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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지역 17개 해수욕장 수질 평균 총점 5.5점 보령시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17개 해수욕장의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해수욕장에서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27일과 6월 7일 2회에 걸쳐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원산도해수욕장 등 지역 내 17개 해수욕장의 해수를 채취해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든 해수욕장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검사항목은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부유물질(SS), 암모니아성 질소(NH3-N), 총인(T-P), 총대장균군 등 5개 항목으로 모든 해수욕장이 각 항목의 기준치보나 낮은 검사결과를 받았으며, 17개 해수욕장의 평균 총점은 5.5점으로 적합한 수질기준(총점 4~8점)에 해당된다. 이는 보령지역의 해수욕장이 해수욕뿐만 아니라 해양레져 활동에도 최적의 상태임을 나타내고 있다. 조사대상 해수욕장은 대천, 무창포, 원산도, 오봉산, 호도, 독산, 장안, 밤섬, 저두, 사창, 거멀너머, 진너머, 당너머, 명장섬, 명덕, 당산, 용두 등 총 17개 해수욕장이다. 이번 조사는 국토해양부훈령인 해수욕장수질기준운용지침에 의해 실시되었으며, 2008년까지는 7월 10일까지 수질검사를 완료했으나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해수욕장 개장시기가 앞당겨져 지난해부터 6월 20일까지 조사완료토록 변경됐다. 한편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26일에, 무창포와 원산도는 내달 3일과 7일에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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