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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복한 인생
성경본문 : 시편 112: 1-10
1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3 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이여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 있으리로다
4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
5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6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
7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
8 그의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의 대적들이 받는 보응을 마침내 보리로다
9 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그의 뿔이 영광 중에 들리리로다
10 악인은 이를 보고 한탄하여 이를 갈면서 소멸되리니 악인들의 욕망은 사라지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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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설날>입니다. 진짜 새해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지난 20여 일 동안을 우리는 새해를 잘 맞는 연습을 해왔었는데... 이제 진짜 시작되는 새해를 하나님의 은총과 도우심 속에서 멋지게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덕담을 한 마디 하는 것으로 말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할머니가 편지 쓰는 것을 지켜보던 한 소년이 물었습니다.
‘할머니 우리 이야기를 쓰고 계신 거예요? 혹시 저에 관한 이야기인가요?’
할머니는 쓰던 손길을 멈추고 손자에게 대답했습니다.
‘그래 너에 대한 이야기이지... 하지만 무슨 이야기를 쓰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쓰고 있는 이 연필이란다. 이 할머니는 네가 커서 연필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소년은 의아한 표정으로 연필을 주시했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이 없었습니다.
‘연필이라뇨? 늘 보던 거랑 다른 게 하나도 없는데요?’
‘그건 어떻게 보느냐에 달린 문제란다. 연필에는 다섯 가지 특징이 있어. 그걸 네 것으로 할 수 있다면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거야.
첫 번째 특징은 말이다.
네가 커서 큰일을 할 수도 있겠지? 그때 연필을 이끄는 손과 같은 존재가 네게 있음을 알려주는 거란다. 명심하렴. 우리는 그 존재를 하나님이라고 부르지. 그분은 언제나 너를 당신의 뜻대로 인도하신단다.
두 번째는 가끔은 쓰던 걸 멈추고 연필을 깎아야 할 때도 있다는 사실이야.
당장은 좀 아파도 심을 더 예리하게 쓸 수 있지. 너도 그렇게 고통과 슬픔을 견디는 법을 배워야 해. 그래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게야.
셋째는 실수를 지울 수 있도록 지우개가 달려 있다는 점이란다.
잘못된 걸 바로잡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오히려 우리가 옳은 길을 걷도록 이끌어 주지.
네 번째는 연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외피를 감싼 나무가 아니라 그 안에 든 심이라는 거야.
그러니 늘 네 마음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렴.
마지막 다섯 번째는 연필이 항상 흔적을 남긴다는 사실이야.
마찬가지로 네가 살면서 행하는 모든 일 역시 흔적을 남긴다는 걸 명심하렴. 우리는 스스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늘 의식하면서 살아야 하는 거란다.’
요즈음은 지난날에 비해서 연필을 사용할 일이 점점 없어지기는 하지만, 연필을 사용할 때마다 이러한 다섯 가지 교훈을 잃지 않고 살 수만 있다면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간을 아름답고 가치 있게 가꾸어 갈 수가 있을 것입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 골프선수인 최경주씨가 최근 한 신앙인의 모임에서 간증을 하면서 자기가 어떻게 골프선수가 되었나? 하는 과정을 소개하면서 결국은 ‘줄을 잘 서서 그렇다...’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정말 그는 줄을 잘 섰더군요.
중학교에 들어갔더니 역도부에서 신입생을 모집하기에 거기에 응모를 하였습니다.
총 열두 명이 응모를 했는데, 여섯 명씩 두 줄로 나누어 세워 놓고는 ‘여기는 역도부 여기는 골프부’ 이렇게 나누더라는 것이지요.
최경주 선수는 그때 골프부의 줄에 섰습니다.
‘골프가 뭐지? 나는 역도를 하려고 그러는데...’ 속으로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가 선생님이 딴 일을 하는 틈을 타서 역도부의 다른 친구와 바꾸어 섰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이 그것을 어떻게 알아가지고서는 다시 골프부의 줄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골프의 ‘골’자도 모르는 한 시골의 중학생의 골프의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서 ‘나는 줄을 잘 서서 골프선수가 되었습니다...’
최경주 선수는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우리들에게는 이러한 일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운명이라고 말해야 할는지 모르겠지만 나의 이해나 판단과 관계없이 그냥 주어지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가정이라는 공동체이지요.
아무도 자기가 태어날 가정을 미리 선택하고 골라서 세상에 나오는 사람은 없습니다.
