한복은 비싼 원단도 척척하는데, 신랑 한복은 저렴한 원단으로 한다고ㅠ_ㅠ
저는 물실크의 번떡거림에 기겁을 하고, 오빠도 제 원단이랑 똑같이 맞춰달라고 했죠.
배자에 세가지 원단을 겹쳐서 썼더니 불빛에 따라 푸르스름하게, 보랏빛으로, 붉은빛으로
오묘하게 색깔이 나더라구요+_+
제 한복!
저도 치마를 원단을 두가지를 겹쳐 썼어요:)
치마를 살포~시 들면 안에 있는 원단이 드러나서 완전 예뻐요!
원래 저고리를 신라시대 의복마냥 길게 늘려달라고 했는데, 이 정도에서 멈춘게 다행인듯*_*
색상이 새색시 색상이 아니라 시간이 오~래 지나도 두고두고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_*
원래 색상 고르고나서 어무이께서 너무 고상한 색 아니냐며, 노티 날까봐 걱정걱정ㅠ_ㅠ
하지만 완성본을 보시더니 색상 우아하고 좋다고ㅋㅋㅋ>.<
배자도 살포시 입혀주셨어요.
털배자 완전 예쁘더라구요!
아, 제가 원래 저 배자만큼 저고리 길이를 내리려고 했어요*_*
지금도 다른 한복에 비해서 저고리가 긴 편이지요. 흐흣.
아무튼 만족스럽습니당♥
이제 이번주가 웨딩촬영인데 두근두근 떨려요!
*햇님달님이야기(kiwea2.blog.me)에서도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의 후원을 받아, EOS 700D 체험단 활동 중에 작성된 컨텐츠 입니다.
첫댓글 한복 정말 예쁘네요^^
고맙습니다^^ 히히
한복 색상이 이뻐요~~~
그리고 신부님이 한복 잘 어울리네여^^
한복 평상시에도 입고 다니고 싶어요>_<
너무이뻐요^^
걱정했는데 예쁘게 나와서 기분 좋아요^^
한복진짜곱고이쁘네요^^신랑신부님한테도 넘잘어울려요~~
고맙습니다~^^ 색상 땜에 걱정했는데 걱정이 사라졌어요!^^
넘 고우시다~~~ 저도 색동 싫고ㅋㅋ 넘 새색시 티나는거 싫어서 님처럼 핑크치마 생각중! 과연 이리 고급스럽게가 될지..ㅋ
은이님 한복도 분명 예쁘게 나올거에요+_+ 저도 색상 골라 놓고 이상하게 나오면 어쩌나 두근두근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