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 비도 그치고,
바다의 파도도 0.5~1.5m로 낮아서
아침 일찍 영덕 병곡면 백석리로 향했다.
백석1리 그리가다 카페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돌밭을 보니 돌이 제법 보이고
낚시하는 사람도 3명이 있다.
돌밭에 들어서서 돌 하나를 줍기 전에
파도에 떠내려온 그물더미가 보이고
그물 더미 속에 살아 있는 거북이가 옴짝달싹을 못하고 있다.
그물을 풀어줄 도구가 없어서
낚시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했더니
작은 가위를 가져와서
그물을 하나 하나 자르고
무사히 거북이를 바다로 방생했다.
거북이를 구조한 낚시인이
영물을 본인의 손으로 구조하고, 방생했다는 생각에
아~~주 흐뭇해 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참 즐거웠다.
인연이다.
바다에서 그물에 걸렸고
파도에 해변으로 밀려나지 않았으면
살아날 방법이 없었을 것인데
다행히 해변으로 밀려 나왔고
탐석꾼에게 발견되어
다시 바다로 갔으니
거북이가 명이 길다.
카페 게시글
탐석 이야기
바다거북이 방생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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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9 09:5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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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하셨네요.
그물에 걸린 바다 거북 잘 살려주셨습니다.
좋은 일 하셨네요.
사람들이 그물 등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안 되는데 참으로 걱정입니다.^^
호평 감사합니다. 참수석님
직접 거북이를 본 것도 첨인데,
구조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일이 가득하실것 입니다
호평 감사합니다. 김창욱 김삿갓님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