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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카페- 인테리어,DIY,화초,요리,여행
 
 
 
카페 게시글
마음 보약 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초록나눔 추천 0 조회 682 22.11.23 10:10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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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1.23 10:23

    첫댓글 휴ㅡ인간은 누구나 죽음으로 가기 위한 삶을 살고 있다구는 하지만ㅡ준비를 미리 하기엔ㅡ넘 허망하것지요ㅡ내가 없으면 세상도 없듯이ㅡ란 어느 가요구절처럼ㅡ눈만 멀뚱멀뚱ㅡ살아있다구 해야 할까요ㅡ이런 류의 삶은 과연 삶이란 이름이 맞을까요ㅡ
    누구나 한번 가면 돌아올수 없는 곳이긴 하지만ㅡ저희 친정엄마ㅡ아흔넷인데ㅡ작년 뇌경색와서 저희집 오셔 넉달정도 재활치료받고서 그토록 원하던 본인집에 가셨는데ㅡ말끝마다 가도 벌써 갔을 나이인데 살아서 너희들 힘들게 한다고ㅡ휴

  • 작성자 22.11.23 10:27

    돌아가신 시엄니 시골고향집 가시기 그토록 원하셨는데
    혼자 계시게 할수없어서 ~~에휴
    모퉁이님처럼 카메라설치 생각을 못했으니요
    우리가 조력이든 안락이든 왈가불가 못하겠지요
    얼마나 고통심한가 그 고인은 침대가 하룻밤사이 다젖을 정도였다네요

  • 22.11.23 10:27

    우리나라도 꼭 필요한 제도라 여겨집니다
    가까운 일본에만 있어도 스위스까지 가지 않아도 될텐데....

  • 작성자 22.11.23 10:30

    꼰님이글보고 찾아보니 일본도 안락사 허용안했네요
    이건 반대로 이용강요할수 있으니까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1.23 10:46

  • 22.11.23 10:47

    암병동에서 죽음 생각한게 한두번이 아니지여.
    정말 힘든고통,
    참을수도 없지만
    이럴바엔 살아있슴이 먼 소용...있나..하는 생각을 수시로 했고,
    죽을려고 유서도 여러번적었어여.
    통증때메,,현실에 부딪혀야하는 여러가지 고통때메.
    넘넘 힘들고 지쳐가는 가족들 바라보는 심정,
    그맘때메~~정말 일케 살아야하나......하는맘.
    그맘은 아파보지않은,
    시선을 넘나들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릅니다.
    안락사에 저도 대찬성입니다.
    본인이 간절히 원한다면...전 그래주길 바랍니다,진심..()

  • 작성자 22.11.23 10:53

    얼마나 힘들었으면~~~
    본인이 고통과
    가족에 대한 미안함때문에 ~~~

  • 22.11.23 14:45

    아 눈물나 … ㅜㅜ
    그러셨었구나 .. 오늘 점심은 알차게 드셨나요?
    그래도 잘 회복하시고 평온한 일상 보내시는듯 해
    참으로 다행이고 감사하네요
    토토님아! 아프지 마시고 더 건강하시길요

  • 22.11.23 16:27

    @어루더룽 아이고 감사합니다.
    네,,명심하고 잘살아갈게여.
    어루더롱이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 22.11.23 11:08

    식도암으로 고생하던 오빠
    정신만들면 뛰어내리겠다고 그 고통을 어찌 알겠습니까?
    방사선치료33번 다 받고 가는날 까지 신장투석하고
    무슨소용이 있는지?
    저는 무조건 재우라고했지요
    저도 불치병에 걸린다면 그 고통 다 안고가느니
    안락사 찬성입니다
    신의 영역 죽음 !!
    사람이 함부러 할수 없지만
    자살 안락사 구분이 확실해져야겠지요
    저도 훗날 스위스로 가고싶어요
    그대신 사는나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자구요

  • 작성자 22.11.23 11:31

    아 !죽음이 고통없이 간다면 이런말도 안나오겠지요
    단지 사후의 세계에 대한두려움 때문이라면 더 선하게 살고~~
    조력사는 옆에서 주사끼워주면
    본인이 다이얼 돌리면 5분내 졸립다 하며 가는거더라구여

  • 22.11.23 12:30

    영화배우 윤여정씨 주연의
    죽여주는 여자. 일명 박카스 할머니로 통하는 매춘부로 등장하지만 실제론 그렇게 알고 지내게 된 영감들의 생을 마감하게끔 도와주는 조력자로 나오는 영화인데
    죽음에 대해 숙연해짐도 있지만
    노후에 주변.가족이 없다는게
    더 쓸쓸하게 느껴졌던 영화 같아요 안락사. 저걸 실제 저걸 취재해서 적다니..대단한 작가네요

    아직 죽음은 영접?한다는 생각보단 막연한 두려움이 큽니다.

