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湖南)새마을금고에 대한 고찰
1. 일반 현황
제주호남새마을금고는 1980년4월9일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고세진 이사장이 취임했다. 이어 5월15일 호남새마을금고를 총자산 1억5백만원과 회원수 216명으로 제주시 일도1동1291-2에 주소를 둔 건물에서 개점하게 된다.
그 이후 회관을 매입하기 위해 1987년 6월부터 수차례 이사회 총회를 거쳐 1988년 2월15일 대지 331m² 지하1층, 지상 3층 957.41m² 규모의 제주시 오현길 69 현재 호남새마을금고 자리에 자체 회관을 마련하고 이전하게 된다. 그 이후 1993년 3월 자산 100억원을 돌파하였고, 1994년 12월5일 신제주지점을 개설하였다. 그 후 제주시 복지로 113에 위치한 건물 1층에서 도남지점도 개설하여 2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2002년 12월에는 자산 500억원 돌파하고, 2003년 7월 7일 제주시 신광로 96 현재 호남향우회관 1층으로 신제주 지점이 확장 이전하게 된다. 2012년 2월에는 제주도내 최초로 자산 1,000억원을 돌파하고, 2018년 11월에는 역시 도내 최초로 자산 2,000억원을 달성하였다.
2019년1월10일 호남새마을금고 신축회관 착공을 시작하고, 동년 11월1일 대지면적 1,535m²(464.33평), 건축면적 560.8m² (169.65평) 연면적 1,624m²(491.34평) 규모의 신축회관을 완공하고 회관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
2. 발전 과정
‘호남새마을금고’는 1980년대 격변기속에서 초대 이사장을 지내셨던 故 고세진 이사장과 뜻을 함께한 호남인들 216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칠성로 소재 조그만 2층 건물에 사무실을 두고 1억 5백만원의 소자본으로 태동하였다. 당시만 해도 여유있는 회원이 많지 않았지만, 끈끈한 애향심으로 단돈 몇 천원, 몇 만원이라도 우리 금고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금고를 애용하여 날이 갈수록 회원 수가 늘어남과 동시에 자산도 계속 증가하기 시작했다.
1982년 7월1일 제2대 이경호 이사장이 취임하여 2대에서 6대에 걸쳐 연임하며 꾸준히 발전을 거듭했다.
1988년 2월에 마련한 지하 1층, 지상 3층의 자체회관은 당시 120여 회원이 출자금의 배당을 동결해 가면서까지 내 집 장만이라는 부푼 꿈과 여유 있는 우리의 미래를 추구하는 뜻에서 너와 내가 따로 없이 참여하여 마련한 것이다.
1991년 2월2일 제7대 김병주 이사장이 취임하였고, 8대까지 연임을 하게 된다. 1992년 금고 전산화가 실현 되었고, 1993년 3월 자산 100억 달성 기념대회를 갖게 된다.
이를 계기로 호남새마을 금고가 대형금고로 발돋움하기 시작하여 1994년 12월5일 제주시 연동에 분점을 설치하게 된다.
1996년 2월 소차랑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당시 자산 175억원이던 것이 1년 4개월이 지난 오늘 자산 333억원을 조성하여 명실 공히 제주도내 1위로 부상하는 초대형 금고로 성장하였다.
회원 간의 화합과 결속으로 다져진 금고인 만큼 회원과의 밀착경영과 차별 없는 유대관계 유지를 금고의 좌우명으로 운영할 뿐만 아니라 얻어지는 수익금을 회원에게 되돌려 드린다는 금고 설립취지에 따라 매년 회원자녀 50~6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업에 정진토록 하고 불우이웃이나 수재민 돕기에도 적극 나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분들께 삶의 희망을 심어주어 우리 다함께 회원이라는 끈끈한 정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고 있다.
이제 호남새마을금고는 현대식 점포를 마련하여 회원의 복지사업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급변하는 경제 변화, 금융환경 변화에도 의연히 대처하여 회원에게 무한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회원과 공존하는 주민은행으로 거듭나고자 전 임.직원은 노력하고 있다.
1996년 소차랑 이사장이 취임하여 10대 11대를 연임하며 급성장하였고, 2002년 3월28일 소차랑 이사장은 새마을금고 연합회 이사로 취임하게 된다. 이어서 이상준 이사장이 12~13대를 맡아보는 동안 꾸준히 성장하고, 2011년 2월23일 김용석 이사장이 14대로 취임하여 16대까지 연임하고 있다. 김용석 이사장은 2018년 2월 업무용 부동산을 취득하고 2018년 3월 김용석 이사장도 새마을 금고중앙회 이사로 취임했다. 업무용 부동산 매입 후 신축회관을 준공하여 제5회 효잔치와 더불어 호남새마을금고 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발전과정에서 보았듯이 재제주호남향우회에서 시작된 호남새마을금고는 호남인의 자부심이자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따라서 호남인의 긍지를 살리기 위하여 향우회와 금과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호남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모든 제주 조합원과 함께 호남인에게 쏟는 애정 또한 더욱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더욱 승승장구하며 발전을 거듭하는 호남새마을금고를 기대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