요즈음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과속 스캔들’을 보면서 그럴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만약에 미리 알았더라면... 중학교 3학년짜리 아버지를 둔 가정을 골라서 태어날 딸이 어디 있을까요?
고등학교 1학년짜리 엄마가 뭐가 미더워서 그녀의 아들로 태어나려 하겠습니까?
그래서 이 철없는 아버지와 딸이 갈등을 겪게 되고... 아버지인 차태현이 딸과 손자를 쫓아내려 할 때에 그 딸은 ‘누가 나더러 세상에 태어나게 해 달랬느냐?’ 고 반문하면서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태어나서 살다가 분별력이 생길 정도가 되면 우리는 문득 어떤 한 가정에 몸 담고 있는 자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단지 그 정도가 아니라 자기의 삶의 중요한 부분들... 이를 테면 외모라든지... 기질이라든지... 취미라든지... 장기라든지... 말버릇이나 습관이라든지... 심지어는 건강이나 체질까지... 이러한 것들은 우리들에게는 참으로 중요한 것인데... 결국 이 소중한 것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가 몸담고 살아가는 가족들에 의하여 많이 영향을 받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만일... ‘그래 내가 그래도 참 좋은 가정에 태어났어... 이러한 부모님과 형제 들 속에서 태어난 것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몰라...’ 이렇게 생각한다면 그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지만, 설사 그 반대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이미 돌이 킬 수가 없는... 이미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일입니다.
또한 우리들에게는 이제 우리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세대들을 위하여 가정을 행복하게 가꾸어야할 임무가 주어져 있기도 합니다.
가정은 우리가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은 이전 세대의 분들로부터 물려받기도 하는 것이지만, 우리를 통해서 세상에 왔거나 태어날 후대의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그들이 부끄럽게 여기거나 실망하지 않도록... 최소한 그들의 인생에 있어서 좋은 영향력을 심어 주는 곳이 될 수 있도록 가정을 아름답고 행복한 곳으로 가꾸어 가는 것... 이것이 또한 우리들에게 주어진 중요한 임무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행복하게 사는 것을 원하지 그 반대의 삶을 살기를 원하는 이들은 없다면... 우리가 경험하는 것처럼 행복한 인생의 출발점이 다름 아닌 행복한 가정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면... 우리들은 오늘처럼 설날 명절을 눈 앞에 두고... 이제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있고, 가장 많은 것을 더불어 나눈 가족들과 더불어 ‘행복한 가정’ ‘행복한 인생’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우리에게는 참으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시편 112편의 말씀은 우리들에게 무엇이 행복한 가정이며, 행복한 인생인가를 잘 말하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말씀이 우리들에게 일깨워 주고 있는 행복에 관한 가장 소중한 교훈이 있다면... 그것은 행복이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오히려 참된 행복의 근원은 여호와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말은 참으로 타당한 것입니다.
만일 행복이 성적순이라면... 사람이 자기의 능력에 의해서 행복을 쟁취할 수 있다면... 이 세상에서 행복할 수 있는 사람들은 누구이겠습니까?
아마 그 사람들은 공부를 많이 했다든지... 세상에서의 지위가 높다든지... 가진 것이 참 많다든지... 행복은 이러한 사람들의 독점물로 전락할 수밖에는 없을 텐데... 사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을 살아가는 묘미인 듯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당연히 행복할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행복하지 못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당연히 행복하고는 상관이 없을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정말 행복하게 세상을 살기도 합니다.
그것은 행복이 사람의 능력에 의해서 스스로가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셔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을 가리켜서 우리는 지혜시 또는 지혜 문학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들 보다 먼저 살면서 행복의 비결을 터득한 신앙의 선배들의 충고가 이 글 가운데에는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그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충고가 100% 그대로 들어맞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욥기 같은 책은 필요가 없었겠지요.
전적으로 맞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살아보니까 인생이 행복하더라...’ 더 정확히 말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시더라...’ 그들은 살면서 자기들이 경험한 행복의 비결을 시를 통해서 우리에게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보다 먼저 살면서 행복의 비결을 터득한 신앙인들은 행복의 비결을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물론 확률이 100%는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는 있겠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v.1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행복을 이야기하면서 어쨌든 그 시작이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을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 말씀드렸던 것처럼.... 행복이라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의 지혜자들이 살면서 터득한 삶의 중요한 비결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없는 행복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오늘 시인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들에게는 참으로 중요한 도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살면서 행복을 느끼고 경험하는 순간은 언제입니까?
