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鳥類)의 노래
솔개 / 말똥가리 / 황조롱이 / 솔부엉이 / 독수리
46. 솔개(Kite)
<크기> 몸길이 59~69cm <먹이> 육식(죽은 동물, 물고기) <사는 곳>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
솔개<윤명환 작곡/이태원 노래(가요)>
우리는 말 안하고 살 수가 없나 나르는 솔개처럼 / 권태 속에 내뱉어진 소음으로 주위는 가득 차고
푸른 하늘 높이 구름 속에 살아와 / 수많은 질문과 대답 속에 지쳐버린 나의 부리여 <이하 생략>
솔개는 매 목(目), 수리 과(科)의 맹금류로 크기는 암컷이 69cm, 수컷이 59cm 정도라니 암컷이 더 큰데 예전에는 우리나라에 많이 서식했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져 멸종위기야생동식물 II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한다.
사람들이 종이로 만들어 하늘에 날리는 연(鳶)이 영어로 솔개(Kite)이다.
사는 곳은 해안가나 습지, 하구(河口)에 주로 서식했는데 육지에서는 주로 죽은 동물의 사체를, 강이나 바다에서는 물고기를 직접 잡아 먹이로 하였다. 솔개는 예전 우리나라 공군(空軍)의 상징이기도 했다.
어떤 지방에서는 ‘소리개’라고 부르기도 한다.
47. 말똥가리(Buzzard)
<크기> 몸길이 56cm <먹이> 육식(설치류, 뱀류) <사는 곳> 아시아 전역
말똥가리는 수리 목(目)에 속하는 맹금류로 날개를 펼치면 1.4m나 되는 중형크기의 새이다.
우리나라의 겨울 철새로 5월 초에 날아와 번식하는데 먹이는 주로 쥐, 뱀, 소형 조류, 토끼 등이다.
우는 소리는 ‘피유우우우~~’하며 휘파람 같은 소리를 내는데 먹이를 공격할 때 칼날 같은 부리와 발톱으로 단숨에 낚아채 죽이는... 굉장히 공격적이고 사나워서 맹금(猛禽)으로 분류된다.
48. 황조롱이(Kestrel/Windhover)
<크기> 몸길이 33~35cm <먹이> 육식(작은 조류나 쥐 등) <사는 곳> 유럽 / 아프리카 / 말레이시아 / 한국 / 일본
황조롱이는 맹금류 텃새로 상당히 작은 체구인데 새끼를 기르는 둥지는 직접 만들지 않고 다른 새들의 둥지나 옴폭한 곳에 그냥 알을 낳는다.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323-8호.
비록 맹금류의 조류지만 외모는 소형 맹금류답게 꽤나 귀여운 편으로 똥그랗고 검은 눈과 자그마한 몸, 귀여운 머리 등으로 귀엽게 생겼다는 평가가 많다. 황조롱이의 특징 중 하나는 높은 하늘에 날개를 펴고 정지비행(Hovering)을 하며 내려다보다가 먹잇감이 확인되면 총알같이 내리꽂히며 날카로운 발톱으로 먹이를 움켜잡는데 성공확률이 매우 높다.
49. 부엉이(Owl)
<크기> 몸길이 35cm <먹이> 육식성 <사는 곳> 한국 / 일본 / 만주 / 유럽
부엉이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솔부엉이, 수리부엉이, 칡부엉이, 쇠부엉이 등이 있는데 조금 다르다.
솔부엉이는 올빼미 과(科)의 야행성 맹금류로 분류되는데 그다지 큰 편은 아니며 우는 소리 부엉 부엉~
올빼미과이다 보니 목의 움직임이 자유자재여서 몸은 그대로 두고 목만 돌려 바로 뒤도 볼 수 있다.
한국에서 보면 여름 철새이며, 번식은 주로 딱따구리가 뚫어놓은 구멍을 이용하여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운다. 먹이는 주로 쥐나 새를 먹이로 하지만 박쥐와 곤충도 사냥하기도 하는데 새끼를 기를 때 먹이가 부족하면 알에서 먼저 깨어난 새끼가 나중 깨어난 동족 새끼를 잡아먹기도 한다니 과연 맹금류(猛禽類)이다.
50. 독수리(Vulture)
<크기> 날개 2.5m <무게> 14kg <먹이> 죽은 동물의 사체 <사는 곳> 아시아
독수리는 매 목(目) 수리 과(科)의 맹금으로 상당히 큰 편이다. 예전에는 우리나라 여러 곳에서 많이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거의 볼 수 없고 오직 남북한의 경계지역인 비무장지대(DMZ) 안에서만 이따금 발견된다고 한다. 암벽이나 나무 위에 나뭇가지를 얼기설기 올려놓아 둥지를 틀고 2월 하순경, 단지 알 1개만 낳고 암수가 번갈아 품는데 52~55일간 품어 부화하면 다시 약 4개월간 어미들이 물어다 주는 먹이를 먹고 자란 후 독립이 가능하다고 하니 번식이 매우 느리다.
언제였던가, 몽골 대초원 부근에 살던 독수리들은 겨울이 되면 월동을 하려 우리나라로 날아오는데 불쌍하여 돼지비계 등 먹을 것을 뿌려주었더니 수십 마리가 몰려왔던 적도 있었다. ※ 우리나라(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243-1호로 지정.
<몽골 독수리사냥 축제>
몽골 대평원에서는 옛날부터 독수리를 사육하여 독수리를 이용한 사냥이 전통이었는데 지금은 축제로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관광 상품이 되었다. 몽골에서는 독수리를 길러 5년 정도 사냥에 쓰다가 자연으로 돌려보낸다고 한다.
독수리의 눈을 가리고 언덕 위에 올라가 사냥감이 보이면 눈을 덮고 있던 것을 벗기면 총알같이 날아가 사냥감(여우, 산토끼 등)을 움켜잡는데 주인은 곧바로 말을 타고 달려가 빼앗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