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장천대동다숲 앞 차도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누비자 정류소가 있다. 사진의 장소처럼 차도를 막아서 누비자 정류소를 만든 공무원의 뇌는 어떤 구조일가 궁금하다.
이곳의 차도는 대동다숲 정문에서 나오는 차량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차도이다. 진해장천대동다숲을 만들 당시 교통영향평가에 의해 이 도로를 만들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시민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이다. 그러한 안전장치를 파괴하여 누비자 정류소를 만든 것은 누비자의 실적만을 위한 것이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은 보호하지 않는 시설이다.
가령 이곳에 차량의 통행이 적어 차도가 필요 없다면 차도를 폐쇄하고 일반적인 보도처럼 차도와 분리하는 경계 턱을 설치하여 안전한 장소로 만든 다음 누비자 정류소를 건설하는 것이 이치이다.
이처럼 차도를 막아 누비자 정류소를 건설하다보니 누비자 정류소의 폭만큼 일직선상에 있는 차도가 주차장으로 변해 버렸다. 시민의 혈세가 이처럼 황당한 곳에 사용된 것은 시민과 공무원 및 이를 감시해야 하는 시의원까지 정신 줄을 놓고 산다고 봐야 할 것이다.
창원시장은 안전의식이라고 찾아볼 수 없는 황당한 누비자 정류소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대처 방안을 내 놓기 바란다. 그리고 이런 위험하고 법률을 무시한 시설을 만든 자를 처벌하라!
『진해구의 황당한 누비자 정류소』에 관한 귀하의 글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 귀하께서 지적해주신 장천 대동다숲 앞 누비자 터미널은 대동다숲 입주민 및 인근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의하여 2011년 8월에 설치하였으며, 대동다숲 아파트 및 인근 주민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터미널 설치장소의 심각한 불법주차 문제에 따른 해결방안으로 당시의 교통량 및 도로용량 등을 고려하여 추후 차량 교통량 증가 및 여건변화시 터미널 이설이 가능한 이동형 터미널로 구축된 상황입니다.
○ 최근 대동다숲 터미널 인근 대단위 아파트 단지(마린푸르지오, 한신휴플러스) 입주에 따른 교통량 증가 및 도로용량의 변화 등으로 인해 누비자 이용시민의 안전을 위한 터미널 이설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에 우리시는 터미널 이설을 위한 터미널 설치 가능 지역을 조사하고 있으며, 추후 관련예산 확보 후 터미널 이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우리시는 누비자 터미널 설치 시 누비자 이용시민의 안전 및 터미널 이용편의 등을 고려하여 설치장소를 선정하고 있으며, 향후 터미널 구축 시 귀하께서 지적한 내용을 참고하여 보다 안전한 터미널 설치 및 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누비자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16 . 6. 09 .
담당부서 : 생태교통과 생태교통담당 최명수(T:055-225-3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