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에는 눈이 남쪽에는 비가 연일 내리고 있다. 봄비가 장마 수준이다.
기후위기를 몸으로 느끼고 있다. 갈수록 농작물 가격이 오르는데 이번 봄비로 일조량이 적어 농작물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전쟁을 아픔을 제대로 이해고 평화로운 세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찾았다.
예전에는 학교에서도 많이 찾는 곳이지만, 거제포로수용소유적관을 와봤던 어린이는 한 명이 뿐이였다.
어른 입장료는 한 사람당 칠천원이다. 어른 입장료가 오르고 난뒤 찾는 사람이 적은 것인지....,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있지만, 비수기에는 놀이시설은 운영하지 않는다.
지난 해 부산마산을 가면서 배웠던 현대사 공부 연장선에서 이번 시간에 전쟁의 아픔 그리고 한반도 평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입구 탱크모형전시관. 탱크 모양으로 전쟁 상징물을 대신했다.
끊어진 대동강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 모형. 추운 겨울 얼름이 떠 있는 대동강을 건너는 사람들을 보고 많은 질문을 했다.
17만3천명이 수용되었던 거제포로수용소 모형. 포로가 그렇게 많았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 했다.
반공, 멸공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포로를 설득했던 이유도 알아봤고, 거제는 섬인데 기차를 어떻게 타고 갔을까? 하는 질문도 했다.
남북한이 전쟁을 입은 사상자 숫자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총은 죄다 사람 죽이는데 쓰이는 무기이다. 전쟁에서 용감하다는 것은 사람들을 많이 죽여야 한다.
4D영화관에서 <거제도>라는 영화를 봤다. 내용이 슬퍼서 우는 아이도 있다. 전쟁은 슬픈일이다. 그래서 전쟁은 일어나서도 안되고, 전쟁은 미친짓이라는 것을 꼭 알아야 한다.
전쟁이 참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전쟁체험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증오가 아니라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6.25 한국전쟁 아픔을 알고 임진왜란 아픔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옥포대첩기념관을 찾았다.
기념관 앞에서 건물 모양에 대해 살펴봤다.
조선시대 무기로 살펴보고...,
판옥선, 안택선 차이점도 알아봤다.
거북선 모형을 두고 거북선 구조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거북선이 3층이면 거북선이 통통 모양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덕포해수욕장에서 놀았다. 2월이면 따뜻해야 할 날씨인데, 그래서 2월에는 거제를 오는데. 이번 2월은 바람도 불고 아직 차다.
그래도 바닷가에서 한참 놀았다.
덕포 가까이에 있는 김영삼대통령 기록관을 찾았다. 아이들은 우리나라 대통령을 보는 기준은 흑백논이다.
김영삼 대통령은 나쁜 대통령인가? 좋은 대통령인가? 독재를 한 대통령이 많았서 그런가?
김영삼대통령 생가. 김영삼대통령 기록관을 새롭개 단장을 해서 작지만 볼거리가 풍부해졌다.
2023학기 1년 과정을 모두 마쳤다. 아이들을 보낸준 부모님에게 고맙고, 함께한 어린이들도 재미있게 활동을 했다.
2024년도에도 알찬 활동을 기대해본다.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