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수) Daily Golf News
1. 14~15 베스트 뉴 골프 코스 시리즈11 - 동촌골프클럽 - 골프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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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하면서도 내추럴한 코스
동촌골프클럽 Dongchon GolfClub
평가 : ★★★★
개장 : 2012년 10월
위치 : 충북 충주시 노은면 감노로 1327
규모 : 18홀(동서 코스 파72, 6608미터) 회원제
설계가 : 송호
홈페이지 : dongchongc.co.kr
충북 충주에서 지난 2012년 늦가을에 개장한 18홀 회원제 동촌골프클럽은 모기업이 마주코통상이니까 광주 남촌컨트리클럽의 동생이 된다. 동촌이 생기면서 남촌 회원은 회원 자격을 누리는 골프장이 하나 더 생긴 셈이고, 신규 동촌 회원은 주중에 남촌 부킹을 할 수 있는 혜택을 갖게 됐다.
동촌 코스는 동서로 길게 뻗어 있지만, 남향이면서 뒤쪽으로는 국망산(769.5미터)이 바람을 막아주니 대체로 아늑하다. 국망산 國望山이란 이름은 한말 임오군란을 피해 이곳에 피난 온 명성황후가 한양 소식이 궁금해 ‘매일 산마루에 올라 한양 쪽을 바라보며 좋은 소식이 오기를 초조하게 기다렸다’고 해서 불리게 됐다. 황후가 지내던 곳이라 그런지 골프장 근처에 온천도 있고 전체적으로 안온한 지세다.
남촌CC를 설계한 송호 대표가 그대로 디자인했고, 미국의 조형 전문사인 자니 딕슨이 셰이핑 했다. 면적은 105만95제곱미터(31만7654평)에 페어웨이 폭이 넓은 편이다. 몇 개 홀은 토공량을 줄이기 위해 산 계곡을 타고 흐른다. 암반까지 코스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어서인지 공략은 대체적으로 다이내믹하다.
처음 시작인 동 코스 1번(파4, 402미터 블랙 티) 홀부터 내리막 고저 30미터는 된다. 다음 홀에서는 다시 35미터(파5, 521미터)를 오른다. 오른쪽으로 꺾어져서 흐르는 4번(파4, 408미터) 홀은 도전을 자극하는 홀이다. 페어웨이까지 가려면 일단 멀리 계곡을 넘겨 쳐야 한다. 이어지는 5번 홀은 다시 50미터 정도의 급격한 내리막 티 샷을 해야 하고 세컨드 샷 지점에서 호수 건너 그린을 정교하게 공략하지 않으면 볼 한두 개는 헌납해야 한다. 이어지는 6, 7번 홀 역시 티 샷이 정확해야 스코어를 까먹지 않는다.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지만 억지스러운 홀은 없고 도전욕을 불러일으킨다.
서 코스는 1번부터 5번 홀까지는 계속 좌우로 워터해저드를 피해 정교한 샷을 해야 한다. 오르막인 서 코스 9번(파5, 495미터) 홀은 한 라운드의 웅장한 마무리를 위해 마련된 시그니처 홀이다. 홀 곳곳에 ‘케이프&베이 Cape &Bay’ 스타일의 꽃잎 모양으로 요철이 난 벙커가 길목을 막아선다. 왼쪽으로 흐르는 계곡을 따라 바위 옆 일송정 한 그루가 동양화 같다.
동촌은 친환경 암반 설계의 모범 사례다. 그건 ‘동촌 3경 景’에서 알 수 있다. 서 코스 1번과 9번 사이의 큰 암반은 너무 커서 발파하지 않고 그대로 노출했다. 그런 뒤에 1번과 9번 홀을 연결한다고 ‘연지암 連持巖’이라 네이밍 했다. 이제는 이 암반이 동촌을 떠올리는 수호석이 됐다. 동 코스 4번 홀의 멀리 보이는 검은색 암반은 큰 고래처럼 생겼다고 ‘흑경암 黑鯨巖’이라 부른다. 이어진 5번 홀 그린 옆으로 자연 바위를 코스의 일부로 삼았다. 거기서 폭포수가 세 갈래로 흐른다고 ‘삼선대 三仙臺’라 이름지었다. 연지암과 흑경암과 삼선대는 동촌을 상징하는 3대 석물 石物이다. 공사 당시에는 편의상 없애거나 치우는 것이 나았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자연 상태를 살리고 코스 안으로 끌어들여 친환경 코스의 상징이 된 것이다.
동촌은 5개의 티잉그라운드는 항상 열어둔다. 페어웨이에는 중지를 심었는데 남촌의 뛰어난 코스 관리 노하우가 그대로 이곳에도 반영되어 조밀하면서도 촉감이 좋다. 이 골프장은 지난해 남자 프로 대회 중에 가장 오랜 한국PGA선수권을 개최해 김형태가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었다.
골프다이제스트 남화영 기자 nhy@golfdigest.co.kr
2. 박인비 결혼, 정동하 축가 맡아… 골프장에서 야외파티로 -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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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7일 자신의 SNS에 게재한 웨딩 화보. 사진출처=박인비 트위터
'10월의 신부'가 되는 박인비(26·KB금융그룹)의 결혼식이 화제다.
'골프여제' 박인비는 오는 13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남기협(33)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결혼식에는 가족, 친지는 물론 LPGA 투어 동료 선수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초청장을 소지한 하객들만 입장할 수 있다.
또한 가수 정동하가 축가를 부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정동하의 팬이라고 밝혔던 박인비의 부탁에 정동하가 흔쾌히 응하면서 이뤄졌다. 정동하측 관계자는 "정동하가 박인비 선수의 부탁에 '국위선양을 하는 박 선수의 결혼식 축가를 부르다니 영광'이라며 흔쾌히 응했다"고 밝혔다.
