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많은 돈이 소요되는 운동이다.
모자 헬멧 장갑부터 각종 보호장구 그리고 스파이크까지 가격이 만만치 않다.
장갑도 미트라고 불리는 포수용과 1루수용 글러브라고 불리는 투수용 내야수용 외야수용 같은 것 같아도 다다르다.
그나마 경기할 때 사용되는 딱딱한 경식 야구공이 싼편인데 만원내외로 이 공에 선수의 사인을 받으면 멋진 기념품이 되어 의미가 있다.
잠실이나 고척돔 문학구장 수원의 KT위즈를 가봤지만 파울볼 하나 주워오지 못했으나 집근처의 화성히어로즈 경기장에서는 운이 좋아서 홈런볼을 여러개 구했고 잘 보관하고 있다.
또한 아무리 노력해도 구할 수 없는 공인구를 투명한 아크릴 박스에 넣어 야구공제작사는 팔기도 한다.
같은 야구공이라도 1군은 skyline라는 상표를 2군은ILB 이다.
아무튼 집에 있는 공인구에 사인을 받을 결심을 하고 야구경기장을 갔고 경기를 마치자 넥센히어로즈의 강타자 '홍성갑'선수가 선수대기실을 빠져나왔다.
경기중 상대 투수의 공을 맞고 진루를 했으나 대주자로 교체 경기를 마쳤다.
많이 더운날 얼굴은 빨갛게 상기되어 있고 무거운 가방을 챙겨나오는 홍선수에게 넉살좋게 공을 주고 사인을 부탁하자 한번의 망설임도 없이 일필휘지 멋지게 사인을 해주었다.
화성습지공원의 야구장에서는 홈런을 자주 쳤고 1군 경기에서도 뛰어난 타격을 보여주는 홍성갑선수가 주전이 되어 잘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외야수로 멋진 '박정음선수' ...
얼마전 경기에서 홈런을 쳤음에도 다이아몬드 안을 거침없이 질주하여 많은 감동을 주었는데 박정음선수는 기회가 생기면 점수를 내고 주전으로 출전할 때나 대타나 대수비를 할 때도 최선을 다해 뛰든 멋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이들이 사인을 부탁하자 무거운 짐을 바로 내려놓고 사진촬영도 응해주고 사인 또한 멋지게 해준다.
나 또한 그 틈을 노려 부탁을 했더니 멋지게 해주고 바삐 짐을 들고 퇴근을 한다.
최근 방송에서 우리나라 프로야구선수들의 팬서비스문화가 외국에 비해 떨어진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격과도 관련이 있고 별도로 팬들과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부족한 측면도 있다고 본다.
어느 동영상에서 본기억이 있는데 넥센의 김규민선수가 자신에게 찾아온 어린이에게 야구방망이를 준것이 인연이 되어 경기장에서 만나고 격려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팬들을 야구선수의 경기를 보고 감동하고 힘을 받는다.
물론 다른 경기도 그러하겠지만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다른 팬들도 그렇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선수로서 어른으로서 멋진 경기와 팬서비스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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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의 홍성갑선수와 박정음선수 사인볼
f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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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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