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이 펼쳐지게끔 허용하기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의 내용을 오늘도 조금 더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어떤 것도 찾아다닐 필요가 없었다. 어떻게 하면 그 일을 이룰 수 있을지 방법을 알려고 애쓸 필요도 없었다. 나는 그저 그 일이 펼쳐지게끔 허용하기만 하면 되었다. 이런 허용의 상태에 이르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오직 ‘내 자신이 되는 것’뿐이었다. 나는 깨달았다. 지금까지 그 지난한 삶 동안에 내가 해야 할 일은 기실 단 하나뿐이었다는 것을. 그것은 바로 결함이 있다는 그 어떤 느낌이나 판단 없이 그저 내가 되는 것이었다. 동시에 우리의 본질은 그 핵심이 순수한 사랑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다. 우리는 순수한 사람 그 자체이다. 그러니 사랑이 되는 것과 본연의 자기 모습이 되는 것은 하나이며, 같은 것이다."
나는 이 진리를 찾아서 여기저기 뛰어다닐 필요가 없고, 어떻게 하면 이 방법에 이를 수 있을까를 헤매고, 노력하고, 찾고, 인도를 찾아가고, 무슨 수미산을 찾아가고, 스승을 찾아가고 그렇게 막 뛰어다닐 필요가 없다는 말이죠.
지금 이 자리에서 내 삶이라는 것 그 자체가 나의 스승입니다. 내 삶이 이러이러한 특정한 방식, 나다운 방식, 나만의 방식으로 내 삶이 펼쳐진다는 것, 그것 자체가 나를 깨닫게 하기 위한 최적화된 나만의 스승이란 말이죠. 그것에 나를 허용하기만 하면 된다는 겁니다.
"내맡기고, 허용하고, 그 일이 펼쳐지게끔 허용하기만 하면 되었다."
그 허용의 상태, 내가 온전히 나 자신으로 되는 것을 받아들이고, 수용하고, 허용하는, "그것을 하기 위해서 내가 할 일은 단 하나, 오직 내가 나 자신이 되는 것뿐!"
허용한다는 것은 뭘까요? 이렇게 못난 자신을 허용하는 겁니다. 나 자신이 되는 것, 남들처럼 되려고 애쓰지 않는 거예요. 지금의 나 자신으로 사는 것을 그대로 허용해주는 겁니다. 내가 좀 못났더라도, 내 인생이 좀 힘들더라도 그것을 허용해 주는 거예요. 힘든 일이 있더라도 그것을 허용해주고, 그것을 통해 내가 진정 나 자신이 될 수가 있고, 그것을 통해 놀라운 깨달음이 그 활짝 열려 있는 허용의 가슴을 통해서 놀라운 깨달음이 들어오고 놀라운 자비와 사랑이 들어옵니다.
우리는 부처라는 것은 곧 자비와 지혜를 얘기하거든요. 그러니까 이 무한한 자비, 무한한 사랑 이것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그것은 오직 하나, '나를 나 자신으로써 존재하도록 허용해주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허용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글귀도 눈에 띄네요.
“삶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다는 욕구가 강하게 들 때. 만일 내가 그것을 공격적으로 추구한다면 그로 인해 나는 우주 에너지에 맞서 싸우게 될 것이다. 그것을 손에 넣으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나는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더 많이 알게 된다. 그에 반해 허용하는 것은 힘이 들지도 않는다. 허용이라는 것은 ‘놓아버림’에 가깝다. ‘놓아버린다는 건’ 모든 것이 하나이므로 내가 얻고자 하는 그것이 이미 내 것임을 깨달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 벌어지기를 원하면서 그것을 공격적으로 추구하고 집착하게 된다면, 오히려 삶의 에너지와 맞서 싸우게 될 뿐입니다. 그러나 그저 허용하고 놓아버리게 된다면, 힘을 전혀 들이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자연스럽게 가져오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BBS 불교방송 라디오 '법상스님의 목탁소리'(평일 07:50~08:00) 방송중에서
첫댓글 감사합니다...
수영 배울 때 처음 해야하는 일이 힘 빼고 물에 뜨는 것인 것 처럼....
우리 삶에 있어서....배움에 있어서...
먼저는 이러한 태도가 선행되어야하는 거 같습니다 --허용하기
나의 발원이 가장 자연스레 이뤄져가고
우주의 에너지, 힘이 나와 합해져서 모든 것을 가장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이뤄가기 위하여
-- 일체를 허용,인정하고 받아드리기
___()___
먼저는
(탐진치 에고에 가리우지 않은)
본연의 자기 모습이 되는 것 ~!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서 내 삶이라는 것 그 자체가 나의 스승임을 아는 것
(수처작주 입처개진)
그래서
그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허용한다는 것은 결국 물 위에 떠서
그 물결을 거스르지 않고 물살의 힘을 타고 저절로 떠 내려가는 것이
아닐 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