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렐루야(HALLELUJAH)는 야훼 하느님을 찬미하
라는 뜻입니다.
히브리어 힐렐(hillel)이란 동사의 명령형인 '할렐루
(hallelu)'와 야훼의 약자 '야(JAH)의 합성어입니다.
□ 교회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기쁨과 감사로 충만
한 우리의 마음을 알렐루야의 환호성으로 대변하도록
합니다.
□ 알렐루야는 구약 성서의 하느님을 찬미하는 시편의
시작과 마지막에 많이 인용되었고(시편 111-117),
유대인의 종교의식에 있어 성가대의 합창에 신자들이
아멘과 알렐루야로 응답하였다.
요한묵시록에는 천사들의 찬양의 형태로도 나타나 있
다(묵시 19:1 · 3 · 4 · 6).
□ 알렐루야는 그리스도교의 전례로 넘어와 응답으로서,
환호로서 전례문에 삽입되었으며, 후렴으로도 사용되
었다.
교황 성 다마소(Damasus) 1세(재위 : 366~384)
때 부활절 미사에 도입되어 5세기에는 부활 시기에
계속 노래되었다.
교황 성 그레고리오(St. Gregorius) 1세(재위 :
590~604)는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 전야 미사까지의
속죄와 참회의 시기를 제외하고 1년 내내 미사와 종교
의식에서 노래하도록 규정하였다.
오늘날 전례에 있어서는, 사순절을 제외하고 모든 미사
중 화답송 다음에, 독서가 2개 이상일 때는 제 2독서
끝에 노래된다.
이때에는 알렐루야 뒤에 짧은 시편 구절이나 성서 구절
이 덧붙여지고 다시 한 번 알렐루야를 외게 된다.
중요한 교회 축일과 부활 시기에는 두세 개의 알렐루야
가 첨가되기도 한다.
또한 성무일도에는 많은 알렐루야 기도문이 인용되어
있다.
- 가톨릭 대사전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