7일 박인비는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Wedding photos!!"라는 제목으로 몇 장의 화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웨딩 사진에서 LPGA 투어 동료이자 친구인 최나연과 유소연, 그리고 박인비의 동생 박인아씨가 신부 들러리로 촬영에 참여했다.
박인비의 예비남편 남기협씨는 프로선수 출신 코치로 박인비의 투어 생활을 함께 해왔다. 박인비는 과거 한 방송에서 "누군가 내편이 있다는 게 마음이 든든했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원래 투어 프로선수 출신인데 지금은 코치다. 일을 그만두고 나와 다닌다"고 말했다. 그는 "약혼자이기 이전에 스윙코치이고 친구다"며 "심리적, 기술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이들의 결혼식은 골프장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진행되며 식전 행사와 프러포즈 이벤트, 와인 파티 등 총 3부로 나눠 열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3. 자생한방병원, 최경주 참석 '골프& 추나 클리닉' 개최 - 아시아경제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오는 16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본점에서 골프존과 함께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골프 & 추나 클리닉'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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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선 최경주 프로가 2007년 자생한방병원의 신준식 박사를 만나 허리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한방치료로 극복한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또 최 선수는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골프 스윙의 올바른 그립법과 부상 없이 골프를 즐기기 위한 노하우도 공개한다.
최 의원의 치료를 맡았던 강남자생한방병원의 박병모 병원장은 가을과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골프 부상과 치료법에 대해 설명한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최경주 프로와 함께하는 사진촬영과 기념품을 준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4. PGA, 미국-유럽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시스템 개혁 - 스포츠조선
미국프로골프협회가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 전면 개혁에 나선다.
골프채널은 8일(한국시각) '데드 비숍 PGA 회장이 라이더컵의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전담반(TF)을 구성하는 방안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바숍 회장은 인터뷰에서 "TF는 라이더컵에 관한 모든것을 백지상태에 놓고 논의할 것이다. PGA는 한 발 물러나서 TF의 이야기를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TF는 미국과 유럽 양팀의 단장이 12명의 팀원을 선정하는 방법과 경기 일정을 정하는 방법 등을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 라이더컵에서 미국이 유럽에 3년 연속 패한 뒤에 나온 움직임이다.
TF는 전·현직 골퍼, 단장 역임자 등 총 10~12명으로 구성된다. 다음주 발표될 TF 구성원에 필 미켈슨, 타이거 우즈, 데이비스 러스 3세 등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5. KPGA 스타총출동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골프' 9일 레이크힐스 순천CC서 - 프라임경제
대한민국 남자골프 대표선수인 최경주 선수(44·SK텔레콤)가 주최하는 'KJ CHOI INVITATIONAL presented by CJ' 골프대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레이크힐스 순천컨트리클럽(파72, 6947야드)에서 펼쳐진다.
총 상금 5억원과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이번 골프대회는 올해로 4회째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골퍼 최경주선수와 최경주재단이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개최하는 대회다.
이 대회에는 최경주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강성훈, PGA투어에서 활동한 이동환, 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상현, 올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김우현 등이 대거 참가해 우승고지를 향해 치열한 승부를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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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레이크힐스컨트리클럽. ⓒ 레이크힐스CC
지난해까지 아시안투어와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는 올 시즌에는 KPGA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 진행돼 실력 있는 국내 선수들이 보다 많이 참가하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여성대표 골퍼 박세리(37)도 초대돼 국내 남녀 프로골프투어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모색될 예정이다.
'KJ CHOI INVITATIONAL presented by CJ'는 '희망의 골프, 나눔의 굿샷'이라는 슬로건 아래 갤러리의 입장이 자율 기부 형식으로 진행된다. 입장을 희망하는 갤러리는 1만원의 후원금을 내고 입장권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의 뜻에 따라 1만원 이하 또는 그 이상의 금액을 기부해도 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입장 수익 전액을 대회 개최장소인 순천지역의 불우한 아동을 위해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 Golf 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박대성 기자
6. 골프존문화재단,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개최 - 마니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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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조철상(왼쪽)과 주니어 이효린. 사진 | 골프존 제공
국내 골프업계를 이끌어온 시니어 선수들과 미래를 이끌어 갈 꿈나무 골퍼가 한 자리에 모인다.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9일 제주 오라CC에서 '제5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는 '골프존 채리티 한국시니어오픈'에 참가한 시니어 선수와 주니어 선수가 2인1조로 짝을 이뤄 라운드하는 시니어-주니어 골프 프로암 대회다. 대회에 참가한 주니어 선수는 시니어 선수를 통해 투어 선수로서의 매너와 경기 노하우 등을 전수받을 뿐만 아니라 장학금도 전달받게 된다.
장학금은 총 1억원 규모로 골프존 채리티 한국시니어오픈에서 시니어 선수가 받은 상금 일부가 포함돼 있다. 시니어 선수들은 우승 상금 중 20%를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대회 우승자 김용재와 KPGA 시니어투어 3년 연속 상금왕 최광수, 최상호 등 시니어 선수 40명과 US아마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성은정과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이소영, 국가대표 상비군 류현지 등 중고등부 주니어 선수 40명이 참여한다.
2012년과 2013년 이 대회에 참가했던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결은 "대회를 통해 시니어 분들께 코스 공략 방법부터 쇼트게임 노하우까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키다리아저씨 대회는 골프존문화재단이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주니어 선수를 육성하고자 기획하고 개최하는 대회"라며 "앞으로도 미래 골프 주역이 될 주니어 선수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업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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