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영원한 운명공동체
-성경 말씀 : 요6: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내용 : 성만찬은 우리의 운명이 오직 주님으로 말미암음을 잊지 않도록 한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천지의 주재가 되시어서 각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는 물론 인간의 생사화복까지 그 모든 운명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믿는다.
한편 세상엔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회공동체”를 이루고 살고 있는데 그중에는 부부와 같이 남남이 만나서 운명을 같이 하는 “공동운명체”가 있는가 하면 또 피를 나눈 가족과 같이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서로가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도 있는데 주님을 믿는 우리의 경우에는 세상의 그 모든 것을 넘어 주님과는 영원히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그래서 보면 성경에 주님과 우리의 관계를 쉽게 포도나무와 그 나무에 붙은 가지라며 가지가 나무에서 떨어져 살수 없듯이 우리 또한 주님을 떠나서는 한순간도 살수가 없고 얼마 후에는 말라져 버려지게 된다고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주님과 우리는 목자와 양의 관계로(요10:11-15) 또는 몸과 지체의 관계로(엡5:29-30) 또는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엡5:31-32) 말씀하고 있는데 이 모두는 결코 자신의 뜻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아래 우리를 주님과 운명공동체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인데 앞으로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에도 하나님의 뜻대로 천국에서 주님과 영원한 복락을 누리게 될 것이다.
그래서 또 주님은 요한복음6:57에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셨는데 이처럼 주님께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사신 것처럼 우리도 오직 그 주님으로 말미암아 살아있고 또 영원히 사는 것인데 이에 대해 성만찬이 우리로 그때마다 이것을 깨닫게 할뿐 아니라 그 언약의 말씀에 대한 징표와도 같아서 우리가 사는 동안에도 사망권세를 이기고 늘 살아있음을 인지하고 살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도 모두가 성만찬을 받을 때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릴 세상에서 불러 주님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주님을 따라 금생과 내세에 이르러 영원토록 살도록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깊이 감사하며 큰 영광을 돌려드리시기 바란다.