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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일정씨 포은사랑방 원문보기 글쓴이: archi정(鏞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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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양동마을이 다른 양반마을들과 다른 점은 두 가문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왔다는 겁니다. 월성손씨(月城孫氏)와 여강이씨(驪江李氏)는 대외적으로는 협력하면서 내부적으로는 대립과 경쟁이 끊이지 않았어요. 가문 간의 경쟁의식은 마을 내에 세워진 건축물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고, 남아 있는 전통 마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건축물들을 보유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 31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34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양동마을과 함께 세계유산 으로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의 전경. < 문화재청 제공 > / 연합뉴스 2010.08.01
▲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31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34차 회의에서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Historic Villages of Korea : Hahoe and Yangdong)'에 대한 세계문화유산(World Cultural Heritage) 등재를 확정했다. 한국의 10번째 세계유산이다. 사진은 지난 2009년 유네스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관계자들이 예비실사를 위해 양동마을을 찾은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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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가운데 첫날 관가정과 향단을 둘러본 탐방단은 양동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성주봉에 올랐다. 정상에 올라선 순간, 여기저기서 '와' 하는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마을의 주산(主山)인 설창산에서 뻗어내린 '勿(물)자형'의 능선과 골짜기에 150여채의 한옥과 초가집들이 우거진 숲과 함께 펼쳐져 있었다. 함성호씨는 "양동마을을 오늘날의 양동마을로 만든 것은 원래의 풍수를 지키고자 애썼던 마을 사람들의 노력이 그만큼 지속적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600-1
독락당 계정(獨樂堂 溪亭) 계정은 독락당의 한 공간으로 계곡과 집안을 이어 주는 역할을 한다. 개울가의 초석 위에 바위의 생김에 따라 각기 길이가 다른 누하주를 세우고 바닥을 마루와 방으로 구성하였다. 3칸, 1칸의 평면에 계곡 쪽으로 쪽마루를 내고 계자난간을 설치하여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비록 홑처마 맞배지붕으로 단촐한 모습이지만 그 가구 수법과 뛰어난 위치적 특성은 당대의 건축술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경주 최부자집
경주향교 (시도유형문화재 제191호 / 경북 경주시 교동 17-1)
경주 일정교 발굴: 경북 경주시 인왕동 921-1외, 교동 274 등 일정교는 『삼국사기』경덕왕 19년(760)조에 기록된 "춘양교"로 추정되는 다리로 동, 서편 교대와 날개벽, 3개소의 주형(舟形)교각으로 이루어져 있고, 길이는 최소 55m, 상판의 너비는 최소 12m, 교량의 높이는 5m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월정교 발굴 월정교는 남, 북편 교대와 4개소의 주형교각으로 이루어져 있고, 길이는 약 60.57m로 추정되며 교각 사이에서 불에 탄 목재편과 기와편이 수습된 것으로 보아 교각 상면에 누각(樓閣)건물 형태로 된 누교(樓橋)였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최부잣집~향교~월정교지~사마소~천관사지~김호 장군 고택~나정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이었다. 조선시대 근검절약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최부잣집, 신라의 화랑 김유신과 기생 천관의 전설이 얽혀 있는 천관사지(天官寺址),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웠던 김호 장군의 생가…. 대학생 유지현(23·중앙대 건축학부)씨는 "그동안 고건축 답사를 많이 다녔지만 한국 건축물은 올 때마다 새로운 걸 느낀다"며 "우리 선조들은 집 하나를 지을 때도 마음과 철학을 담았다는 것을 배웠다"고 했다. | ||
출처 :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29/2010082901043.html 2010.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