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신륵사 주차장 - 신륵사 - 신륵사 삼거리 - 영봉 - 신륵사 삼거리 - 송계 삼거리 - 자광사 - 동창교
산행거리 : 7.8km
산행시간 : 4시간 28분
♧ 함께한 사람들 : 제이캠프 산악회
월악산의 높이는 1,092m이며 소백산맥이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악지대이다. 충주호(忠州湖)에 바로 인접하여 있고, 산의 동북쪽에는 소백산국립공원이, 남서쪽으로는 속리산국립공원이 있다.
월악산은 월광폭포(月光瀑布)·망폭대(望瀑臺)·학소대(鶴巢臺)·수경대(水境臺)·자연대(自然臺)·수렴대 등의 8경과 상봉(上峯)인 국사주봉(國祠主峯)에서의 탁 트인 일망무제의 풍광이 예로부터 유명하였다.
특히, 월악산의 남쪽 포암산(布巖山, 962m)에서 시작하는 달천이 월악산을 끼고 흐르면서 만든 계곡을 월악계곡 또는 송계계곡(松界溪谷)이라 하는데, 기암괴석 사이를 흐르는 맑은 물과 울창한 삼림이 가히 절경을 이룬다.
5년전 영봉을 찾았을때는 동창교에서 출발해 덕주사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암릉과 설경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담았었는데, 가을이 깊어가는 이 계절엔 또 어떤 풍경으로 이 산꾼을 맞아 줄것인지?
설레이는 마음 가득 안고 달려간 영봉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멋진 풍경을 선사해 주었다.
일년중 오늘 같은 날이 과연 몇일이나 될까 싶을 정도로 최고로 좋은 날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월악의 산자락과 멀리 충주호에 피어 오른 운해가 맞물려 가히 천하 절경이라해도 손색이 없을듯하다.
다만 이 멋진 장면을 폰 카메라로 담아 내기엔 역부족이라 눈으로만 담아야만 하기에 다소 아쉽다.
영봉의 모습도 5년전과는 많이 달라진듯하다. 영봉을 오르는 등로가 암릉과 경사 구간이라 데크 계단과 안전 난간을 새로 설치해 놓았고 영봉 정상석 뒷편으로도 계단이 설치되어 중봉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등산로가 생겨 있었다.
중봉으로 갈 수 있고 오르기가 다소 편리해서 좋은점도 있지만 과도한 설치로 인해 영봉의 자연 경관이 다소 묻혀 버린듯 해서 마음 한켠이 조금은 씁씁하다. 그렇지만 중봉으로 가는 등로가 생긴 만큼 다음 기회에 다시 영봉을 찾게 된다면 중봉,하봉을 경유해 보덕암까지 내달려보리라~
그때는 진달래 활짝핀 봄날이었으면 좋겠다.
산행 출발점인 신륵사 주차장 한켠에 만들어진 '가수 주현미씨' 월악산 노래비 앞에서...
등로 입구인 신륵사 입구
강아지풀도 이쁘게 영글어가고...
신륵사(神勒寺)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월악산(月岳山)에 있는 절.
여기서 부터 영봉 탐방로 시작점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신륵사 갈림길, 데크 계단에올라서면 세갈래길, 좌측은 송계 삼거리, 우측길은 영봉
신륵사 갈림길, 낙석 방지용 터널을 지나 영봉으로...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월악의 풍경
충주호를 뒤덮은 안개, 한시간전 산 중턱에 올랐을때만 해도 멋진 운해를 형성했었는데...낮이 되면서 안개가 많이 걷혀 버렸다
조금만 더 일찍 왔더라면...
영봉을 오르는 철제 계단길이 눈앞에...
월악산의 산 자락들
영봉에서 바라본 중봉과 뒤편으로 보이는 충주호의 풍경
에전에 없던 정상부의 안전 데크
정상에서 바라본 맞은편의 봉우리
정상 인증샷
중봉을 배경으로...
아내와 함께...
중봉으로 가는 데크 계단 난간에 앉아...
정상을 배경으로...
영봉을 내려와 맞은편 봉우리에서 바라본 영봉, 정상을 오르기 위해 줄서서 기다라는 산꾼들
영봉을 바라보며 점심 식사~
영봉을 내려서며...
송계 삼거리로 가는 길
송계삼거리 쉼터
송계삼거리에서 덕주사 방향으로 약 100m 정도 올라가면 헬기장, 오늘 같이 산행한 회원들과 영봉을 배경으로 ....
동창교로 하산중 중간 쉼터에서 바라본 마애봉 주변 풍경들
월악 산신당
자광사에서 바라본 하봉, 중봉, 영봉 정상
자광사
산행 날머리
동창교 입구에서
산행 종점인 계곡 펜션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