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9월 중순 위와 같이 준비한 닭장에 양계를 시작했습니다

○○○농원에서 5주령 토종닭 병아리 18마리를 사서 2시간을 천천히 달려 닭장에 입사했습니다
기존에 방사형태로 자라던 병아리를 스트레스가 적게끔 자연에 가까운 환경을 만들어 주었지요
첫날부터 사료도 잘 먹고, 물도 잘 마시더군요. 제가 만든 환경에 잘 적응한다시퍼 아주 기분이 좋았지요...



그런데!!! 1주일 뒤부터 한마리가 시름시름 앓더니 죽고, 그 뒤로 5주에 거쳐 18마리 중 12마리가 죽더군요.
그래서 혹시 추워서 그런가해서 아픈 병아리를 집에 데려와 따뜻하게 전등을 켜주고 코푸시럽을 아주 조금
물에 타서 먹이기도 하고 지렁이를 사서 먹이기도 했지만 2~3일 뒤 회생을 못하고 모두 죽더군요
나름 동물복지차원에서 좋은 환경을 준비하고 하나의 소중한 생명으로 병아리를 대했음에도
제게 생사여탈권을 잡힌 생명을 죽였다는 죄책감과 왜 그렇게 죽어나갈까 하는 의문에
서적을 보고 동물병원에 문의하고, 인터넷과 주변 경험자의 의견을 들었으나 특정하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크게 폐사의 원인이 병, 사료, 물, 환경 등으로 나뉜다고 하는데...
외부와 안전하게 차단된 환경이고, 18마리를 같이 데려왔고, 사료와 물은 2일에 한 번은 바꿔 주었고
단, 하나 간과했던 것이 바로 옆 10m 거리에서 진행하는 도로공사의 먼지와 소음이 있더군요

사진 우측 하단에 닭장이 위치하고 있고, 여러 중장비가 다니면서 도로를 공사합니다
도로를 구축하면서 흙을 가져와 요란스레 쏟아붙고, 포크레인 삽으로 때리면서 다지고 등등
많은 먼지를 일으킵니다. 제가 심은 밭작물도 먼지 때문인지 발육이 무척 나쁘더군요
이렇게 해서 18마리 중에 12마리를 잃은 후, 11월 말 도로의 구축공사가 끝나고 소음과 먼지가 사라지니
더 이상 폐사는 없이 지금까지 잘 크고 있습니다
그동안 죽어나간 12마리의 작은 병아리들에게 미안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소음과 먼지가 이렇게 66%의 폐사를 가져올 수 있는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는지?
죽기 전에 꾸벅꾸벅 조는 병아리가 50%, 흑녹색 설사를 하는 병아리가 20%
나머지는 별다른 증세도 없이 죽었습니다
매우 궁금합니다.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첫댓글 나도 닭 거위를 기르지만 엄한데 의심 마시기바랍니다
소음과 먼지가 좋을리야 없지만 죽음의 원인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우리집 옆으로 새로운 도로가 생기고 했지만
병아리 한 마리 탈난게 없어요
폐사의 원인은 추백리로 추정됩니다.
저도 십여년 애완닭부터 시작해서 왠만큼 닭을 키웠습니다.
윗분처럼 엄한데 의심 안한다에 한표 보탭니다.
닭은 다른 동물에비해 병이 제일 많고 치료도 어렵습니다.
한때는 구하기 어려운 백신들도 하면서 키웠는데요.
그래도 폐사율이 높았습니다.
지금은 그냥 방치해도 될만큼 잘자라고 있네요.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동물병원 수의사 말씀은 조류는 하늘을 날기 위해 신체기능을 최소화 해서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다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도 그 분 말씀은 학문적인 얘기 같아서 직접 키워보신 분들의 애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년넘은 성조닭도 닭장 옮기면 이유없이 자빠지는 경우 허다 합니다. 바닥이 항시 뽀송뽀송 해야 합니다. 바닥이 질면 병의 원인이 됩니다.
아~~!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병으로 폐사 한것 같네요. 소음은 어미닭일때 산란률이 떨어지긴해도 중병아리는 질병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혹시 어떤 병일까요?
폐사율이 66%이고, 우연인지 공사가 끝나고는 폐사도 없습니다
9월 중순에 입양 핫셔다면
밤에는 20도 아래일것 입니다
병아리는 거의 30도 온도 필요 합니다,,추우면 각종 질병에 취약 합니다
밤에 자는곳은 보온등 달아 주셔야 합니다
방아간 벽을 사이에 두고도 잘 자랍니다
아~!!!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5주령 병아리를 자연양계 식으로 보온을 종이박스로 나름 한다고 했는데,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병아리를 들일 때는 해주신 조언을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