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가 유치원을 가기 싫어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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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아이가 처음 내 딛는 사회입니다. 안정된 적응 과정을 거치지 못하면 사회에 대한 불안과 불신 그 어떤 환경에서의 적응도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 유치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세요.
유치원은 아이 자신의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고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가득 찬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세요. 또 아이가 좋아하는 과목이나 활동을 발견해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해주세요. 유치원에서의 즐거운 일들이 이야기해주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도와주세요. 아이가 힘들어한다면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해주세요.
* 유치원의 정문, 현관, 교실 입구, 교실 등 점차 먼곳에서부터 가까운 곳으로 올 수 있게끔 단계적으로 시도해주세요. 부모와의 분리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은 선생님과 상담하여 적은 시간만 머물도록 하고 점차 시간을 늘립니다. 양육자가 하원하는 시간을 정하고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양육자와 잠시 떨어지더라도 다시 만나게 되는 사실을 강조해서 알려주세요. 지금 떨어지는 것이 힘들지만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활동하고 다시 양육자를 만나게 되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음을 알려주세요. 갑작스러운 헤어짐보다는 아이와 떨어지는 시간을 충분하게 길게 가지고 아이에게 양육자의 관심과 사랑을 확인하는 말을 자주 해주세요. 아이와 등, 하원 시에는 무릎을 꿇고 아이의 시선에 맞춰 눈 맞춤을 하면서 온몸으로 꽉 안아주세요. 엄마 마음의 진동을 아이에게 전달해주시는 것입니다.
* 결석에 대한 비난은 하지 말아주세요.
이미 이루어진 결석에 대한 비난은 하지 말아주세요. 결석에 대한 잘못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아이는 그것 자체가 부담이 되어 유치원에 더 가기 싫어하게 됩니다.
부모, 교사 모두 아이가 유치원에 오고 가는 것을 원하고 있음을 아이에게 알려주세요.
* 부정적 감정은 말로 표현하게 해주세요.
유치원의 싫은 점 또는 무서운 점에 대해 말로 표현하게 해주세요.
말로써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내면에 감정이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유치원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쌓인 결과가 등원 거부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 친구가 괴롭혀서 가기 싫다고 한다면 무조건 야단치거나 참으라고 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상황별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가르쳐야 합니다. 누군가 나를 존중하지 않고 함부러 대한다면 그것에 대해 예를 들면 “ 친구 때문에 속상했구나, 힘들었구나 ” 공감해주고 “ 때리는 건 나쁜 거야. 하지마 ” 등의 말을 연습시켜주세요. 거울을 보고 연습하거나 엄마랑 역할극을 하면서 ‘ 나 표현하기 ’를 하는게 좋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사회적인 관계를 다져나갈 수 있도록 힘을 넣어주세요. “ 너도 때려 ” 라고 말하는 건 그 친구와 똑같아지는 것이므로 절대로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 배우는 게 힘들어서 가기 싫다고 한다면 아이가 유치원에서 학습을 잘 해내기를 강요하지 않고 칭찬해주세요. 친구들과 비교 또는 경쟁을 부추기지 않으며 아이에 대한 양육자의 기대수준을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단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한다는 것은 즐겁고 기쁜 일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세요.
* 선생님께 야단 맞은 후부터 가기 싫어한다면 아이가 왜 그렇게 말하는지부터 알아보고 처음 해보는 단체생활이라 선생님이 규칙상 한 행동을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잘못 받아들인 것이 있다면 차분히 충분히 설명하여 이해시켜주시고 선생님께도 이 사실을 알려주세요. 아이가 부당하게 당했다면 유치원에 알리고 바로 잡아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성장하면서 자기 멋대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규칙을 따르는 것이 더 중요해짐을 설명해주세요. 또 이러한 규칙은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이지 아이를 괴롭히기 위해 만든 규칙이 아님을 설명해주세요.
* 아이 스스로가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해주세요.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해내는 일이 많아져야 합니다. 잘한 일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칭찬해주세요.
광주 두드림 상담 & 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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