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늘의 명언 01/10

 아침에 읽는 글




노숙자 / 귀룽나무꽃

[마음이 바쁘면 세월이 짧다] 歲月本長 而忙者自促 天地本寬 而鄙者自隘 (세월본장 이망자자촉 천지본관 이비자자애) 風花雪月本閒 而勞攘者自冗 (풍화설월본한 이노양자자용) 세월은 원래 길건만 마음 바쁜 사람이 스스로 짧다 한다. 천지는 원래 끝없이 넓지만 마음 좁은 사람이 스스로 좁다 한다. 바람과 꽃, 눈과 달은 원래 한가롭지만 일에 바쁜 사람이 스스로 번거롭다 한다. <채근담(菜根譚)> [나무에게] 글: 양현주 숲의 밤은 깊고 어둡다 설핏, 눈뜨면 날카롭게 발톱 곧추세운 짐승 울음소리 들린다 나는, 아직도 푸른 여름밤을 잊지 못하고 물기 없는 침묵 속에서 밤을 지샌다 겨울 틈바귀에서 색색 꽃씨 포대기에 업고 버석거리는 생각, 귀룽나무 밤마다 껴안고 뜨겁게 산동네 맵찬 얼음을 깬다 내려가고 싶다 산비탈 쌓인 눈 툭툭 털고 고요한 당신 건조한 뿌리에 진종일 물주고 싶다 * 양현주 계간 [크리스찬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 평화 주제 문학작품공모 입상 월간 스토리 문학 2004 올해의 작품상 수상 한국문학도서관 <문단소식> 운영자 시마을 동인 공저 시집 <내 마음의 외딴 방>, <한강은 흐른다 >, <내 마음의 무지개>, <가을이 있는 풍경>, 동인시집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등 출처: 환경부 자연생태 동영상 라이브러리 귀룽나무(Bird Cherry) 학 명 : Prunus padus L. for. padus 꽃 말 : 사색 원산지 : 한국 이 명 : 흑벚나무 [꽃이야기] 장미과의 낙엽 교목 우리나라 높은 산의 깊은 골짜기에 자랍니다. 습기가 있는 음지 또는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며 추위와 공해 염기에 강합니다. 줄기와 가지가 용트림을 하는 것 같다고 귀룽나무이며, 꽃 핀 모습이 구름 같다고 해서 북한에서는 구름나무라고 합니다. 열매는 달작하여 그냥 먹고, 또한 새들이 즐겨 먹습니다. 그래서 인지 영어이름도 버드체리(Bird Cherry)이며 핵베리(Hagberry) 라고도 부릅니다. 한방에서는 귀룽나무의 열매를 앵액이라고 하여 이용하는데, 설사를 그치게 하고 소화를 도우며 복통이나 이질에도 처방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열매를 브랜디의 원료로 쓰기도 합니다. 이밖에 나무는 기구재, 조각재로 이용하고, 어린 가지에서는 냄새가 나는데 이를 파리를 쫓는데 사용한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그래서 함부로 이 나무를 자르지 않습니다. 크기는 10∼15m 정도 자라며, 줄기는 검은 빛이 나며 어린가지를 자르면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밑은 둥글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불규칙하게 있습니다. 잎 표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 털이 있습니다. 꽃은 5~6월경에 총상꽃차례로 무리져서 하얗게 피며 꽃줄기는 밑으로 약간 처집니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고 6∼7월에 검게 익는다.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예쁘게 봐주세요.. Dell'Amore Non SiSa(그대가 알지 못하는 사랑) - Andrea Boc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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