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는 진작에 떠 놨었는데, 이제야 쓰네요..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았던 회차여서 더 그랬던 거 같습니다.
1. 해돋이 키스신
소원 비는 은강이. 생일파티 영상 때 소원 비는 모습이나 인스타에 올라왔던 모습들도 그렇고, 눈 감고 손 모으고 기도하는 모습은 귀여움이 더 극대화되는 느낌입니다.
진짜 꿀떨어지는 눈빛에..
나도 알려줘 하면서 따라가는 모습에..
진짜 너무 예쁘고 귀엽고 설레는 커플의 모습이었습니다.
(근데 어쩐지.. 엔딩 제외하면 이게 사실상 마지막이었던 거 같은...ㅠㅠ)
세 번째 키스신!! 이번에도 은강이의 손은 수줍게 앞으로 가지런히 모으고 있군요. 아직까지 승현이 옆구리 이상은 진출해보지 못한 은강이 손 ㅋㅋ
단아, 지아, 여름이의 키스신과는 확실히 비교가 되네요
그나저나 가뜩이나 얼굴도 작은데 자꾸 커다란 승현이 손이 가리기까지 해서..ㅠㅠ
2. 아직은... 안돼에~
진짜 이 장면은 벌써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4대이쁜이님이 만들어 주신 영상도 있지만.. 저도 생각날 때마다 반복해 보려고 쇼츠로 만들어 봤네요 ㅋㅋ
진짜 이 표정과 저 손동작과...
근데 또 옷은 커서 손은 반쯤 소매 속에 들어가 있고, 주머니에 곰 두 마리까지 ㅋㅋ
이렇게 귀여운 커플의 훌륭한 케미가 있는데.. 뭘 굳이 자꾸 엉뚱한 사건들을 진행시키나 모르겠습니다.
이 장면은 사실 바지 때문에 캡처해 봤는데요..
무슨 도복처럼 통이 엄청 넓은 바지더니.. 허리에는 띠 같은 것도 달려있네요 ㅋㅋ (진짜 도복인가요?? 😂)
3. 품위유지비 걸린 은강이
자꾸 은강이 비밀 폭로하는 미강이와 그걸 노려보는 은강이의 눈빛.. (이게 벌써 몇 번째인가요 ㅋㅋ)
근데 여기서 은강이 가방이랑 옷에 오징어 냄새 배지 않았으려나요..
품위유지비라고 쪼끔 나와 쪼끔.. ㅋㅋ
그래서 쪼끔이 얼마인지 2017년학년도 입시관련 기사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군요
"재학 중 학비는 전액 면제되며 의복/교재/일용품 등은 국비로 지급된다. 공무원보수규정에 따라 1학년 27만6800원, 2학년 31만1100원, 3학년 34만4500원, 4학년 43만2700원의 품위유지비도 지급된다."
27만원 정도면 쪼끔이라고 해도 될 거 같기도 하고.. 근데 또 교재나 일용품도 다 지급인데다 외출이나 외박이 자유롭지 않아 돈 쓸이 많진 않으니 은근 모았을 거 같기도 하고요 ㅎㅎ 근데, 학비 한 푼 안 내고 대학 다니는 고마운 딸인데.. (심지어 큰 딸은 돈 많이 들 거 같은 미대생이구만..) 저 얼마 안 되는 품위유지비까지 빼앗으려하시다니...ㅠㅠ
은강이 얘기대로.. 은강이 돈이 맞는데 말이죠 ㅠㅠ
역시나 놀라는 연기는 전부 다 찐으로 놀란 듯한.. 놀라는 연기 장인 수빈님의 은강이 ㅋㅋ
4. 대일이 병문안
아리 쿠키 보고 놀란 은강이 ㅋㅋ
그나저나 목걸이는 잘 보이게 열심히 하고 다니는군요 ㅎㅎ
이렇게 계속 딱 붙어있는데도 둘 사이를 아무도 의심을 안 하고..
웃을 때 누군가는 꼭 때려야 하는 수빈님이시다보니.. 은강이도 똑같군요 ㅋㅋ
원래는 탁이에게 주려했던 쿠키 박스를 대일이가 열었을 때인데요
은강이의 이 표정의 비밀은??
이거 아리가 원래 탁이 주려고 준비한 거 눈치채고는 탁아리 관계를 알고 있는 승현이랑 눈빛 주고 받는 거 같지 않나요? ㅎㅎ
물론 곧바로 너무 신나하면서 쿠키 먹는 거보면 아닌 거 같기도 하지만요 ㅎㅎ
5. 민해지 노트북 절도미수 사건
노트북 색으로 의심하는 은강이 모습인데..
개인적으로 유품이 되어버린 노트북을 누군가가 찾는 상황에서 처음엔 아무 의심 없이 잘 다녀오라고 하다가 뒤늦게 핑크색 노트북이라 의심을 하는 건... 경찰대생인 은강이의 캐릭터에는 좀 아쉬운 모습이었네요
그나저나.. 신비서는 이제야 뒤늦게 미강이 문자를 보고.. 이제야 노트북의 존재를 알아서.. 이제야 그걸 찾으러 왔다니..
