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팔님이 두번째 시집(현대시문학: 현시 33, 168pp)을 내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저도 한권 증정을 받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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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르 하늘 나는 내 그리움
정월 열이틀 여수 바람이 연줄 끊어 놓자
구름 갓을 쓴 둥구나무가 잡아채었다
사람들도 다 집으로 돌아간 개 보름 밤
해산날 다가온 달님과 쥐불 놓으며
내 눈물 감싸쥔 둥구나무는
밤새 내소원 띄우고 있겠지
-<연이 걸린 둥구나무>전문
첫댓글 학바우 님을 통해서 읽는 최범영 님의 시에는 사람 냄새가 있어 참 좋습니다. 떠오르는 영상과 함께 아련한 추억 속으로 잠기게 합니다. 소동팔 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학바우 님 고맙습니다.
학바우님의 인자하신 모습 떠올리며 좋은 시 감상잘하고 있읍니다.덮어놓고 보고자브 숨넘어갑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건강하이소^^*
첫댓글 학바우 님을 통해서 읽는 최범영 님의 시에는 사람 냄새가 있어 참 좋습니다. 떠오르는 영상과 함께 아련한 추억 속으로 잠기게 합니다. 소동팔 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학바우 님 고맙습니다.
학바우님의 인자하신 모습 떠올리며 좋은 시 감상잘하고 있읍니다.덮어놓고 보고자브 숨넘어갑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건강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