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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X도 아닌 후기를 쓰면서..
2편 쓰는데... 시간 엄청나게 끄네요...--;;
죄송함다.... 휴가가서 매일 술을 마시던 버릇이..
일상으로 돌아와서도 계~~~속 이어지기에~~ㅋ
그럼 본격적인 2편으로 들어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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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숙소로 들어와보니..
시간이 어느새 밤 10시를 넘어갑니다..
젠장할... RCA를 가도 밤 11시가 넘어갈것 같고..
그럼 첫 날의 나름대로의 계획(?)은 이미 다 수포로 돌아갈 것 같고...
마음은 급하고..
친구들을 재촉하지만...
친구는 30분만 쉬었다 가자네요..
울화통 터지는 마음을 꾹~~~참고...
살살 달래서 데려갑니다....
그렇게 힘들게 도착한 RCA..
시간은 이미 밤 11시를 지나가고..
RCA 클럽 분위기는 후끈 달아오를대로 달아오른 금요일 밤이고..
우리는 분위기에 적응 못하고...
클럽 밖에서 맥주 한 병 들고
겉절이가 되서..멍하니 앉아만 있고...
친구는, 아..이래서 일찍 나와야 되는구나 이러고 있고...
젠장할 슬슬 걍 짜증만 나네요..
그래서, RCA에서 놀 거라는 생각을 확 접어버리고
과감하게 우리는 밤 12시도 안 된 그 시간에...
스크래치 독으로 이동합니다......
스크래치 독 입구에서
양주 조니워커 블랙 1L를 2000바트에 구매하고(이거 최신 가격판입니다.)
입장권 5장을 받고
우리가 3장 쓰고, 2장이 남네요....(입장권 2장 <---- 이거 이거 복선입니다.)
당당하게 들어갔건만...
ㅎㅎㅎㅎㅎㅎㅎㅎ
역시 2부 클럽답게
사람 거의 없네요...
휑합니다.
그나마 술 마시면서 춤 추는 사람들...
몇 팀 없건만.... 반이 한국 남자들입니다. --;;
우리도 그렇게 잘 노는 타입이 아니라..
처음에 좀 뻘쭘하였습니다.
걍 먼저 있던 한국 사람들 따라서
술 마시고 춤출뿐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정보(?) 하나알려드립니다.
스크래치독에 우리처럼 일찍 가게 되면...
뻘쭘하다고 술 마시고 춤추지 마세요..
나중에 지쳐요...
이곳이 2부 클럽이다보니 새벽 3~4시가 되어야... 후끈 달아오르더군요...
12시부터 술 먹고 춤추면....
뭐.. 피크 타임때...
네~~~ 생각하는 대로... 100%입니다.
하...... 여기서 이야기를 끊고 싶은데...
일단 좀 더 힘내서
계속해서 달려봅니다....
아.... 여러분이 생각하는 사진?
맨 마지막에 올릴겁니다....ㅋ
암튼, 나이 먹고(우리 30대 초반)
한국에서도 안 하는 클럽을 태국에서 하려니
뭐... 우리가 잘난것도 아닌데
통했을까요?
물론, 우린 통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들이대지도 않고....
걍....적응도 안 되고.... 뻘쭘하기도 하고...
다른 한국 사람들 노는 것 구경하고...
그렇게 그냥...
다 포기하고...
언니들 없음 뭐 어떠냐..
우리끼리 재밌게 놀자라는 마음으로 놀고 있는데...
시간이 새벽 4시를 향할때쯤....
드디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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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끊으면, 진짜 욕 바가지로 얻어먹겠죠??
오래 살고는 싶지만, 이렇게 욕 먹어가면서 오래 살고는 싶지 않기에...
계속해서 이야기를 써내려갑니다.
그나마, 우리 유랑단 일원 중
유리한 20대인 막내한테
갑자기 어디선가 여인이 달려오더니...
푹 안기는거였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저랑 제 친구랑 어리둥절 하고 있는데
막내가... 하는 말..
"형 저 어떻해요?"
어떡하긴... 캐 부럽다...--;;
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
그렇다고 마냥 부러울수는 없는 법...
그 묘령의 여인이게 물어봤습니다.
" 너 얘 좋아?" YES
헉....
"돈 필요하냐?" NO
헉...
그 두 가지 질문에 모든게 끝났습니다.
그 여인 친구가 와서 그 여인을 데려가려고 했지만..
둘이 뭐라뭐라 하더니 친구는 걍 가버리고...
그 여인은 우리 막내에 푹 앵겨있고..
막내는 나를 바라보고....
친구도 나를 바라보고...
또, 난 뭔가를 해야해서...
우리 숙소 방 카드를 줬습니다.(방 카드 2개만 가지고 왔습니다. 이 키 카드 없으면 엘리베이터도 못 탑니다.)
그리고...
막내한테 한 마디 했습니다.
"우리는 1~2시간 뒤에 갈게..."
"우리 신경쓰지 말고..." --;;
그 말 끝나자 마자...
막내 쌩~~하고 나가버리네요... 망할 것.....
그렇게 막내를 보내고..
친구와 난...
걍 우린 뭔가 이러면서... 허탈해 있는데...
헉.....
옆에 언니가 나를 노크하네요...
돌아봤더니...
정말 이뻤습니다. 농담아님.... NEVER...
이 언니가 날 왜? 하고 생각을 했을 정도이니까요...
그러나...
역시나 였습니다.
이 언니...
형은 아니고..
말레이시아에서 왔답니다.
그리고 좀 이따, 오후 3시에 뱅기타고 말레이시아 간답니다. --;;
그래서?
지금은 새벽 4시 일뿐이고....
말레이시아 뱅기는 오후 3시일뿐이고...ㅋㅋ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고....ㅋㅋㅋㅋ
우리 숙소 방 2개는 아직 더 남아있을뿐이고...ㅋㅋㅋㅋ
친구? 까잇것 배신때릴 수 있고..ㅋㅋㅋㅋㅋㅋㅋ
大반전 만 남아있을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