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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멋집 - 경상도 스크랩 여름별미 시원한 모밀국수로 송글송글 땀방울을 식혀 보는 집 미가돈
바람흔적 추천 0 조회 184 11.07.02 06:3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장마비가 머무르다가  잠시 남쪽으로 물러나면

           그 사이로 햇볕이 난다. 한점 햇볕이 나는 날이면

           여름같이 무더운 날된다.

 

           그러면 집앞 광안리 백사장에는 무슨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왔는지, 벌써 여름처럼 느껴진다. 

 

           뭐 좀 시원한것 없을까 ? 생각하다가

           국수 먹어러 가자. 메밀국수나 냉면 어떠냐고

           가족들 의향을 점검해 본다. 

 

           오늘 메뉴는 메밀국수집을 찾아보고

           그곳을 가기로했다. 가급적 차를 가지고 가지 말고

           걸어서 가는곳을 택하기로 한곳이 가까운 남천동

           모밀국수집이였다.

 

 

         

      

 

                  위치가 남천동 떡볶이 다리집 인근의 주택가 골목에 아담하게 자리잡고있다.   

                  가계도 조그마하고 깔끔한 집이였다.

 

                  원래 수제돈가스를 전문적으로 장사를 하며 끼워팔기식으로 모밀을  

                  요즘은 돈가스+ 모밀을 주로 준비하여 장사하는 집이라고 한다.

  

 

 

                  

           맛집을 하다보니 세사람이 음식점에 들어가면 꼭 같은 메뉴를 시키지 않고

           반드시 각자 좋아하는 음식을 시킨다.

           그래야 그집의 여러가지 음식맛을 볼수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옆치기는 냉모밀, 딸래미는  모듬정식+ 우동 , 바람흔적은 모밀정식 이랗게 각자 시키고

           나눠서 맛을 보기로 했다.  

                     

 

                 딸래미가 시킨  8,000원짜리 모듬정식입니다.

             안심 ,새우, 생선, 고르게에다가  우동 한그릇이 모듬정식입니다.

             그리고 오이 피클,김치, 소스2가지로 구성되어 나왔습니다.

 

       

                     우동 맛은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맛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국물은 특별히 깨운하지는 않지만 보통수준은 되었습니다.

 

 

           안심을 바싹하게 구워나왔고, 새우, 고르게도 좋았다고 볼수있는 집이였답니다.

           양배추 위에 소스를 얹혀 나온 것이 입맛에 맞는다는 것입니다.

 

 

 

           옆치기가 시킨 5,500원 냉모밀입니다.

           모밀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단출한 모밀 메뉴를 시킨것입니다.

           육수가 깨운하고 달콤한것이 특징이라 먹을만 하다 합니다.

 

 

 

            푸짐한 양이라 셋이 나눠 먹어봤습니다.

             면이 졸깃하네요.!

  

 

 

            바람흔적이 시킨 8,000원짜리 모밀정식이예요.

            모밀 , 새우,주먹밥 그리고 모밀육수.....  

            모밀을 먹고 주먹밥을 먹었는데, 꺼꾸로 주먹밥을 먹고 모밀을 먹으면 좋았을텐데.... 

 

 

 

 

 

           평상시 국수 종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모밀정식 시키기를 잘했다 싶었답니다.

           일본식 소바를 좋아하는지라 여름철이 되면 모밀 질하는 집을 찾아 나서기도 한답니다.   

 

 

          < TIP  모밀국수의 유래 >
            조선 인조(16년) 임진왜란이 끝나고 당시 거듭되는 흉년으로 백성이 초근목피로 연명하게 되었을때,

            명나라에서 들여온 메밀로 호구지책을 강구하기에 이르렀죠.

            즉 조정에서는 백성들에게 산과 들에 메밀을 심어 먹도록 했었다는 기록이 있는데요.

            이때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해온 메밀은 한반도로 전파되어 춥고 척박한 지역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특성때문에

            구황작물로 큰 몫을 하였습니다.

 

           흉년에 곡식대신으로 먹을 수 있는 피,쑥 등과 함께 메밀국수, 메밀묵은 좋은 구황작물이 될 수 있었죠.

            오늘날의 막국수의 유래는 태백산맥 화전민이나 산천 농민들이 메밀을 반죽해 먹던 메밀 수제비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냉면과 마찬가지로 여름에 주로 즐겨 먹지만, 예전에는 간식이나 긴 겨울밤의 야식으로 먹던 겨울 음식 이었구요.

            메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반죽한 다음 손으로 비벼서 국수틀로 면발을 뽑아 끊는 물에 잘라 넣어 익혀 먹는 것이 막국수 입니다.
          

           그리고 모밀국수는 메밀로 만들지요.

           메밀은 속을 차게 하는 음식이지만 무즙과 함께 먹으면 냉한 기운 이 사라지고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맛집정보

            1> 상호 : 미가돈

            2> 위치 : 부산 수영구 남천동

            3> 전화 : 051- 754-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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