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5년 12월 31일(목) 11:00~14:00
장소 : 올레 18코스 조천에서 삼양까지
예전에 동문로터리 출발점서 조천만세동산까지 완주 했는데
오늘은 일부 구간만 선택하여 걷기로 마음 먹고 시작하였다.
길을 한 번 걸었다고 그 길에 대하여 안다고 논하지 말고
조천은 독립유공자가 많은 마을이다.
1919년 3월 24일 만세동산에서 김장환
학생을 주축으로 만세삼창을 외친 곳.
두 번 걸었다고 전부 안다고 논하지 말거며
최소한 천천히 걸으며 길에서 만나는 바람과 돌, 흙, 나무, 들꽃들과
곤충과 새들하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생각할때 그 길을 안다고 답하라.
조선시대 제주를 오가는 관문이었기에
목사 외 관료들 비석이 서있다.
그 중에 주목할만한 비석은 역시 공마감관 오영구의 비다.
비문 마지막에는 `碑`자로 마무리 하는데 이 비 마지막
글자는 아주 특이하게 弊石으로 끝났다.
감히 목사들과 나란히 하기가 그래서인가?
쌍벽정에서 연북정으로 고친 조천연북정
조천포구
내가 올레 걸으며 걸었던 길중 돌담으로 잘 남은 올레 길
청둥오리들 먹이 사냥.
괭이갈매기 휴식시간.
대섬으로 이어지는 길
대섬에 시설물
이돌탑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바닷길을 연결한 돌다리
조천과 신촌의 경계지점
대섬 마지막에 있는 표지석
예전에 전경초소가 아주 잘 남아 있었다.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무서울 정도로
갯쑥부쟁이
토종동백꽃
보리밥나무열매
제라늄
순무(붉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