신비서의 1차 시도를 막아낸 은강&미강 자매의 모습 이후 수리기사가 찾아오는 장면으로 넘어갈 때 보여준 거미줄이죠.
초반부 몰카 사건 때 몰카가 설치되어 있던 책 제목인 거미줄에 걸린 소녀 와 연결되는 장면으로 봐야할텐데..
개인적으론 이게 은강이가 한나 때문에 퇴학 위기까지 몰렸던 초반 사건처럼, 조대표 때문에 큰 위험에 빠지게 되는 시작이길 바랐으나..(그래야 은강이가 메인 사건에도 많은 역할을 했을 테니까요) 지난 13-14화를 보니 그 정도로까지 의미가 있진 않았군요.
6. 너무나 허술했던 신비서
넘나 허술한 사람을 고용한 신비서 덕에 노트북 바꿔치기는 실패!!
그 덕에 은강이는 비록 중고로 팔아봐야 얼마 안 하는 구형 모델이긴 해도 노트북이 한 대 더 생겼습니다!!
근데 우리 은강이는 왜 경찰에 신고를 안 하는 거니?? 경찰에 신고해서 집 주변 cctv랑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 조금만 뒤지면 수리기사가 신비서 차로 들어가는 거 바로 나왔겠구만..ㅠㅠ 신비서 이 날 타고 온 차, 강릉에 갈 때도 탔던 똑같은 차인데 ㅠㅠ
7. 무식한 방법으로 노트북 암호 푸는 댕댕이들
그래도 노트북 암호를 푸는 모습에선 다시 열정적인 직진본능 은강이 모습이 좀 나오긴 했네요 ㅎㅎ
은강이 소개팅 때 승현이가 질투하면서 바나나 우유 먹을 때도 나왔던 벽면의 문구죠.
그 때도 진실을 따르기 위해 노력했던 승현이와 은강이.. 그리고 결국 홍윤기씨가 마음을 돌리며 정의를 이루어 냈는데..
이렇게 또 보여주는 건 메인 사건에서도 결국 진실을 따르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들과, 아마도 마음을 돌리게 될 위청장을 통해 정의가 결국 이루어지는 결말을 암시하는 거겠죠.
(참고로 반대쪽 벽면에는 신유회에서 기증한 정수기가 보여서 서로 대비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것은 밤새도록 비밀번호를 입력하며 밤을 샌 사람의 비주얼입니다
집 앞에서 승현이를 보내며 뽀뽀하기 직전 은강이 표정입니다 ㅋㅋ
사실.. 위험하게 노트북 들고 은강이 집으로 함께 오는 행동, 그리고 승현이가 또 그걸 다 보이게 전달 받아 가지고 가게 하는 것도 (이 때 실제로 미행도 있었으니 마음만 먹었으면 승현이에게 빼앗는 건 충분히 가능했겠죠?) 다 이상하긴 했지만...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를 댕댕 커플의 뽀뽀신과 이런 귀여운 표정을 보여주기 위한 거였다 생각하렵니다.
아무튼 메인 사건으로 가는 일련의 스토리가 개연성이나 디테일에서 너무 아쉬움이 많아 여러모로 참 아쉬운 회차였습니다 ㅠㅠ
(그래도 은강이가 완전 조연이 되어버린 13화에 비하면..ㅠㅠ)
첫댓글 전 2번 장면 몇번을 돌려본지 모르겠네욯ㅎㅎ
전 디플에서 돌려보기 힘들어서 알아서 계속 반복되는 쇼츠 영상 만들었습니다 ㅋㅋ
@디니 ㅠㅠ저도 가지고 싶네요...은강수업 영상도ㅜㅠㅠ
3번 필사적(?)으로 품위유지비를 사수하려는 은강이의 모습이 너무 웃기고 세상 귀엽네요! 😆
2번은 그냥 은강이 레전드 짤중 하나로 채수밭에서 영원히 대대로 회자될 짤이네요. ㅎㅎ
배달도 시키고 가게일도 부려먹으셨으면서 저 돈까지 빼앗아가는 건 너무하다 생각합니다!! ㅋㅋ
안돼에는 근데 움짤이나 영상으로 봐야..ㅎㅎ
3. 놀라는 연기 진짜 같더라구요 ㅎㅎ 저도 연기처럼 안보임!!👍
6 신비서든, 은강이네든.허술한 행동을 얘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ㅠㅠ
저기서 은강이가 경찰에 신고안하는 이유를 만들어서 극중에 나왔었어야 한다고 생각 ㅠㅠ
경찰대생이 경찰에 신고를 안한다니...
7. 마지막 표정 넘넘 특이하고 귀엽네요 ㅎㅎㅎ😍😍😍
개연성땜에 답답한게 좀 있긴해도 이렇게 울 은강이 얼굴만 보면 기분이 확 풀어지네요 ㅎㅎ
그냥 은강이 보는 거에 집중을.. 근데 그럼 13화 같은 회차가 문제가 되긴 하네요 ㅠㅠ
마지막에서 세번째 위 장면, 개인적으로 보다가 울컥울컥할때 있는 문구가 있어서
어디를 한참 찾아야할지 한번 생각하고 있었는데 은강이 보고싶어서
카페 보다가 여기서 보게 되었어요 :-)
리뷰가 도움이 되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