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eakable(잘 깨짐)
Be Careful(취급 주의) ***
어느 날, 고흐가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
물건을 포장하는 천으로 옷을 만들어
입은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그 사람의 가슴에는
포장용 천으로 사용했던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었는데 바로 천에
새겨진 글자 때문이었습니다.
‘Breakable(잘 깨짐)’
그 문구를 보며 고흐는
자신의 무릎을 쳤습니다.
“아하! 사람은 깨지기 쉬운
존재로구나!”
그리고 그 사람이 자신의 앞을
지나쳐 멀어져가는 뒷모습을
다시 보았는데, 그의 등에도
글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Be Careful(취급 주의)’
고흐는 등에 새겨진 글을 보고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맞아, 사람은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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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보다도 더 약한 것이
바로, 사람의 마음입니다.
가족과 주변지인들의 무심코 던진
서운한 말 한마디에 무너져 내리며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도
유리같은 마음처럼 약하기 때문에
특별히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한 순간에 깨져 버립니다.
상대에게 상처주고 함부로 대하는데
절대 깨지지 않는
그런 관계란 없습니다.
아름다운 관계란,
유리를 감싸고 있는 포장지에
써있는 '취급주의' 문구처럼
'관심'과 '배려'라는
세심한 보호와 관리가 이루어질때
지속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관계는
부드러운 미소를 통해 만들어지며,
좋은 관계는 좋은 것들이
투자되어야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문제도, 사회적인 문제도,
관계 형성의 실패로 인해
생겨납니다.
작은 실수로도 깨지는 유리병처럼
조심하지 않으면 쉽게 깨지는 것이
우리들의 관계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꼭 기억해야 할 말입니다.
‘Breakable(잘 깨짐),
Be Careful(취급 주의)’
-좋은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