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시킨이 토론하던 카페에서 핫초코 먹고,
지금은 모스크바 아르바트 거리에서 푸시킨이 살았던 아파트로 가기 전 카페에서 푸시킨에 대해 검색하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심금을 울려 유독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 푸시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읽고 감명받아 이렇게 공유합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우울한 날에는 참아라
기쁜 날은 반드시 올 터이니
마음은 미래에 사니
현재는 항상 어두운 법
모든 것 한순간에 사라지나
지나간 것 모두 소중하리니
알렉산드르 세르게이비치 푸시킨(1799.5.26.~1837.1.29.)
첫댓글 이 글이 푸시킨 러시아 사람이 쓴 글인줄 몰랐습니다...무식이 드러나는군요..
그러나 내용은 이제서야 마음에 다시한번 꽃힙니다.....감사합니다..
러시아 여행중이시군요....
문학과 함께 하는 여행이 너무 멋집니다.
삶에서 가장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여행이라 했는데
맘편히님이 제대로 삶을 즐기고 계시네요.
우와! 멋지시네요~ 많이 들어본 문구인데 책을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찾아서 읽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