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개의 민족이 다양하게 어울려 사는 곳, 런던은 세계적인 국제도시이며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역사와 문화, 예술이 살아 숨쉬는 런던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지요. 이런 런던을 어떻게 하루 만에 볼 수 있지요?
이건 완전 수박 겉핥기 밖에 안 됩니다.
<런던을 방문 할 때 꼭 봐야할 명소>
버킹엄궁, 웨스트민스터 사원, 국회의사당, 빅벤, 타워 브리지, 런던 타워, 국립미술관, 영국박물관
런던은 일주일 머물러도 부족할 정도로 경험할 것이 많다고 해요. 특히 런던 웨스트엔드는 뮤지컬 공연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매일 밤 수많은 관객이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모입니다.
걸어가면서 본 런던의 명소들.
사진에서 보는 런던아이는 런던시의 32개 자치구를 상징하는 캡슐이 같은 숫자인 32개입니다.
템즈강을 가로지르는 유람선을 타고 본 풍경.
국회의사당(6번째 사진) : 국회의사당이라고 말하지만 공식 명칭은 '웨스터민스터 궁전'입니다. 그 안에 국회의사당이 있는 것이지요.
건물의 전체 길이는 287m이고 실내에는 총 1,100개의 방이 있으며, 100개의 계단과 4.8km의 복도가 존재합니다. 건물 안에는 엘리자베스 2세 유해를 보관하며 참배객을 맞았던 웨스터민스터 홀이 있으며 건물과 연결된 시계탑이 '빅벤 Big Ben'입니다.
타워 브리지
런던탑(Tower of London)이라고 불리지만 보통 영어로는 타워 오브 런던이라고 합니다. 공식 명칭이 따로 있는데 '국왕 폐하의 궁전과 요새인 런던탑'입니다. 런던성의 용도는 감옥입니다. 주로 정치범 수용소였던 이 성에서는 '천일의 앤'리하 불리는 앤 불린을 비롯해 토마스 모어, 윌리엄 월레스 등 많은 사람이 처형되었습니다.
트라팔가 광장과 내셔널 갤러리(열한 번째 사진) : 트라팔가 광장은 런던의 가장 중심에 위치한 광장입니다. 트라팔가라는 이름의 유래는 바로 영국의 넬슨 제독과 프랑스 나폴레옹 해군과의 전쟁입니다. 1805년 10월 21일, 영국은 스페인 남부 지브롤터 해협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트라팔가에서 넬슨 제독이 이끄는 '빅토리' 함을 기함으로 27척의 전함과 프랑스 피에르 빌뇌브가 이끄는 33척의 프랑스와 스페인 연합함대와 해전을 벌입니다. 전투는 프랑스와 스페인 연합 함대 22척이 침몰, 파괴되고 영국은 단 1척의 피해도 입지 않고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광장의 뒤편에 서 있는 건물은 내셔널 갤러리.1824년에 설립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진 공공미술관입니다.
드디어, 영국박물관으로...
사람들도 많고 시간도 없어 몇 작품 보지 못했습니다ㅠㅠ
보통 대영박물관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은데 공식 명칭은 'British Museum; 그러니까 영국박물관이라고 불러야 하지요.
영국 최대 공공박물관이며 세계 최초 박물관입니다.
현재 영국박물관은 8백만 점 이상의 소장품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1%인 8만 점이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류의 모든 문명을 전시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집트관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박물관 다음으로 가장 많은 유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로제타 스톤(다섯 번째 사진)
가장 가치가 높은 유물. 1799년 7월 15일 나일강 로제타지역에서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군 장교였던 피에르 프랑수아 부샤르가 로제타 요새를 복원하는 감독을 하고 있었는데 도랑을 파다 이 미스터리한 돌을 우연히 발견합니다. 당시 나폴레옹은 1798년 175명의 과학자와 예술가로 구성된 팀을 이끌고 이집트 원정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이집트의 신비한 유적들을 연구하기 위해 간 것인데 이집트의 무수한 유적들에 새겨진 상형문자를 도통 읽을 수 없어 이집트 연구를 하는게 한계를 느끼고 있었지요.
그러나, 이 돌이 상형문자를 해독하는 열쇠였던 것입니다.
로제타 스톤에 새겨진 내용은 선언문이 대부분이고 왕이 사제들에게 은혜를 베푼 것을 찬양하는 문장들입니다.
마담 투소 : 초록색 둥근 지붕
30년 전에 이곳에 가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실제 크기의 유명인들 밀랍인형이 어찌나 생생한지 살아 있는 줄 알았다니까요.
지금은 더 많은 유명인 밀랍인형이 있겠지요?
그밖에 셜록 홈즈의 이야기가 탄생한 거리도 보이네요.
언젠가 꼭 런던 투어를 다시 하게 된다면 문학여행을 하고 싶어요.
런던을 대충 본 것이 가장 아쉽지만,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더블린을 본 것으로 만족합니다.
이렇게 영국 아일랜드 일주 여행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새롭게 알게 된 것과 느낀 점을 써 봅니다.
1. 어떻게 북아일랜드가 탄생하게 되었고 왜 그들은 지금까지도 그토록 대립하고 있는가?
2. 영국과 아일랜드 두 개의 나라를 여행한 게 아니고
총 5개 나라(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즈, 아일랜드)를 여행했다는 것
3. 영국에서는 과일과 채소 농사가 거의 안 된다는 것. 그래서 호텔 조식에서 다양한 채소가 보이지 않는 이유를 알게 되었네요.
과일은 사과와 자두가 유일하게 나고 나머지 과일은 모두 수입한다고 하네요.
4. 하루에 5계절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변화무쌍한 영국의 날씨를 체험했다는 것.
우산 두 개를 챙겨갔지만 한 번도 쓸 기회가 없었을 정도로 영국의 봄은 그야말로 환상입니다!
5. 영국과 아일랜드는 우리나라 보다 훨씬 잘사는 나라지만 화장실 인심은 영 그렇지 않다는 것!
6. 물가가 비싸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겁나게 비싸네요.
7. 다시 또 오고 싶은 나라!
첫댓글 영국(날씨)에 대한 편견을 깨주셨네요
날씨 좋다는 이야기는 처음이거든요
기후변화 때문일까요?
다들 춥다고 해서 안 (못)갔는데요 ㅎㅎ
선생님덕에 실제 여행보다 오히려 구경 잘했습니다
아침엔 선선하지만 낮에는 따뜻. 보통 16~18도 정도라서 아주 좋아요. 4월이 여행시기로 딱 좋은 듯해요.
예전에 런던에 새 건축물 세우는 다큐 영화를 봐서 그 건물이 어디 있나 사진마다 찾아봤더니
딱 한 장에 저 멀리로 보이네요. ㅎㅎ
영국인들은 영국박물관 보면서 제국주의였던 옛날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네요.
정말 알찬 여행 덕분에 저도 잘보았습니다.
런던에서는 시간도 없고 정신도 좀 없어서 많은 걸 보고 들었는데 기억이 안 나요.ㅠㅠ
선생님 덕분에 런던을 앉은 자리에서 휘리릭 다 보았습니다. ^^
기회가 되면 저도 꼭 한번은 가 보고 싶은 곳인데, 갈 수 있을까요? (사실 저는 멀미가 심해서 장거리 버스타기도 벼르고 별러야 해서요......)
아, 멀미...그게 큰 장벽이네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 여행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