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의 피아노 토크
2012년 12월 21일 (금) 8시 한국가곡예술마을
http://cafe.daum.net/naum2006 (한국가곡예술마을 사이트)
문의 : 02 567 7800
두번째로 인사드리는 피아노 토크
이번 토크의 주인공은 악성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월광소나타입니다.
클래식을 잘 모르셔도 베토벤이라는 작곡가는 우리에게 꽤 친근하지요?
그가 남긴 음악의 신약성서라 불리는 32개의 피아노 소나타 중
14번째 곡인 “월광”을 준비했습니다.
이 곡의 작곡배경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요, 사실이야 어찌됐건
아무튼 우리는 이 곡을 들으면 달빛을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고,
이 차가워지는 겨울밤에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모두 세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곡은
전형적인 소나타 형식에서 벗어나 환상곡풍의 소나타 라는
타이틀로 탄생했습니다.
초기 베토벤 소나타가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에 반해
상당히 여러 가지 면에서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죠.
이 곡은 말이 필요 없이 일단 오셔서 들으시고 느끼시면 됩니다.
올 해가 가기 전에 못다한 일들 있으시면 정리 잘 하시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는 표현도 많이 하시면서
12월 피아노 토크 때 뵙길 기대합니다.
참고로 송년회를 피아노 토크와 함께 하신다면
제가 추가로 멋진 앵콜 곡도 준비하겠습니다..^^
[프로필]
편안하고 안정된 톤으로 섬세한 연주를 펼치는
학구적인 연주자로 호평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현영은
대학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꾸준한 열정으로
독창적인 선율과 화려한 색채감 표현을 모색하며
지성과 감성적인 분위기로 음악성을 키워왔다.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을 전체수석으로 입학하여(총장상 수여), 졸업 후,
독일쾰른 국립음대 Diplom과, 라이프찌히 국립음대 Konzertexamen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쳤으며, 유럽의 다양한 음악교육을 공부하기 위해
네덜란드 마스트리트 국립음대 최고 전문 연주자 과정과
쾰른 국립음대 <피아노 교육학>을 수료하였다.
독일 에센, 라이프찌히, 쾰른 네덜란드 마스트리트 등지에서
수 회의 독주회를 가졌으며, 라이프찌히 재학 시절
오디션에 입상하였고 Leipzig Gohlis 성 초청 독주회,
駐獨 노르웨이 대사관 초청 그리그 기념 음악회,
슈만하우스 초청 독주회를 통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감수성이 예민하고 박진감이 넘쳐
예술적 자기표현이 풍부한 연주자로 평가 받기도 했으며
Günter Ludwig, Pascal Devayon, Grigory Gruzman,
Alexander Jenner 등의 명교수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여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쳤다.
2004년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독주회와 실내악을 연주하고
정읍시향과 슈만 협주곡을 협연,
서울 금호아트홀, 영산아트홀 등에서 초청 연주회를 가졌으며,
한독수교 125주년 기념 예술의 전당 그랜드피아노콘서트,
국립 전남대학교, 국립 순천대학교 교수음악회,
부암아트홀 초청 음악회 등에 출연하여 열정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주한 벨기에 대사 초청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연주를,
주한 폴란드 대사관이 후원하는
2010 유로 아시아 쳄버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되었고,
한국‧벨기에 수교 11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삐에르 클레망 주한대사, 첼리스트 디디에 뽀스켕 브뤼셀 왕립 음악원 교수와
함께 실내악 연주를 선보였다.
올해 5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광주문화재단이 마련한 <목요상설무대> 피아노 독주부문에 채택되어
독주회를 가졌다.
자신의 예술적 감각을 용해시켜,
포근하고 따뜻한 감성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음색으로,
강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그는
순천대, 호남신학대, 광주대, 광주예고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국립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클래식 음악을 통하여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감하고 싶어하는 그는
클래식 음악 감상실 다락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강의와
하우스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고,
전남대학교병원 클래식 음악 동호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