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KBS 오늘아침1라디오 숲으로가는길에서 경기 고양시 도내동 백로 서식지를 소개했습니다.
숲해설가는 숲의 구성요소인 나무, 풀, 새, 곤충 등을 모두 공부하고, 이를 나누어야 하는데, 나무 공부도 벅차 미루고 있다가, 이제 조금씩 시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새와 곤충 공부에 자극과 도움을 주고 매력을 느끼게 해주신 에코샵홀씨 자연작가 1기 선생님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리고요, 숲해설 현장에서 곤충을 알려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어린 친구들에게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새 도감과 곤충 도감을 사기는 했는데, 잘 활용이 될지 걱정이 되지만, 인식의 영역 확장을 위해, 그게 더 많은 연결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가져다준다는 걸 알기에, 새와 곤충 공부도 열심히 해나가고, 이를 라디오 방송에도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 쓸 글에도 녹여넣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흘러갈지 그것 또한 자연 흐름에 맡기기로 하고 일단 첫발을 내디뎠다는 것에 만족하고 계속 나아갈 것입니다.
오늘도 함께하시고 수고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요, 비 피해 없이 모든 분들 안전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도로 사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 전화 연결로 했는데요, 나중에 화면에 잡힌 백로 사진을 다시 보니 갑자기 카메라를 사야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뭐 아주 나중 문제라고 여기고 새나 곤충과 가까이 지내도록 노력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숲으로가는길 시그널 음악이 바뀌었는데요, 이전 거는 표절 의혹에 휩싸인 유희열 님의 음악이었다고 합니다. 음악과 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제 삶에 이렇게 연결되는 걸 보고, 세상 모든 것은 어떻게든 연결되어 있고, 그 연결의 관계가 세상을 만든다는 사유는 사유가 아니라 팩트라는 사실에 놀랍기만 합니다.)
첫댓글 개개비 둥지안에 있던 아기새들은 무사히 이소해 지금은 어디서 열심히 먹이 활동을 하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개개비가 새 이름이었군요. 감사합니다. 새 공부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