어떤 때에는 그 행복이라는 것이 내가 가진 믿음이나 신앙과는 상관이 없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오히려 믿음의 길에서 살짝 벗어날 때... 우리는 쾌감을 느끼기도 하고 행복을 경험하기도 할 때가 있지 않나요?
그런데 오늘 말씀은 우리들에게 참된 행복은 여호와 하나님깨로 부터 오는 것이라고... 그래서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 할 때에... 비로소 삶은 행복해 지는 것이라고 그렇게 우리에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말하는 바...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사람’이라는 대목을 함께 생각해 봅시다.
* ‘여호와를 경외하고...’ 여호와를 경외해야한다는 이야기를 우리들은 많이 들어왔습니다.
이것이 존재의 질서에 맞는 행동이지요.
여호와는 우리를 지으신 분이시고 우리는 그의 피조물이기 때문에 피조물 된 우리들은 당연히 여호와 하나님 앞에만 서면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생길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가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가 있을까요?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은 우리들의 내면에서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에 겉으로는 그것이 잘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이 대목에서 우리는 그가 여호와를 경외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만약에 그가 여호와 하나님의 계명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즐거워하는 사람이라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계명을 소중히 여기며 기꺼이 그것을 지키려 하는 사람이라면... 그 는 틀림없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
하나님이 이러한 사람을 행복하게 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 행복을 선물로 주시겠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가 어떠하든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에게 생명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항상 깊은 감동 가운데 세상을 살아갑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시는 계명을 잔소리나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교훈으로 받아들입니다.
한 마디로 살면서 여호와 하나님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사람이지요.
하나님은 바로 이런 사람들에게 참된 행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제 다시금 <설>을 눈앞에 둔 우리들 모두의 마음이 이렇게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함’으로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진정한 행복을 맛보는 기쁨이 우리들 모두에게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 이것을 우리는 다양한 말로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 한다는 것도 그 중의 하나의 모습인 것이지요.
4절에 보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v.4 정직한 자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 이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의 다른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시인은 정직하게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말하여 줍니다.
‘그는 어질고 자비하고 의로운 자로다...’
정직하다는 것... 그것은 단지 그가 남을 속인다든지... 남을 기만하거나 거짓된 말이나 행동을 통해서 자기의 유익을 추구하지 않는 것만이 아닌... 그것은 그가 가진 선한 성품을 말하는 것입니다.
정직하게 산다는 것은 소극적으로는 거짓과는 담을 쌓고 지내는 것이지만, 그것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석해 본다면... 그 속에는 그가 가진 선한 성품이 담겨 있습니다.
‘어질고...’ 사랑과 긍휼히 많은 성품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비하고...’ 남에게 항상 선하고 친절을 베풀어 주려하는 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의로운...’ 의롭다는 것은 무엇인가 가치 있는 것을 사람들 사이에서 추구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말하고 있습니다.
“정직함”이라는 것이 자기 스스로를 절제하고 억제하려는 성품이라면... ‘어질고 자비하고 의로운 자’라고 하는 것은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따뜻함을 잃지 않고... 가능하면 모든 이들에게 선한 마음으로 대하려 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지요.
시인은 이러한 사람을 가리켜서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라고 표현을 하였습니다.
마치 어둠을 밝혀주는 한줄기 빛과도 같은 사람이라는 것이지요.
세상에서는 이렇게 사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면 예수가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신앙인의 모습이 바로 이러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태5:14) 이렇게 말씀하셨고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5:16) 이렇게 그 말씀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물론 우리들은 해나 별들처럼... 그렇게 큰 별은 될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작은 빛이라도 되어서... 단 한사람에게라도 빛을 비추는 일을 할 수가 있다면... 만약에 어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나로 인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나로 인해서 삶의 기쁨과 희망을 찾게 되고... 나로 인해서 세상을 살아갈 이유를 발견하게 되었다면...
사랑하는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이 얼마나 멋있고 근사한 일인가요?
만약에 우리가 세상을 이렇게 살 수 만 있다면... 스스로에 대해서는 정직하고 이웃에 대해서는 어질고 자비롭고 의로운 사람이어서 어둔 세상에서 누군가에게 빛이 되어 줄 수 있다면... 그 속에 진정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 모두의 삶이 이렇게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의 다른 표현은 남에게 베풀고 나눌 줄 안다는 것에 있습니다.
