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8:23-27 작은 믿음
어느 날,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를 건너가실 때, 호수 중앙에서 갑자기 거센 풍랑이 일어나 배가 뒤집히게 되었다. (갈릴리 호수는 길이가 21km, 넓이가 13km 큰 호수여서 바다라고 불림) 제자들은 거센 풍랑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두려움에 떨었지만 예수님은 평안히 주무셨다. 제자들은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우며 “주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라고 외쳤다. (원문에 ‘죽어가고 있다’ 라고 되어 있음) 예수님은 제자들의 작은 믿음을 책망하시고 바람과 바다를 향해 “잔잔하라”고 꾸짖으셨다. 그러자 바람과 바다가 즉시 잔잔해졌다. 예수님 말씀에 바람과 바다가 즉시 순종한 것이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고난을 통해 우리들의 믿음을 더욱 성장시켜 주신다. (믿음의 성장에 고난이 꼭 필요함) 시119:67,71에 ‘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편 기자는 고백하였다. 그렇다. 고난이 없이는 절대로 믿음이 성장하지 않는다. (고난을 통해 인생의 연약함과 주님의 전능하심을 깨닫게 하심 - 고난이 믿음의 성장의 영양분임) 큰 믿음을 가진 신실한 성도는 고난을 만나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지만 작은 믿음을 가진 연약한 성도는 고난을 만나면 두려워하고 낙심하고 좌절한다.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고난이 100%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만은 아니다. 고난이 성도의 믿음을 연단하여 강하고 담대한 믿음의 용사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처음부터 큰 믿음을 가진 사람 없다. 즉 처음부터 세상을 이기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없는 것이다. 작은 믿음을 가진 연약한 자들이 고난을 통해 체험적인 믿음을 갖게 되고, 강하고 담대한 믿음의 용사로 성장하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 보면 풍랑을 만난 제자들이 소리를 지르고 두려움에 떨었지만 예수님은 평안히 주무셨다. 같은 배에 탄 예수님과 제자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대조적이었다. 왜? 제자들은 풍랑을 두려워했을까? 믿음이 작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제자들은 예수님의 수많은 기적을 보고 체험을 했지만 아직 믿음이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제자들의 믿음이 작은 믿음이었기에 함께하신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거센 풍랑을 바라본 것이었다. 그래서 거센 풍랑이 두려웠던 것이었다. (이 시대 많은 성도들이 만난 고난의 상황 속에서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문제의 상황만을 바라보면서 염려하고 좌절하고 두려워 함. - 이러한 반응은 믿음이 작을 때 나타나는 현상임)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도 풍랑을 두려워한 제자들의 모습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고 하면서도 염려하고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우리들의 모습이다. 사41:10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말씀하셨고 사43:1-2에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말씀대로 역사해 주심)
제자들도 풍랑을 만나기 전에는 자기들의 믿음이 그렇게 작은 믿음인 줄 몰랐을 것이다. 고난을 경험해 보지 않고, 평안한 환경에서 살면서 온실 속의 화초 같은 믿음을 가진 자는 온실을 벗어나 고난을 만나게 되면 곧 견디지 못하고 믿음이 병들거나 죽게 되는 것이다. (제자들의 믿음 역시 온실 속의 믿음이었음) 25-26절 상반절에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예수님은 풍랑 앞에서 염려하며 두려움에 떨면서 구원해달라고 소리 지르는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다고 책망하셨다.
마6:25-32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하셨다.
(상황을 바라보면 믿음이 작아지고 잃어버리게 됨 - 인간의 계산법으로 살지 말고 하나님의 계산법으로 살아가자 – 상황보다 크신 하나님 바라보자 - 엘리야 상황보니 낙심 절망함 - 우리들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해결해 주심 -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체험하게 하심 - 인생길에 광야를 만나도 상관이 없음) 빌4:19에도 보면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말씀해 주셨다. 사랑하는 여러분, 거센 풍랑 앞에서 제자들은 두려움에 떨었지만, 예수님은 거센 풍랑에 요동치는 배 안에서, 물이 배 안으로 들어와 침몰하게 생긴 그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평안히 주무셨다. 예수님이 그렇게 반응하실 수 있었던 이유는 거센 풍랑의 상황이 예수님이 계신 이 배를 어떻게 할 수 없음을 믿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 아버지가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예수님을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방해할 수 없음을 믿으셨기 때문에 제자들과 다른 반응을 보이신 것이었다.
그렇다. 사명이 있는 한 죽지 않는다. (사명이 끝나면 소천하게 됨)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들도 예수님처럼 반응해야 한다. 제자들처럼 만난 고난의 풍랑으로 인하여 좌우로 치우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한평생 살아가면서 우리들은 늘 크고 작은 고난의 풍랑을 만난다. (신앙생활의 유무와 상관없음 - 신실한 자나 그렇지 못한 자에게 예고 없이 동일하게 고난은 다가 옴 -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극복해 나가자) 사랑하는 여러분, 전쟁에 나간 군인이 적과 싸울 때, 무엇으로 싸우는가? 무기를 가지고 싸운다. 그러므로 무기의 성능이 좋아야 한다. 상대는 최신식 무기로 (전투기, 미사일, 전차) 무장하고 나오는데 구식 무기로 (칼, 창, 활) 나간다면 절대로 적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우리모두는 십자가 군병들이다. 십자가 군병인 저와 여러분들에게 무기는 무엇인가? 바로 기도다. 왜? 기도가 성도에게 무기가 되는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권세와 능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매일 원수 마귀와 영적 전쟁을 하고 있다. 엡6:12에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하셨다. (악한 영들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무기는 기도임) 막16:17-18에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영적 전쟁에서 백전백승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이름이 사탄의 세력을 이기는 강력한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사탄을 이기심 - 우리들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나가면 이김 - 영적 전쟁에 무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함 - 기도 없이는 못 이김) 막9:29에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하셨고 렘33:2-3에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셨으며 시50:15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하셨다. (기도할 때, 하나님이 도와주심 - 마귀의 역사가 떠나감. 그래서 마귀가 기도 못하게 함. 기도 안 하는 성도들을 마귀는 절대로 무서워하지 않음)
오늘 본문에 거센 풍랑을 만난 제자들은 자신의 힘으로 풍랑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므로 배 안에서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웠고 예수님께 부르짖어 현재 상황을 말씀드렸다. 제자들이 구원의 주님께 구원해 달라고 기도한 것이었다. 그렇다. 우리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될 때, 제일 먼저 기도해야 한다. 내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먼저 기도해야 한다. 제자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신 예수님이 어떻게 반응하셨는가? 그들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 주셨다. 풍랑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 26절 하반절에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거센 풍랑이 자주 잔잔해졌다.
주님께 기도하니 풍랑의 문제가 해결이 된 것이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제자들은 거센 풍랑이라는 고난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 깨닫게 되었고 이전보다 더욱 성장한 믿음의 반응을 보이게 되었다. 27절에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들이 만난 고난이 불행이 아니라 유익임을 기억하면서 (작은 믿음이 성장하고, 예수님을 깨닫게 되는 시간) 더욱 간절히 기도하여 우리 주님의 도우심 속에 범사에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길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