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가구시장 진출 전략/인구 증가, 주택 건설 호조세로 가구 수요 증가 추세/저가 제품보다는 현지 시장 트렌드, 규격에 맞춘 개성 있는 제품으로 승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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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호주 가구시장 진출 전략

게시일

2015-11-11

국가

호주

작성자

이지원(시드니무역관)

호주 가구시장 진출 전략

- 인구 증가, 주택 건설 호조세로 가구 수요 증가 추세 –

- 저가 제품보다는 현지 시장 트렌드, 규격에 맞춘 개성 있는 제품으로 승부해야 -

□ 호주 가구산업 현황

 ○ 향후 5년 동안 호주의 가구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 호주 산업보고서 Ibis world에 따르면, 2015/16년 호주 가구산업은 총 77억 호주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최근 5년 동안 연간 1.4%의 성장세를 보임.          

  - 또한, 가처분 소득의 증가와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로 인해 호주의 가구 수요가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이며 2020년 가구산업은 약 81억 호주달러 규모로 성장 예상됨.

  - 주요 가구 수요 경로는 호주 자가 주택, 다가구 주거주택, 재개발(Renovation) 사업 등의 시장 수요와 호주 내 거주 인구 수와 밀접하게 연관되는데, 호주 인구 증가로 인한 신규 주택 건설 증가 및 사무용 건물 활동에 대한 투자 증대 추세가 계속돼 가구산업도 동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됨.

   · 신규 주택 및 다가구 주거주택 건설 산업은 연간 4.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신규 주택에 필요한 가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전망

호주 가구시장 분야별 산업 규모

자료원: IBIS World

□ 호주 가구 수입 현황

 ○ 호주 가구 수입은 매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한국산 가구에 대한 수입은 광산붐 이후 매년 감소세

  - 2015년 호주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14%의 가구 수입이 늘었으며, 매년 수입량이 증가 추세를 보임.

  - 주 수입국은 중국이며, 그 비중은 전체 수입 44억 달러 중 약 63.5%인 28억 달러에 달함.

  - 반면 한국산 가구 수입은 호주 전체 가구 시장 중 0.48%를 차지하고, 매년 마이너스 수입률을 기록함. 이는 특히 광산업 호황에 따른 광산 관련 가구 상품 수출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됨.

  - 값싼 노동력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중국산과 베트남산 가구에 대한 수요가 높은 한편, 미국·유럽 등 성능 및 기능을 갖춘 가구 수요도 성장세에 있음.

  - 향후, 국제시장 개방으로 호주 가구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

호주 국가별 가구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명	수입액			증감률
		2012	2013	2014	2014/2013
	전체	4,258,983	4,275,248	4,412,441	3.21
1	중국	2,625,030	2,686,956	2,799,511	4.19
2	베트남	149,000	163,731	202,310	23.56
3	말레이시아	207,255	203,963	187,146	- 8.25
4	미국	147,678	142,832	147,161	3.03
5	이탈리아	127,633	130,096	141,993	9.14
6	독일	123,664	109,964	133,027	20.97
7	태국	182,009	184,322	99,608	- 45.96
8	인도네시아	78,157	75,012	74,675	- 0.45
9	대만	73,840	70,637	66,088	- 6.44
10	영국	56,153	51,891	61,132	17.81
11	뉴질랜드	53,232	50,319	55,192	9.68
12	인도	32,722	35,720	44,911	25.73
13	홍콩	35,670	31,840	35,361	11.06
14	덴마크	24,915	29,396	33,964	15.54
15	폴란드	29,886	27,120	30,227	11.46
16	프랑스	19,931	22,189	29,453	32.74
17	오스트리아	29,710	34,351	27,092	- 21.13
18	한국	39,502	21,879	20,855	- 4.68
19	미상	25,108	10,845	19,920	83.68
20	스페인	16,176	15,758	19,112	21.29

자료원: WTA

□ 호주의 가구산업 진출 과제

 ○ 호주 가구산업, 진입장벽 낮은 편이지만 경쟁 치열

  - 호주 가구 도매업체 1위 기업 James Richardson Corporation Pty Ltd의 점유율은 4.6%에 불과하고 호주 가구 소매업체 1위 기업 Harvey Norman Holdings Ltd의 점유율 또한 14.7%에 불과함.

  - 호주의 1950개의 도매업체와 4538개의 소매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거대 독점기업이 존재하지 않아 진입장벽은 높지 않음.

  - 과거와는 달리 현재 호주의 인터넷의 속도와 기술이 발달되고 다양한 기업들의 경쟁으로 인한 구매자 교섭력이 강화돼 소비자들은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의 품질, 가격 등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환경 조성

  - 호주 가구 제조업은 부품 및 재료값(인건비 포함) 인상, 전력비용 인상, 불안정한 원재료 비용 등으로 인해 쇠퇴하는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 호주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유통 경쟁력 확보

  - 직접 투자의 위험 부담이 큰 국내 소규모 가구 제조기업일 경우, 현지 기업과 완제품 OEM, ODM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하고 차후 시장 진입

  - 현지 에이전트 및 대형 유통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지 가구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신속히 대응

 ○ 저가 마케팅보다는 현지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능성 제품에 대한 마케팅 필요

  - 호주 내 중국 저가 제품 경쟁력이 매우 높아 저가 제품 위주가 아닌 품질과 기능성, 그리고 디자인 부분을 공략한 효과적인 마케팅이 필요함.

  - 이국적 가구에 대한 수요와 바비큐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가구에 대한 선호도 높은 편임.

 ○ 호주 제품 규격(Australian Standard)에 맞는 제품 생산

  - 호주의 많은 수입상들이 호주 제품 규격에 따르는 제품을 선호함. 호주 제품 규격에 대해서는 각각에 대해 정부기관 및 위원회에서 규격을 정하고 관장함. 해당 제품에 대한 규격은 SAI Global 웹사이트(http://infostore.saiglobal.com/store/ICSBrowse.aspx)에서 확인 가능함.

  - 제품마다 호주 내 수입규격 및 규정이 다르고, 바이어마다 선호하는 기준 및 인증 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춘 제품 생산이 중요

자료원: IBIS Wolrd 산업 보고서, WTA, Sai Global 웹사이트,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