  • 작성자 22.11.23 17:03

    아 죽여주는 여자가 그런 내용이군요
    노후 쓸쓸함 도와주는~~
    그렇죠 막연한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죽음!

  • 22.12.16 22:34

    노인 심리 상담 첫과정에 그 영화가 등장 합니다.
    달걀님도 그런쪽에 일하시나 봐요~
    저도 평소에 태어나는건 내 맘대로 못하지만.
    죽음은 내 맘대로 .내 의지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것마져 못할 환경에 처한다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누가 도와줄까요? 살아있음이 죽음보다 더 힘들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된다고
    그것이 무엇이든 존중해야 한다 생각 합니다.
    죽음을 생각하면? 삶이 겸손해 지고. 마음이 여유 있어 지는거 같아요
    저는 어떤 고민이나 선택을 할때 항상 죽음을 들이밀면 바로 정답이 나와요 ㅎㅎㅎㅡ

  • 작성자 22.12.16 22:32

    @율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들
    그 용기로 삶을 더 열심히 살라하지만 앞뒤가 꽉 막혔을때 그 고통도 당사자아니면 모르겠지요
    아무튼 죽음앞에 떳떳해지도록
    그걸 이겨내도록 내공쌓아야겠지요
    종교도 그래서 필요하고여

  • 22.11.23 16:31

    me before you
    영화도 보고 책도.읽었는데 안락사 말처럼 쉽지않은 일이지만 아픈사람
    당사자가 아니면 그 고통을 모르겠죠
    제 외할머니 기도제목이 잠들었을때 데려가달라고 였어요
    이제 육십 중반을 넘어 70을 바라보니
    죽음도 잘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이 조금듭니다
    사후세계가 있을까 만약에 있다면 그생각하면 두려움도 느껴져요
    저도 아프지말고 살다가 잠들었을때 데려가주면 좋겠다는.생각이들어요

  • 작성자 22.11.23 19:19

    me before you
    무엇일까 찾아보니 책과 영화 제목이네요
    유저미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자다 죽는것 아프지말고 죽는것 모두가 바라는 기도 제목이지만 그전에 잘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우선이지요

  • 22.11.23 21:17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안락사 과정을 본 기억이 있어요.
    살고 죽는 것이 더 이상 신의 영역이라 믿고 있었는데 아닐 수도 있다는걸 깨달았지요.

    책 제목부터 울림이 있네요.
    읽어봐야겠어요.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11.23 23:51

    신의 영역아닌 것은 결국 남의 힘을 빌린 자살이라 볼수있죠
    스위스는 이를 합법화시킨거고요
    이를 옳다그르다 할 자격은 당사자아닌 사람은 없을것같아요
    얼마나 힘들면~~~
    두렵기도 하고여
    저 보이지않는 세계를 바라고 고통을 이길 수있는 힘주시라고 기도 해야할까요?
    그러기위해서는 신앞에 떳떳이 살아야하는데~~~

  • 22.11.24 12:09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평범한 오늘 하루가 얼마나 커다란 선물이고 축복인지...
    제가 죽을때 쯤이면 우리나리도 스위스와 같아져서 고통을 안고 타지로 가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길 바랍니다

  • 작성자 22.11.24 14:17

    루시다님 반갑습니다
    올바른 말씀입니다
    하루하루가 감사한 오늘입니다
    그런 때가 와서 죄의식없이 편히 가는 세상되기를요

  • 22.12.16 22:33

    죽음이 내 앞에 당도 했을때.
    두려움 없이 받아 들일수 있게 후회없이 양심에 꺼리낌 없이
    살고 싶습니다. 설사 사후 세계가 있다 하드 라도 겁낼필요 없이.

  • 작성자 22.12.16 22:35

    그렇죠
    후회없이 잘살아야하고
    죽음이후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보다 동경을 위해 종교도 필요하고여

  • 22.12.29 14:00

    저도 아프지말고 살다가 잠들었을때 데려가주면 좋겠다는.생각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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