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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채화그림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백야
홍릉수목원의 봄맞이
풍년화
복수초
노루귀
개나리
풍년화
앉은부채
복수초
바위손
산마늘
구절초
홍릉수목원의 봄맞이 (2010/03/07)
주말의 포근한 날씨에 홍릉 수목원을 향합니다. 매년 3월부터 몇번씩은 찿아가는 홍릉 수목원이지만 오늘은 어떤 꽃님이 백야를 맞아 줄까?... 하는 생각으로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합니다.
녹색의넓직한잎새의 큼지막한 산마늘이 수목원 아침의 싱그러움과함께하고 ... 꽃잎을 활짝 편 앉은부채와 복수초 노란 실꽃잎의 풍년화는 올 한해의 풍년을 기약해 주고.. 첩첩히 쌓인 가랑잎을 헤치고 예쁜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털봉숭이 누루귀의 예쁘고 앙증맞은 모습에 넋을 잃습니다.
성격급한 노란 개나리 꽃망울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홍릉 수목원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봄의 축제가 시작 되여 봄나들이 방문객들의 눈과 발길을 잡으며 오케스트라의 봄의 왈츠가 귓전을 맴도는 듯한 기분에 어깨춤이 절로 납니다.
대중교통으로 손쉽게 찿을 수 있는 홍릉 수목원은 봄맞이 나들이 길로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기에 주말 가족 나들이길로 다녀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홍릉수목원 자료]
1922년 설립된 이 수목원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2동 207번지에 있으며 면적이 약 44ha이다. 이중 시험림은 28ha, 수목원은 10㏊, 부지는 6ha이다. 이곳에는 약 2,000여 종(種)의 식물들이 자라는데 이중 목본식물은 1,200여 종이고 초본식물은 800여 종으로 대부분이 나무이다.
목본식물들 중 한국 종은 800여 종, 외국 종은 약 400종이 있으며 초본식물은 한국 종 약 800종, 외국 종 10여 종 이 분류군별로 심어져 있다. 수목원에는 이밖에도 조류(鳥類) 60여 종을 비롯해 약 70종의 많은 동물들이 자연서식하고 있다. 광릉수목원과 더불어 연구 및 교육 장소로 쓰이는 이곳은 1993년부터 일반인에게도 공개되어 휴식공간 또는 삼림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 홍릉 수목원 교통편 *
(1호선) 청량리역 2번출구 청량우체국앞에서 1215번 버스 3번째 정류장 세종대왕 기념관앞 하차 (6호선) 고려대역 3번출구. 고대 후문 로타리에서 우측으로 5~6백 미터 걸어서 기념관 로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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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같은 '꽃샘추위'를 무색케 하는 꽃망울과 눈을 뜬 봄꽃들.......올려주셔서 참 고맙군요.
어제 추운 겨울을 겨우 털어버리고 한 40분 걸었는데 꽃 하나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꽃들이 많이 피고 봉오리를 맺었다니 저도 시간 있으면 꽃구경하러 나서야겠습니다. 봄을 눈에 담아갑니다.
정말 신기하군요. 어쩜 이렇게 예쁠까...
추운 겨울을 이기고 불쑥 얼굴을 내미는 새싹들.. 문득 희망이란 단어가 떠오르네요. 봄의 왈츠가 여기저기서 울립니다.
봄이 언 땅을 뚫고 솟아 나오는 듯합니다. 예쁩니다. 곱습니다. 따스합니다^^
여전히 추운듯 한데, 봄은 오고야 마는 군요.
꽃만 보면 마음이 이뻐지는 둣,,,
홍릉수목원에 이녀석들 보러가야지.......맘뿐이네요. 토,일요일만 일반인 누구나 출입이 가능하다니까 나들이하면 좋을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