5절을 보면 이렇게 그를 표현합니다. ‘은혜를 베풀며 꾸이는 자는 잘 되나니...’
9절에서도 이런 모습을 언급하였습니다. ‘저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에게 주었으니...’
우리가 상상해보건 데... 아마 이 사람은 자기의 것을 소유하려는 데서 의미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베풀고 나누는 데서 삶의 행복과 기쁨을 찾는 사람인 것처럼 생각됩니다.
그는 남에게 베풀어 주고 꾸어주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아마 그를 통해서 은혜를 입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은혜를 갚을 길이 없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또한 그에게 꾸어가는 사람들은 말이 꾸어가는 것이지 갚을 만한 능력이 없는... 꾸어주는 그의 입장에서도 받으려고 꾸어주는 것이 아니겠지요.
그냥 주는 것인데...
그러면 상대방의 자존심이나 체면을 생각해서 꾸어주는 것처럼 하는 것이겠지요.
빈궁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자기가 가진 것을 동원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그를 도와주려 합니다.
이것이 진정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209년 1월에 미국의 제44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오바마가 가진 매력이 바로 이러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그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행했던 여러 가지 연설들을 눈여겨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약자에 대한 관심사였습니다.
그의 연설의 곳곳에서 너무 가난해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는 사람들... 의료혜택을 받거나 시민으로서 당당하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상실한 사람들... 소수민족이어서 당해야 하는 어려움들... 이러한 사람들에 대한 언급이 끝없이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정치가들과는 달라도 많은 부분이 다르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유명한 하버드 로스쿨을 마치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에 그가 택한 일터도 높은 수임료가 보장된 법정이 아니라 시카고 근교의 빈민가에서 그들을 돕는 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흑인이나 백인의 구분에 상관없이 그를 대통령으로 선출한 데에는 이러한 약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이 진정 행복한 인생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오바마처럼 그렇게 실력 있고 대단한 사람은 아니더라도... 그렇게 살 수는 있지 않을까요? 삶의 궁극적인 가치를 자기가 남보다 더 많이 가져야하는 소유에 두지를 않습니다.
내 것이 무엇이든지... 그것이 물질이든지.. 지식이든지.. 남다른 재능이든지... 그것을 항상 남에게 베풀어 주고 다른 이들과 더불어 나누려 하는 것... 이웃과 세상을 향하여 섬기고 봉사하려 하는 것... 진정한 행복과 삶의 가치를 소유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나눔과 베풀어 줌에서 찾으려 하는 사람들... 진정 세상을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은 바로 이러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설날>을 맞으며 다시금 새로움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려는 여러분 모두의 삶이 참으로 행복한 인생이기를 바랍니다.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복하게 해 주시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여서 그의 계명을 즐거움으로 여기며 사는 사람... 자기 스스로에게는 정직하고 남에게 선을 행함으로써 빛이 되는 사람... 소유하는 일에서 삶의 보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베풀고 섬기고 나누는 일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으려 하는... 그래서 하나님께서 행복하게 하여 주시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한 우리들이 몸담고 살아가는 가정이 이렇게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에서 비롯되는 남다른 삶을 모습이 뿌리를 내리는...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후손들이 잘되게 하시며, 부요와 재물이 의와 더불어 가득하며, 항상 하나님의 평강이 넘치는 가정으로 세워갈 수 있는 우리들 모두의 가정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
(2) 의인의 복
시편 112편
1. 의인의 모습(1)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주의 계명을 즐거워하는 자 - 하나님의 명령과 지시를 순종하는 자.
계명을 짐이 아니라 기쁨으로 여기는 자
2. 의인이 받는 축복(2-9)
① 의인의 후손이 강성하고 현세에서 축복을 받는다.(2-3)
강성하다는 말은 의인의 가정이 재물과 사회적 지위가 든든하다는 말이다.
일차적으로 현실적이고 물질적인 복이지만
더 나아가서 영적이고 도덕적인 면을 포함하고 있다.
왜냐하면 의인의 재물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데 쓰여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② 의인이 사회적으로 받는 축복과 영향력(4-9)
자비로운 성품으로 사회의 빛이되며(4)
은혜를 베풀며, 꾸이는 자가 된다.(5)
두려움을 갖지 않는다.(6-8)
의가 영원하다
3. 악인의 멸망(10)
악인은 소멸
악인의 소욕은 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