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__)^^
하늘바라기입니다..누군지는...아시겠죠?ㅡ.ㅡ;ㅎㅎ
좀전에 집에 도착해서 글하나를 써봅니다.
아직도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백강쌤과 다정한 여울쌤의 얼굴이 잊혀
지지 않는군요. ^^
콜마트에서 터프(?)한 운전솜씨와 함께 등장한 백강쌤과의 만남으로
우리의 학교생활은 시작되었죠. 제가 워~낙에 낮가림을 하는 성격이라
서 아~주쪼금 어색한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쌤의 멋진 목소리에 금방 친
해졌다고 할까여?^^; 가기 전부터 "시설이 별로 않좋다" "방이 꾸지
다"심지어 백강쌤조차 "각오해랏-.-;"라는 소리만 들어서 일까요? 저희
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방은 괜찮던데요^^ 보일러에 온수에 온갖취사
도구 세탁기 ...흠...이정도면 제가 갔던 어떤 민박보다도 최상의 잠자
리였던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씻고 운동장에서 불피운 백강쌤의 고기
굽는 노련한 솜씨...잊을수가없군요. (여울쌤께서 굽은 고기중 덜익은
걸 그 어두운 밤 캐치하는 예리한 눈빛 ㅎㅎ)그리구 달콤한(?)주왕산달
기약수보다 더 달콤한 동동주한잔...캬~아~이어지는 이야기꽃...모두 함
께 사진을 못찍은 것이 못내 아쉬움이 되네요. 다음날 푸~욱 자고 일어
나 여울쌤이 주신 여울표특제양념고기와 함께 제 여친이 끓인 맛난 김치
찌게로 푸짐한 아침을 먹고 정리 쫌 하고 장작을 팰려 하니 백강쌤이 벌
~써 파주가셨더군요^^(여친이 많이 패 놨을 겁니다..ㅡ.ㅡv)여울쌤이 안
내해주시는 개울가... 아직도 후끈후끈한 55분간의 딩굴딩굴~(여울쌤..
아시죠~ㅠ0ㅠ )팔과 다리가 지금 한창 절정으로 익었네요. 그렇게 즐거
운(?) 물놀이가 끝나고 나니 벌써 집에가야할 시간...정말 아쉬움이 남
더군요. 가기전 여울쌤이 주신 수박한조각과 복숭아 한개는 엄청난 열량
을 가지고 있어서 집에까지 오는동안 별로 피로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렇
게 나오니 때마침 학교에 있던 교회사람중 한분이 태워주시더군요. 그렇
게 빡빡한 주왕산1박2일이 끝났네요. 빡빡했지만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주왕산절경, 백강♥여울쌤, 귀여운 강아지 꼬꼬닭 육식성
토끼 그리구 제 여친♥ ^^) 하~암~슬슬 피곤이 몰리네요..
그럼 다음에 꼬~옥~다시 찾아뵐께요~~그때는 좋은(?)방 주셔야 되요^^
이만 줄입니다 (__) 그럼이만 ...
p.s : 여울쌤 시간이 없어서 옆방에서 밥솥가져다 밥해먹구 못씻었어요.
그리구 고기구워먹고치운다는것도 깜박했네요. 다음에는 꼬~옥~
치울께요 ^0^
카페 게시글
청송문화사랑방
청송문화학교를 다녀와서...
하늘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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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16 13:2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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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장작 팬다고 한건 좋은데(패놨는지는 모르지만) 도끼자루가 부러지고 없네. 둘이서 신선놀음 하느라 도끼자루 부러뜨렸지?
가방에 있던 몽둥이가 그건가?? 후비적 ㅡ..ㅡ ㅎㅎ 저는 그런적 없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