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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대선 코로나19 확진자 사전투표 관리 부실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본투표에서는 확진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는 등 보완대책을 마련해 오늘 발표합니다.
■ 동해안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여의도 면적의 53배, 서울시 면적의 4분의 1가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난 데다 짙은 연기와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의 방향도 시시각각 바뀌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강릉에서 시작한 산불이 동해 도심까지 번지면서 주택가와 관광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릉 옥계에 대형 산불을 낸 60대는 구속됐습니다.
■ 산불 피해가 심각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나머지 지역에 대한 추가 지정도 추진됩니다. 이로써 각종 피해 시설의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할 수 있게 됐고, 피해 주민은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 휴일인 어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 넘게 나오면서 나흘 연속 2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임시 휴전을 약속한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민간인 대피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도시 오데사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도 임박했습니다.
■금 2,298t 쟁여둔 러시아 '금융고립' 얼마나 버틸까.
두둑한 ‘외화 곳간’을 앞세운 러시아가 국제은행간통신협회 (SWIFT) 퇴출이라는 '금융 고립'에서 얼마나 버틸지 세계 경제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러시아의 외환 보유액은 6,306억 3,000만 달러로 세계 5위 수준인데요.
러시아는 외환 보유액 중 금의 비중을 21.7%, 위안화 비중을 13.1%로 크게 늘렸습니다.
👉특히 금은 자국 영토에 보관해 경제 제재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지난해 11월 기준 2298.5 t이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비에도 서방의 제재안이 예상을 뛰어넘자 러시아 달러와 현금은 말라가고 있는데요.
게다가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가 러시아 신용 등급을 Ca로 네 단계 하향 조정했는데 경제 대립이 장기화하면 유럽 각국도 충격을 피해갈 수 없을 전망입니다.
■코로나 생활지원비 두 달 만에 동났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급이 중단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생활지원비는 입원 또는 격리로 일을 하지 못한 사람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가가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가구 내 격리자가 1인이면 최대 49만 원, 4인이면 최대 130만 원을 받는데요.
👉올해 생활지원비 예산을 두 달 만에 소진한 지방자치단체가 속출했습니다.
서울은 물론 인천, 대구, 울산 등은 생활 지원비 예산을 다 써 지급을 중단하거나 곧 지급이 중단될 예정이라는데요.
각 지자체에서는 “예산 부담 비율을 조정하거나 지급 대상을 축소하는 등 생활지원비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기름값 치솟자…주유소·카드사 '수수료 갈등'
기름값이 급등하는 가운데 주유소 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석유유통협회는 6일 입장문을 내고 “현행 1.5%인 주유소 카드 수수료율을 1%로 낮추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업계에선 기름값이 7주 연속 오르며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주유소 경영난이 가중된 데 반해 카드사 수익은 되레 늘어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유소 기름값 결제에 적용되는 카드 수수료는 정률제라서 유가가 오르면 수수료는 덩달아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카드업계는 이미 주유소 수수료율이 유통업종 중 가장 낮고, 연 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은 세제 혜택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0%대의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다”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너도나도 온라인 쇼핑몰 창업, 코로나 2년간 약 40만 개 생겼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 시장에 뛰어드는 자영업자도 동시에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창업 플랫폼 카페24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부터 작년까지 신규 생성된 온라인 쇼핑몰은 28만8천여 개로 앞선 2개년과 비교해 35.8% 늘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은 홈페이지 구축, 배송시스템 등이 쉬워 진입장벽이 낮은 데다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입 장벽이 낮은 만큼 경쟁이 치열한데요.
준비 없이 뛰어들어 재고만 넘치게 된 사례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한 전문가는 온라인 쇼핑몰은 창업 1년 뒤 생존율이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충분한 준비 없이 창업할 경우 망하기 십상”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산불, 여의도면적 46배 규모 번져 2000년 이후 최대 피해.
경북 울진에서 발생해 강원 삼척 등으로 확산된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어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오후 4시 기준 산불 피해 지역은 1만3351ha로 여의도 넓이의 46배 규모입니다.
지금까지 주택 262채 등 391곳이 소실 됐고 4,150가구가 대피한 상태로 전해집니다.
👉4일 오전 울진군 북면 두천리의 한 야산에서 시작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북상했다가 5일 새벽부터 불길이 남쪽으로 향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6일 헬기 54대와 장비 345대, 인력 5,320명을 투입하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울진 산불은 약 40% 진화에 그친 상황입니다.
경찰은 토치를 이용해 강릉에서 산불을 일으킨 60대 남성을 이날 구속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울진·삼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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