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이다. 태극기 달고 애국 선열에 감사를 올렸다.
아침을 들고 나니 할 일이 떠오르지 않는다. 양구의 한
반도섬, 꽃섬이 떠올랐다. 가 볼까?
꽃섬은 아직 유채꽃, 양귀비꽃이 한창이다. 수선화도
그런대로 자태를 뽐낸다. 양귀비꽃이 무척이나 많이 피
던 큰 밭에 유채꽃이 함께 피게 하니 양귀비가 초라하다.
왜 그리하였을까? 자연 양귀비꽃밭은 아주 작은 밭만
보인다. 거기다가 유채꽃만 핀 꽃밭이 양귀비 꽃밭보다
더 크다. 수선화꽃밭은 여일하다. 양귀비꽃술에서 벌이
뒹군다. 아마도 꽃가루를 몸에 뭍이는 것 같았다. 이런
장면은 처음 본다.
한반도섬은 썰렁하다. 나무숲은 울창하다. 일부분의 모
습이 바뀌었다. 공사 중인 곳도 있다.점심 때가 다가오니
마음이 꼬득인다. 반 바퀴만 둘러보고 부리나케 맛집으로
달렸다.
첫댓글 최윤현 교수님, 초하에 먼 길 다녀 오셨습니다. 꽃 송이송이마다 즐거운 추억이 배여 있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양구의 한반도 섬을 다녀오셨네요..
다양한 꽃들이 시선을 멈추게 합니다..
먼길에 수고하셨습니다..
그저 나들이 부산물이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