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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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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수정) 北 고위 간부, 90도 인사받자 당황한 이유
정론직필 추천 12 조회 1,827 12.05.15 16:29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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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5.15 20:02

    첫댓글 인용된 위 기사.. 뭔 소리인지 분간이 안 됩니다. 제가 머리가 나쁜 것인지.. 고수분들께서 지적해주심 고맙겠습니다.

    첫째, 초면에 인사를 하지 않는다.

    먼저 인사하는 것이 하급자의 역할이니 누가 상급자인지 알기 전까지는 인사를 할 수 없다는 기사의 지적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통성명 자체가 인사이고, 통성명을 하자며 사람을 반기는 것도 인사인데 말입니다.

    둘째, 김대중 대통령 부부가 방북하였을 때 북한 아이들이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아무리 남북 갈등이 있어도 국빈의 방문인데 영접을 나온 화동이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것 역시 납득이 가지 않고,

    첫번째 사진에서 이희호 여사 앞에

  • 12.05.15 20:09

    선 화동의 자세는 허리를 15도 정도 숙여 인사하는 모습으로 보이는데.. 기사의 설명에 따르면 인사가 아닌 셈이네요

    즉, 화동이 실제로는 인사를 하였더라도 기사작성자의 기준에 따라 인사가 아닌 것으로 정의내렸기 때문에
    인사가 아닌 것이 되는군요.

    셋째, 인용된 기사의 마지막 빨간줄 "상대가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는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나라에서 "상대가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고위급-상급자라면 먼저 인사해야 한다"라는 식의 문장인데 당연한 것이 아닙니까?
    만일 평등주의를 주장하는 사회라면 아무리 사회적 위상이 높고 큰 책임을 맡더라도 나이가 어리면 인사 안해도 되어야 하지않

  • 12.05.15 20:15

    느냐는 말을 하고 싶은 것 같은데.. 그렇다면 지금 "나이가 어리다/ 많다" 그러니 계급과는 상관없이 나이 어린 상급자는 나이 많은 하급자에게 인사를 드려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이 또한 권위주의적 발상 아닙니까?


    뉴포커스... 실상은 정확하게 전달하지 않고 앞뒤 말이 도저히 통하지 않는 이상한 설명을 합니다.

    잘 아시는 분이 명확하게 설명하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 “상대가 아무리 나이가 어린 사람이어도 당 간부 신분이라면 먼저 인사를 해야 하는 게 북한식 예의다.”
    이 말은.
    상대가 아무리 나이가 어린 사람이어도 (그 상대가 )당 간부 신분이라면 ((자신이 ))(((상대에게 )))먼저 인사를 해야 하는 것이 북한식 예의이다. ← 이런 뜻입니다.
    상대가 아무리 나이가 어린 사람이어도 (자신이 )당 간부 신분이라면 ((자신이 ))(((상대에게 )))먼저 인사를 해야 하는 것이 북한식 예의이다. ← 이런 뜻이 아니라.

  • 상대가 아무리 나이가 어린 사람이어도 (그 상대가 )당 간부 신분이라면 ((당 간부 신분이 아닌 사람인 자신이 나이가 더 많더라도 자신이 ))(((나이가 더 어린 당 간부인 상대에게 )))먼저 인사를 해야 하는 것이 북한식 예의이다. ← 이런 뜻입니다. 나이가 위인지보다도 당 간부 신분인지가 우선.
    상대가 아무리 나이가 어린 사람이어도 (자신이 )당 간부 신분이라면 ((당 간부 신분인 자신이 ))(((당 간부 신분이 아닌 게다가 나이까지도 어린 상대에게 )))먼저 인사를 해야 하는 것이 북한식 예의이다. ← 이런 뜻이 아니라.

  • 12.05.16 06:10

    아 다르고 어 다르단 말로 이해 합니다.

  • 작성자 12.05.16 07:13

    지적 감사....
    내 해석이 틀렸네요.

    한국어 문장에는 주어가 흔히 생략되는 문장들이 있다보니
    위와 같이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발생했습니다.

    즉, 찌라시 기사의 해당 문장의 주어는....[당간부]가 아니라
    [당간부가 아닌 사람]이라는 의미였군요.

    ㅉㅉ

  • 1000이면 그 중에 999 정도로 거의 완벽하게 잘 해 오시다가 이렇게 1 정도의 실수도 하시는 것은 인간적인 것이고 매력이 있는 것이고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것입니다.
    허물을 드러내면 기분이 나빠할 수 있는데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습니다.
    착한 마음으로 잘 읽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12.05.16 08:32

    참 어렵네요~`

  • 12.05.16 18:57

    저 서울신문 기사에 북한을 "신분사회"라고 했는데 기사를 쓴 기자도 안보인다.
    그러니 분명 왜곡하는 하잘 것 없는 기사라고 본다.

  • 12.05.16 19:32

    ㅎㅎ

  • 12.05.17 14:38

    정론직필님은 글쓰기의 기본기와 마음가짐이 되신 분입니다.
    글을 읽을 때 맛볼 수 있는 글맛이나 글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흔치 않으신 분입니다.

    맞춤법이나 문장구조가 틀린 것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머리와 가슴에 있는 생각이 글로 잘 옮겨지지 않을 때도 많구요.

    ^^ 정론직필 님은
    글쓰기에 있어서 깊이 단련되신 분 같습니다.

    보기에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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