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알뜰하게 김치를 먹어본적이 없었다..
작년 김장김치를 아끼고 아끼고 아껴서..
마지막 국물 한숟갈까지 다 부어서 꽁치통조림을 한개 까넣고
오늘.. 김치찌개를 했는데...
우와~ 어찌나 맛나던지..
아직 김장할라면 거진 두달이나 남았고..
김장김치 다 익어서 묵은지 될라면 내년여름이나 되야 하는데..
어찌 그때까지 기다릴수 있을란지 모르겠다.
한여름에 삼겹살 꾸어 씻은 묵은지에 쌈 싸먹는게 어찌나 맛나던지..
자꾸 자꾸 꺼내먹다보니
올해는 김장도 담기전에 다 떨어졌구마..
주부 5년차에 해마다 일취월장하는 내 솜씨에 내가 너무 황홀하다^^ ㅋㅋ
그래서 또 해마다 김장 담는 양이 늘어나는데도
그래도 모자르네...
카페 게시글
속닥속닥이야기
마지막 묵은지로 김치찌개를 끓였다 ㅠㅠ
방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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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6
09.10.22 19:3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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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에는 따로 돈을 모아서 묵은지용 김장을 합시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